"인지과학적 관점에서 보는 동양철학"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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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n style="color:#ff0000;">'''한국철학, 동양철학을 지금 시대에 맞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보다 논리적으로 체계적으로 이해해 볼 수 있는 방법론은 없을까?'''</span>
 
   ☞ <span style="color:#ff0000;">'''한국철학, 동양철학을 지금 시대에 맞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보다 논리적으로 체계적으로 이해해 볼 수 있는 방법론은 없을까?'''</span>
  
= '''인지과학의 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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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백지상태로 태어난다: 인지과학적 성과 이전''' =
  
 
☞ 스티븐 핑커 지음, 김한영 옮김, 『빈 서판』, 사이언스 북스, 2011</br>
 
☞ 스티븐 핑커 지음, 김한영 옮김, 『빈 서판』, 사이언스 북스, 2011</br>
  
* 20세기 사회과학자들의 고민: 물질과 마음, 물질과 영혼, 육체와 정신, 생물학과 문화, 자연과 사회, 과학과 사회과학·인문과학·예술의 구분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20세기 이전, 인간본성에 관한 논의들(서양 근대)
 
* 20세기 이전, 인간본성에 관한 논의들(서양 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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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크의 빈 서판 이론의 의의: 노예 제도에 대한 반론, 세습적 왕권과 귀족 신분의 정당성에 대한 토대 허물었음</br>
 
=> 로크의 빈 서판 이론의 의의: 노예 제도에 대한 반론, 세습적 왕권과 귀족 신분의 정당성에 대한 토대 허물었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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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이전 빈 서판(Blank Slate) 이론'''
 
* '''20세기 이전 빈 서판(Blank Slate) 이론'''
○ 빈 서판(Blank Slate): ‘깨끗이 닦아낸 서판(scraped table)’이라는 뜻의 중세 라틴어 ‘타불라 라사(tabula rasa)’를 의역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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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 서판(Blank Slate): ‘깨끗이 닦아낸 서판(scraped table)’이라는 뜻의 중세 라틴어 ‘타불라 라사(tabula rasa)’를 의역한 말</br>
○ 모든 사람은 백지 상태로 태어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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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사람은 백지 상태로 태어났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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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 인종 집단, 성, 개인들 간의 어떤 차이도 선천적 체질 차이가 아니라 경험상의 차이에서 발생함. 육아, 교육, 대중 매체, 사회적 보상을 개혁함으로써 개인의 경험을 바꾸면, 그 개인을 바꿀 수 있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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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B. 왓슨(1878~1958) , 행동주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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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열두 명의 건강한 아이를 주고 내가 직접 하나하나 꾸민 세계에서 그 아기들을 키우게 한다면, 장담하건대 나는 어떤 아기라도 그 재능, 기호, 경향, 능력, 소질, 조상들의 경력과는 무관하게 내가 선택한 유형의 사람 –의사, 변호사, 예술가, 상인, 심지어 거지나 도둑—으로 길러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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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츠 보애스(1858~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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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민족과 인종 집단들 간의 차이는 신체적 구조가 아니라 그들의 문화에서, 즉 언어를 비롯한 사회적 행동 양식들로 전파되는 관념과 가치 체계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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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이 다른 것은 그들의 문화가 다르기 때문. 실제 민족을 지칭할 때 에스키모 민족, 유대 민족이 아니라 에스키모 문화, 유대인 문화라고 불러야 함. 모든 인간 집단이 동등한 잠재력을 지님. 마음이 문화에 의해 형성된다는 생각은 인종차별을 막는 보루로 작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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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사회과학자들의 마지막 성벽, 그 흔들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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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핑커 지음, 김한영 옮김, 『빈 서판』, 사이언스 북스, 201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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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사회과학자들의 고민: 물질과 마음, 물질과 영혼, 육체와 정신, 생물학과 문화, 자연과 사회, 과학과 사회과학·인문과학·예술의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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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뇌, 유전자, 진화를 연구하는 과학들로부터 밀려드는 새로운 지식들이 인간 본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앞세워 그 성벽을 돌파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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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과학(195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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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물학과 문화를 연결하는 최초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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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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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마음에 대한 인지 혁명의 다섯 가지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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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신세계는 정보, 연산, 되먹임(feedback)의 개념을 통해 물리적 토대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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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음은 결코 빈 서판이 아니다. 빈 서판은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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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마음 속의 유한한 조합 프로그램에 의해 무한한 행동이 산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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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다양한 문화에 산재하는 피상적 차이 밑에는 보편적인 정신 메커니즘이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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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마음은 상호 작용하는 여러 부분들로 이루어진 복잡한 체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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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혁명 개념1: 인간 정신 활동은 정보, 연산, 되먹임(feedback)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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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과 기억: 정보의 집합 예) 데이터베이스와 유사</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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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과 계획: 행동과 구성의 패턴들의 체계적 변형 예) 컴퓨터 프로그램의 작동과 유사</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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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혁명 개념2:마음은 결코 빈 서판이 아니다. 빈 서판은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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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산을 통해, 보고, 생각하고, 말하고, 계획한다면 이를 수행하는 적절한 소프트웨어가 존재해야 함</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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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을 위한 선천적 회로가 없으면 학습이 불가능함</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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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혁명 개념3: 마음 속의 유한한 조합 프로그램에 의해 무한한 행동이 산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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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촘스키의 언어 혁명: 언어는 그 엄청난 개방성에도 불구하고 규칙과 패턴을 따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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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어 자리를 채울 수 있는 몇 천 개의 명사와 술부 자리를 채울 수 있는 몇 천 개의 동사만 있어도 문장을 만들 수 있는 수백만 개의 방법이 생겨남</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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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혁명 개념4:다양한 문화에 산재하는 피상적 차이 밑에는 보편적인 정신 메커니즘이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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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약 6,000개의 언어를 사용함. 그러나 인간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문법 프로그램들은 실제로 내뱉는 말보다 훨씬 적은 차이를 보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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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에서 동사는 목적어 앞에 오고 전치사는 명사구 앞에 오는 반면, 일본어에서 목적어는 동사 앞에 오고 명사구는 전치사(정확히는 후치사) 앞에 오지만 중요한 점은 두 언어 모두 동사, 목적어, 전치사(또는 후치사)가 있어야 한다는 것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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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여 감정 언어가 다르더라도 그 밑에 놓인 정신상태(혹은 정신적 연산)을 살펴보면 일치되는 부분들이 있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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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서린 러츠, 이팔루크족(멜라네시아의 한 부족) 연구: ‘분노’를 경험하는 대신, “송(song)”을 경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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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 금기를 깨거나 건방진 행동을 하는 등의 도덕적 위반에 의해 촉발되는 일종의 노여움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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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의 표적이 되는 사람은 서양인들은 모를 것이라 추정되는 다른 감정을 경험함. 두려움의 상태: 메타구(metagu). 송에 빠진 사람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사과하거나, 벌금을 물거나, 선물을 제공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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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반응하느냐는 다를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은 자신의 권익이나 존엄성이 모욕당하면 그 반응으로서 상대에게 벌을 가하거나 정확한 보상을 요구하고 싶은 불쾌하고 격한 감정을 만들게 하는 선천적 메커니즘이 갖추어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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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혁명 개념5:마음은 상호작용하는 여러 부분들로 이루어진 복잡한 체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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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서프로그램은 모든 사람에게서 같은 방식으로 얼굴 표정을 유도하지만 표정이 밖으로 드러나는 경우에는 “과시 규칙들(display rules)”로 이루어진 별도의 체계가 우세해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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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한 얼굴 표정은 세계 어디나 똑같은 반면, 어떤 문화권의 사람들은 정중한 자리에서 포커 페이스를 유지할 줄 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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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에는 무제한적인 생각과 행동을 생성할 수 있는 조합 소프트웨어가 갖추어져 있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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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과학은 철학의 중심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다시 펼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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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레이코프·M.존슨 지음, 임지룡·윤희수·노양진·나익주 옮김, <<몸의 철학: 신체화된 마음의 서구 사상에 대한 도전>>, 박이정, 2002</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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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은 본유적으로 신체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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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는 대부분 무의식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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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상적 개념들은 대체로 은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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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한국철학연습]]

2022년 11월 15일 (화) 22:05 판

한국철학, 동양철학을 지금 시대에 맞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보다 논리적으로 체계적으로 이해해 볼 수 있는 방법론은 없을까?


인간은 백지상태로 태어난다: 인지과학적 성과 이전

☞ 스티븐 핑커 지음, 김한영 옮김, 『빈 서판』, 사이언스 북스, 2011

  • 20세기 이전, 인간본성에 관한 논의들(서양 근대)
 존 로크(1632~1704), <<인간 오성론>>
“이제 마음이 가령 아무 글자도 적혀 있지 않고 아무 개념도 담겨 있지 않은 흰 종이라고 가정해 보자. 그것은 어떻게 채워지는가? 그 종이는 어떻게 인간의 분주하고 무한한 공상에 의해 거의 무한할 정도로 다양하게 그려지는 광대한 내용을 획득하게 되는가? 그것은 어떻게 이성과 지식의 모든 재료를 갖게 되는가? 이에 대한 내 대답은 한마디로, ‘경험으로부터’ 라는 것이다.”

=> 로크의 빈 서판 이론의 의의: 노예 제도에 대한 반론, 세습적 왕권과 귀족 신분의 정당성에 대한 토대 허물었음


  • 20세기 이전 빈 서판(Blank Slate) 이론

○ 빈 서판(Blank Slate): ‘깨끗이 닦아낸 서판(scraped table)’이라는 뜻의 중세 라틴어 ‘타불라 라사(tabula rasa)’를 의역한 말
○ 모든 사람은 백지 상태로 태어났음
○ 인종, 인종 집단, 성, 개인들 간의 어떤 차이도 선천적 체질 차이가 아니라 경험상의 차이에서 발생함. 육아, 교육, 대중 매체, 사회적 보상을 개혁함으로써 개인의 경험을 바꾸면, 그 개인을 바꿀 수 있음


  • 존 B. 왓슨(1878~1958) , 행동주의 심리학
 “나에게 열두 명의 건강한 아이를 주고 내가 직접 하나하나 꾸민 세계에서 그 아기들을 키우게 한다면, 장담하건대 나는 어떤 아기라도 그 재능, 기호, 경향, 능력, 소질, 조상들의 경력과는 무관하게 내가 선택한 유형의 사람 –의사, 변호사, 예술가, 상인, 심지어 거지나 도둑—으로 길러 낼 수 있다.”


  • 프란츠 보애스(1858~1942)
 “다양한 민족과 인종 집단들 간의 차이는 신체적 구조가 아니라 그들의 문화에서, 즉 언어를 비롯한 사회적 행동 양식들로 전파되는 관념과 가치 체계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 민족이 다른 것은 그들의 문화가 다르기 때문. 실제 민족을 지칭할 때 에스키모 민족, 유대 민족이 아니라 에스키모 문화, 유대인 문화라고 불러야 함. 모든 인간 집단이 동등한 잠재력을 지님. 마음이 문화에 의해 형성된다는 생각은 인종차별을 막는 보루로 작용함


20세기 사회과학자들의 마지막 성벽, 그 흔들림

☞ 스티븐 핑커 지음, 김한영 옮김, 『빈 서판』, 사이언스 북스, 2011

  • 20세기 사회과학자들의 고민: 물질과 마음, 물질과 영혼, 육체와 정신, 생물학과 문화, 자연과 사회, 과학과 사회과학·인문과학·예술의 구분
  • 마음, 뇌, 유전자, 진화를 연구하는 과학들로부터 밀려드는 새로운 지식들이 인간 본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앞세워 그 성벽을 돌파하고 있음

인지과학(1950년대~)

  • 생물학과 문화를 연결하는 최초의 다리
  • 마음의 과학
  • 우리 마음에 대한 인지 혁명의 다섯 가지 개념
 1. 정신세계는 정보, 연산, 되먹임(feedback)의 개념을 통해 물리적 토대를 가질 수 있다.
 2. 마음은 결코 빈 서판이 아니다. 빈 서판은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3. 마음 속의 유한한 조합 프로그램에 의해 무한한 행동이 산출될 수 있다.
 4. 다양한 문화에 산재하는 피상적 차이 밑에는 보편적인 정신 메커니즘이 놓여 있다.
 5. 마음은 상호 작용하는 여러 부분들로 이루어진 복잡한 체계이다.
  • 인지혁명 개념1: 인간 정신 활동은 정보, 연산, 되먹임(feedback)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

○ 믿음과 기억: 정보의 집합 예) 데이터베이스와 유사
○ 생각과 계획: 행동과 구성의 패턴들의 체계적 변형 예) 컴퓨터 프로그램의 작동과 유사

  • 인지혁명 개념2:마음은 결코 빈 서판이 아니다. 빈 서판은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연산을 통해, 보고, 생각하고, 말하고, 계획한다면 이를 수행하는 적절한 소프트웨어가 존재해야 함
○ 학습을 위한 선천적 회로가 없으면 학습이 불가능함

  • 인지혁명 개념3: 마음 속의 유한한 조합 프로그램에 의해 무한한 행동이 산출될 수 있다

○ 촘스키의 언어 혁명: 언어는 그 엄청난 개방성에도 불구하고 규칙과 패턴을 따름
=> 주어 자리를 채울 수 있는 몇 천 개의 명사와 술부 자리를 채울 수 있는 몇 천 개의 동사만 있어도 문장을 만들 수 있는 수백만 개의 방법이 생겨남

  • 인지혁명 개념4:다양한 문화에 산재하는 피상적 차이 밑에는 보편적인 정신 메커니즘이 놓여 있다

○ 인간은 약 6,000개의 언어를 사용함. 그러나 인간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문법 프로그램들은 실제로 내뱉는 말보다 훨씬 적은 차이를 보임
=> 영어에서 동사는 목적어 앞에 오고 전치사는 명사구 앞에 오는 반면, 일본어에서 목적어는 동사 앞에 오고 명사구는 전치사(정확히는 후치사) 앞에 오지만 중요한 점은 두 언어 모두 동사, 목적어, 전치사(또는 후치사)가 있어야 한다는 것임
=> 혹여 감정 언어가 다르더라도 그 밑에 놓인 정신상태(혹은 정신적 연산)을 살펴보면 일치되는 부분들이 있음

 ◈ 캐서린 러츠, 이팔루크족(멜라네시아의 한 부족) 연구: ‘분노’를 경험하는 대신, “송(song)”을 경험함
 - 송: 금기를 깨거나 건방진 행동을 하는 등의 도덕적 위반에 의해 촉발되는 일종의 노여움의 상태
 - 송의 표적이 되는 사람은 서양인들은 모를 것이라 추정되는 다른 감정을 경험함. 두려움의 상태: 메타구(metagu). 송에 빠진 사람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사과하거나, 벌금을 물거나, 선물을 제공해야 함
 => 어느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반응하느냐는 다를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은 자신의 권익이나 존엄성이 모욕당하면 그 반응으로서 상대에게 벌을 가하거나 정확한 보상을 요구하고 싶은 불쾌하고 격한 감정을 만들게 하는 선천적 메커니즘이 갖추어져 있음
  • 인지혁명 개념5:마음은 상호작용하는 여러 부분들로 이루어진 복잡한 체계이다

○ 정서프로그램은 모든 사람에게서 같은 방식으로 얼굴 표정을 유도하지만 표정이 밖으로 드러나는 경우에는 “과시 규칙들(display rules)”로 이루어진 별도의 체계가 우세해짐
=> 솔직한 얼굴 표정은 세계 어디나 똑같은 반면, 어떤 문화권의 사람들은 정중한 자리에서 포커 페이스를 유지할 줄 암
○ 마음에는 무제한적인 생각과 행동을 생성할 수 있는 조합 소프트웨어가 갖추어져 있음


인지과학은 철학의 중심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다시 펼치는가?

☞ G.레이코프·M.존슨 지음, 임지룡·윤희수·노양진·나익주 옮김, <<몸의 철학: 신체화된 마음의 서구 사상에 대한 도전>>, 박이정, 2002

 마음은 본유적으로 신체화되어 있다.
 사고는 대부분 무의식적이다.
 추상적 개념들은 대체로 은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