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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color:#ff0000;">'''여러분은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나요?'''</span> | ☞ <span style="color:#ff0000;">'''여러분은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나요?'''</spa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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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관의 정의를 들여다보며 드는 생각들'''</br> | ○ '''세계관의 정의를 들여다보며 드는 생각들'''</br> | ||
=> 어떠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내가 생각하는 방식도, 내가 선택하는 길도, 나의 인간관계·직업도 달라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됨</br> | => 어떠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내가 생각하는 방식도, 내가 선택하는 길도, 나의 인간관계·직업도 달라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됨</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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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pan style="color:#ff0000;">'''지금 가지고 있는 세계관을 잘 지켜가는 것도 좋겠지만 다양한 세상사, 인간의 삶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는 세계관을 경험해 보는 것도 여러 학우분들의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주역에 담긴 우리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건들, 관계들, 삶의 양상들은 의미를 가질 수 있고 생각합니다.'''</spa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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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역은 유가철학의 커다란 세계관의 기초가 되었음'''</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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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가 생각하는 주역의 세계관(물론, 주역은 읽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읽힐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을 감안하며)'''</br> | ||
+ | - 이 세상, 인간 삶은 '''변화무쌍함'''</br> | ||
+ | - 때론 그 변화가 모순으로 읽히기도 함. 하지만 오히려 모순을 통해 우리는 '''역동적 균형점'''을 찾아갈 수 있음</br> | ||
+ | - 그 균형점을 찾아가는 건 바로 나 자신. 변화와 모순을 수용하면서도 '''중심을 잡고 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삶의 주체로서의 '나'의 발견</br> | ||
+ | - 그것이 가능한 것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세상의 변화 양상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임. '''세상의 변화 패턴''', '''인간 역사의 변화 패턴''', '''일반적인 인간사의 변화 패턴'''을 인지하고 그 변화 패턴 속에서 자신이 어떤 시대, 어떤 삶의 시점에 놓여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임</br> | ||
+ | - 그리고 그 변화의 패턴 속에서 변화의 흐름을 올라타 주체적이고 역동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은 '''변화 속에서도 변치 않아야 할 인생 원칙'''을 알고 있기 때문. 주역은 요행을 바라거나 숙명론적인 길흉에 기대하는 책이 아니라, '''변화무쌍한 세상, 인간 삶 가운데에서도 자신이 지켜가야 할 상식, 원칙을 알고 지켜갈 수 있기 때문에 외부적 요인에 휩쓸리지 않고 안정적이고 흔들리지 않는 '나'를 지켜갈 수 있음'''</br> | ||
+ | - 등등 다양한 매력, 또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이 바로 주역임</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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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pan style="color:#ff0000;">'''주역이 어떤 책이길래?'''</spa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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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저의 주역이란 책에 대한 정의 중 하나, '''위기의 책'''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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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위기의 시대에 쓰여진 책, 주역</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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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이 흥기한 때는 중고(中古)시대일 것이다. 『역』을 지은 사람은 우환이 있었을 것이다.” | ||
+ | 易之興也, 其於中古乎. 作易者, 其有憂患乎. - 『주역(周易)』 「계사전(繫辭傳)」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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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frame width="742" height="417" src="https://www.youtube.com/embed/9cw7I15X_Bo" title="[🔴ON AIR] 순양도 피할 수 없는 IMF 구조조정, 바닥난 순양 자금에 극대노 폭발한 이성민🤦♂️|재벌집 막내아들|JTBC 221126 방송"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allowfullscreen></ifram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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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pan style="color:#ff0000;">'''드라마니까 가능한 이야기일까요? 위기를 미리 알 수는 없을까요?'''</spa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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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pan style="color:#ff0000;">'''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위기상황의 양상을 미리 들여다볼 수 있다면? 그런데 이 생각을 하기 전에 '위기'에 관해 어떻게 정의하시나요?'''</spa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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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동양 고대 사유의 특징, 우환의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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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徐復觀, 『中國人性論史: 先秦篇』, 上海三聯書店, 2001, 18-19쪽</br> | ||
+ | ☞ 牟宗三 지음, 김병채 외 옮김,『모종삼 교수의 중국철학 강의』, 예문서원, 2011, 50-51 | ||
+ | 쪽</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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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https://en.wikipedia.org/wiki/Xu_Fuguan 서복관(徐復觀)]: 우환의식은 공포나 절망의 감정과는 달리, 길흉과 성패에 대한 심사숙고로부터 발생한 통찰력이며 책임의식을 동반한 것으로, 자신의 힘으로 곤란한 상황을 돌파해 나가려고 하면서도 아직 돌파하지 못했을 때의 심리상태</br> | ||
+ | - [https://iep.utm.edu/zongsan/ 모종삼(牟宗三)] 은 우환의식은 인생의 고통과 죄악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우환의식으로부터 이끌어진 것은 긍정적인 면으로서의 도덕의식이고 덕(德)이 닦여지지 않고 학문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일종의 책임감이라고 보았음</br> | ||
+ | => 특히 주역은 우환의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책임</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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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우환의 의미''' | ||
+ | - 우(憂): 근심, 걱정</br> | ||
+ | - 환(患): 근심, 걱정</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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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추번로(春秋繁露)』에 “하나에 머무는 것을 충(忠)이라고 한다. 두 개의 충(忠)을 잡는 것을 환(患)이라고 하는데, 사람의 충(忠)이 하나가 아님을 근심하는 것이다.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근심이 말미암아 생긴다(心止于一中者, 謂之忠. 持二中者, 謂之患. 患, 人之中不一者也. 不一者, 故患之所由生也).”라고 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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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우환의식에서 살펴보아야 할 중요한 점은 외부적 위기상황 속에서도 거기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중심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br> | ||
+ | => 따라서 외부적 위기상황이 닥쳤을 때 그제서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주체적으로 평상시에 위기의 문제에 대해 사유할 수 있어야 함. 하지만 위기는 불안감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내 것을 지키고 내 삶을 편안하게 하기 위한 것임</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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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역 속 위기의식'''</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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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태로운 것은 자기 자리를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것이고 망할까 하는 것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보존하는 것이다.” | ||
+ | 危者, 安其位者也, 亡者, 保其存者也. -『주역』 「계사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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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환에서 살고 안락에서 죽는다.” | ||
+ | 生於憂患而死於安樂.” -『맹자』, 「고자 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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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러한 위기의식이 빛을 발하는 순간</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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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자(君子)는 자기 자신을 안정시킨 다음에 움직이고, 자기 마음을 평안하게 한 다음에 말하고, 자기와의 교류관계를 안정시킨 다음에 요구하니, 군자가 이 세 가지를 닦기에(脩) 온전하다. (반면) 위태로운 상태로 움직이면 백성들이 함께 하지 않고, 두려운 마음으로 말하면 백성들이 호응하지 않고, 교류관계가 없는데 요구하면 백성들이 함께하지 않는다. | ||
+ | 君子安其身而後動, 易其心而後語, 定其交而後求, 君子脩此三者, 故全也. 危以動, 則民不與也, 懼以語, 則民不應也, 无交而求, 則民不與也. -『주역』 「계사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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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평상시 위기의식을 가지고 매 상황을 신중하게 주시하고 진중한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정작 중요한 순간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자기 삶을 이끌어나가고 사람들을 이끌어나갈 수 있음. 그리고 사람들은 그런 리더를 필요로 함</br> | ||
+ | => 이런 사람에게 위기는 기회임. 오히려 그 사람의 진면목을 위기의 순간에 제대로 드러냄</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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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pan style="color:#ff0000;">'''주역에는 위기상황을 비롯하여 다양한 인간 삶의 변화 국면을 다양하고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내가 처한 때, 자리에 맞게 변화를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변화를 불안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 기회로 바라볼 수 있는 인생의 지혜를 이번 주역 수업시간에 자신의 것으로 가져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spa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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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 주역]] |
2024년 6월 10일 (월) 09:12 기준 최신판
세계관이 때로는 우리 삶을 결정하는 하나의 요소가 되기도 한다[편집 | 원본 편집]
☞ 여러분은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나요?
○ 세계관의 정의를 들여다보며 드는 생각들
=> 어떠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내가 생각하는 방식도, 내가 선택하는 길도, 나의 인간관계·직업도 달라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됨
☞ 지금 가지고 있는 세계관을 잘 지켜가는 것도 좋겠지만 다양한 세상사, 인간의 삶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는 세계관을 경험해 보는 것도 여러 학우분들의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주역에 담긴 우리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건들, 관계들, 삶의 양상들은 의미를 가질 수 있고 생각합니다.
★ 주역은 유가철학의 커다란 세계관의 기초가 되었음
○ 제가 생각하는 주역의 세계관(물론, 주역은 읽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읽힐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을 감안하며)
- 이 세상, 인간 삶은 변화무쌍함
- 때론 그 변화가 모순으로 읽히기도 함. 하지만 오히려 모순을 통해 우리는 역동적 균형점을 찾아갈 수 있음
- 그 균형점을 찾아가는 건 바로 나 자신. 변화와 모순을 수용하면서도 중심을 잡고 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삶의 주체로서의 '나'의 발견
- 그것이 가능한 것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세상의 변화 양상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임. 세상의 변화 패턴, 인간 역사의 변화 패턴, 일반적인 인간사의 변화 패턴을 인지하고 그 변화 패턴 속에서 자신이 어떤 시대, 어떤 삶의 시점에 놓여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임
- 그리고 그 변화의 패턴 속에서 변화의 흐름을 올라타 주체적이고 역동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은 변화 속에서도 변치 않아야 할 인생 원칙을 알고 있기 때문. 주역은 요행을 바라거나 숙명론적인 길흉에 기대하는 책이 아니라, 변화무쌍한 세상, 인간 삶 가운데에서도 자신이 지켜가야 할 상식, 원칙을 알고 지켜갈 수 있기 때문에 외부적 요인에 휩쓸리지 않고 안정적이고 흔들리지 않는 '나'를 지켜갈 수 있음
- 등등 다양한 매력, 또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이 바로 주역임
☞ 주역이 어떤 책이길래?
저의 주역이란 책에 대한 정의 중 하나, 위기의 책[편집 | 원본 편집]
○ 위기의 시대에 쓰여진 책, 주역
“『역』이 흥기한 때는 중고(中古)시대일 것이다. 『역』을 지은 사람은 우환이 있었을 것이다.” 易之興也, 其於中古乎. 作易者, 其有憂患乎. - 『주역(周易)』 「계사전(繫辭傳)」
☞ 드라마니까 가능한 이야기일까요? 위기를 미리 알 수는 없을까요?
☞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위기상황의 양상을 미리 들여다볼 수 있다면? 그런데 이 생각을 하기 전에 '위기'에 관해 어떻게 정의하시나요?
○ 동양 고대 사유의 특징, 우환의식
☞ 徐復觀, 『中國人性論史: 先秦篇』, 上海三聯書店, 2001, 18-19쪽
☞ 牟宗三 지음, 김병채 외 옮김,『모종삼 교수의 중국철학 강의』, 예문서원, 2011, 50-51
쪽
- 서복관(徐復觀): 우환의식은 공포나 절망의 감정과는 달리, 길흉과 성패에 대한 심사숙고로부터 발생한 통찰력이며 책임의식을 동반한 것으로, 자신의 힘으로 곤란한 상황을 돌파해 나가려고 하면서도 아직 돌파하지 못했을 때의 심리상태
- 모종삼(牟宗三) 은 우환의식은 인생의 고통과 죄악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우환의식으로부터 이끌어진 것은 긍정적인 면으로서의 도덕의식이고 덕(德)이 닦여지지 않고 학문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일종의 책임감이라고 보았음
=> 특히 주역은 우환의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책임
○ 우환의 의미
- 우(憂): 근심, 걱정
- 환(患): 근심, 걱정
『춘추번로(春秋繁露)』에 “하나에 머무는 것을 충(忠)이라고 한다. 두 개의 충(忠)을 잡는 것을 환(患)이라고 하는데, 사람의 충(忠)이 하나가 아님을 근심하는 것이다.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근심이 말미암아 생긴다(心止于一中者, 謂之忠. 持二中者, 謂之患. 患, 人之中不一者也. 不一者, 故患之所由生也).”라고 했음
=> 우환의식에서 살펴보아야 할 중요한 점은 외부적 위기상황 속에서도 거기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중심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
=> 따라서 외부적 위기상황이 닥쳤을 때 그제서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주체적으로 평상시에 위기의 문제에 대해 사유할 수 있어야 함. 하지만 위기는 불안감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내 것을 지키고 내 삶을 편안하게 하기 위한 것임
○ 주역 속 위기의식
“위태로운 것은 자기 자리를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것이고 망할까 하는 것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보존하는 것이다.” 危者, 安其位者也, 亡者, 保其存者也. -『주역』 「계사전」
“우환에서 살고 안락에서 죽는다.” 生於憂患而死於安樂.” -『맹자』, 「고자 하」
=> 이러한 위기의식이 빛을 발하는 순간
군자(君子)는 자기 자신을 안정시킨 다음에 움직이고, 자기 마음을 평안하게 한 다음에 말하고, 자기와의 교류관계를 안정시킨 다음에 요구하니, 군자가 이 세 가지를 닦기에(脩) 온전하다. (반면) 위태로운 상태로 움직이면 백성들이 함께 하지 않고, 두려운 마음으로 말하면 백성들이 호응하지 않고, 교류관계가 없는데 요구하면 백성들이 함께하지 않는다. 君子安其身而後動, 易其心而後語, 定其交而後求, 君子脩此三者, 故全也. 危以動, 則民不與也, 懼以語, 則民不應也, 无交而求, 則民不與也. -『주역』 「계사전」
=> 평상시 위기의식을 가지고 매 상황을 신중하게 주시하고 진중한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정작 중요한 순간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자기 삶을 이끌어나가고 사람들을 이끌어나갈 수 있음. 그리고 사람들은 그런 리더를 필요로 함
=> 이런 사람에게 위기는 기회임. 오히려 그 사람의 진면목을 위기의 순간에 제대로 드러냄
☞ 주역에는 위기상황을 비롯하여 다양한 인간 삶의 변화 국면을 다양하고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내가 처한 때, 자리에 맞게 변화를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변화를 불안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 기회로 바라볼 수 있는 인생의 지혜를 이번 주역 수업시간에 자신의 것으로 가져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