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록 남시보에게 답함"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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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선영, 정성식, 황광욱, <<한국철학, 화두로 읽는다>, 동녘, 1999</br> | ☞ 임선영, 정성식, 황광욱, <<한국철학, 화두로 읽는다>, 동녘, 1999</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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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스스로를 확신하지 말고 선생을 믿으라고 옛 사람이 말하지 않았는가. 주자(주희)는 내가 스승으로 삼는 분이며 또한 천하에 예나 지금이나 으뜸 스승으로 사는 분이다." | "감히 스스로를 확신하지 말고 선생을 믿으라고 옛 사람이 말하지 않았는가. 주자(주희)는 내가 스승으로 삼는 분이며 또한 천하에 예나 지금이나 으뜸 스승으로 사는 분이다." | ||
− | ○ | + | ○ 성리학은 고도로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고 그 분야의 넓이가 끝이 없으며 역사의 길이도 만만치 않음</br> |
+ | ○ 또한 성리학에 관련된 인물은 셀 수 없이 많기 때문에 그 이론의 갈래에 따라 각기 다른 해석이나 주장을 할 수도 있음</br> | ||
+ | ○ 퇴계는 여러 성리학자들의 이론 가운데서도 주희를 스승으로 삼아 주희의 이론에 충실하려고 했음</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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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희 성리학을 통해 발견한 퇴계의 인간에 대한 이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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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성리학은 '심성의리지학(心性義理之學)'의 줄임말임</br> | ||
+ | - 심(心): 마음</br> | ||
+ | - 성(性): 본성</br> | ||
+ | - 의(義): 옳음</br> | ||
+ | - 리(理): 이치</br> |
2022년 4월 13일 (수) 23:29 판
-이황 지음, 최중석 옮김, <<이퇴계의 자성록>>, 국학자료원, 2003, 51쪽
- 퇴계 이황(1501~1570)과 남시보(1528~1594)와의 서신
○ 남시보는 그의 자(字)이고 이름은 남언경(南彦經)임
○ 퇴계의 문집인 <<퇴계전서>>에는 남언경에게 보낸 편지가 9통 실려 있음
○ 퇴계 이황, 율곡 이이와도 교류했으며, 한국 유학자로서는 드물게 양명학에 관심을 가졌음
○ 퇴계는 30살 정도 차이나는 남시보와도 자유롭게 토론할 정도로 나이차를 가리지 않고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교류했음
☞질문: 어떻게 이렇게 열린 토론, 열린 공부가 가능했을까?
- 퇴계 이황의 진정한 공부, 나를 수양하기 위한 공부인 위기지학(爲己之學)
○ 유학의 두 가지 공부
- 남에게 보이기 위한 공부: 위인지학(爲人之學)
- 나를 위한 공부: 위기지학(爲己之學)
○ 퇴계의 위기지학
"위기지학이란 도리를 우리 사람이 마땅히 알아야 할 것으로 삼고, 덕행을 우리 사람이 마땅히 행해야 할 것으로 삼아서 가까운 곳에서 공부에 착수해서 마음으로 터득하고 몸소 행하는 것이다. 위인지학이란 마음으로 터득하고 몸소 행하는 것은 힘쓰지 않고 헛된 것을 꾸미고 외물에 따라가서 명예를 얻고자 하는 것이다." -<<퇴계선생언행록>> 권1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으니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합니다. 나에게도 역시 이러한 한탄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포부를 세상이 알아주지 않음을 한탄하지만 나의 경우는 나의 헛됨을 알아주지 않는 것이 한탄스럽습니다." -<<퇴계집>> 권11 '이중구에게 답함'
-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 왜 공부하는가?
☞ 질문: 뭘 공부하고 있나요? 왜 공부하나요? 평생 공부한다면 그 공부의 대상이 무엇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 50대의 퇴계는 여전히 공부하고 있었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공부했다. 대체 뭘 공부한 걸까? 평생 해야 할 공부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 임선영, 정성식, 황광욱, <<한국철학, 화두로 읽는다>, 동녘, 1999
○ 퇴계의 앎의 대상: 인간
- 인간은 어떤 원리로 태어나는가?
- 인간과 만물은 무엇때문에 구별되는가?
- 어떤 것이 가장 인간다운 것인가?
- 인간다울 수 있는 방식은 무엇인가?
=> 이황이 이 같은 의문을 해석하고 해결하는 기반은 성리학이었음. 학문만이 아니라 나라의 건국 이념 자체가 성리학이었던 조선시대 당시 이황에게 성리학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것이었으며 성리학을 통해 인간을 이해하려고 했음
☞ 질문: 제대로 배우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 퇴계(1501~1570)의 최고의 스승, 주희(朱熹, 1130~1200)
"감히 스스로를 확신하지 말고 선생을 믿으라고 옛 사람이 말하지 않았는가. 주자(주희)는 내가 스승으로 삼는 분이며 또한 천하에 예나 지금이나 으뜸 스승으로 사는 분이다."
○ 성리학은 고도로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고 그 분야의 넓이가 끝이 없으며 역사의 길이도 만만치 않음
○ 또한 성리학에 관련된 인물은 셀 수 없이 많기 때문에 그 이론의 갈래에 따라 각기 다른 해석이나 주장을 할 수도 있음
○ 퇴계는 여러 성리학자들의 이론 가운데서도 주희를 스승으로 삼아 주희의 이론에 충실하려고 했음
- 주희 성리학을 통해 발견한 퇴계의 인간에 대한 이해
○ 성리학은 '심성의리지학(心性義理之學)'의 줄임말임
- 심(心): 마음
- 성(性): 본성
- 의(義): 옳음
- 리(理): 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