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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n style="color:#ff0000;">'''3. 나누어드린 64괘 표와 상전 내용을 보면서 자신이 뽑은 괘가 무엇인지, 또 어떻게 해석될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누어보세요.'''</span> | ||
+ | ※ 『주역』「상전(象傳)」풀이할 때의 유의사항: 『주역』과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수 천년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주역』에서 취할 수 있는 보편적인 원리와 그 안에 담긴 고대 문화적 특징 혹은 한계는 구분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상전」을 풀이할 때에는 옛날 용어와 습속들이 오늘날 어떤 의미로 해석될 수 있을지, 어떤 기능으로 풀이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면서 해석하면 좋겠습니다. 예컨대 제사의 경우 진심어린 마음을 쏟는 행위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 ||
+ | <span style="color:#ff0000;">'''4. 자신이 뽑은 괘가 무엇인지 또 그 상징이 어떤 내용인 것 같은지 간단히 아이캠퍼스 토론방에 올려주세요.'''</spa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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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 주역]] |
2023년 9월 5일 (화) 21:33 기준 최신판
주역의 상징과 친해지기[편집 | 원본 편집]
한자에 담긴 상상력[편집 | 원본 편집]
☞ 한자는 표의문자로 음을 표기하는 문자 체계가 아니라, 하나하나의 문자 안에 추상적 개념과 뜻이 담겨 있습니다. 글자 자체에 특정 개념, 사물을 가리키는 단서가 모두 담겨 있는 것이죠. 다음의 글자를 통해 한자 안에 담긴 상상력을 한번 펼쳐보시죠!
☞ 이 글자가 혹시 무슨 글자인지 아시나요?(참고로 주역 64괘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 곤(困)
- 나무 목(木) + □
- 나무가 □ 안에 갇혀 있는 상황
- 그래서 더 나아가기 못하고 멈춰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 나아가지도 못하고 물러나지도 못하는 매우 곤란한 상
- 네이버 사전에 보이는 15가지 뜻
☞ 네이버 사전 속 '곤(困)'의 의미
☞ 심지어 주역에서는 그 와중에 칡덩굴에 묶이고 얽매여서 곤경을 당하는 상황으로 묘사하기도 했음
☞ 제가 생각하는 한자 한 글자 한 글자: 한편의 단편 영화
☞ 그리고 이러한 한자의 특징은 가장 오래된 고전 중 하나인 주역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상징적인 기호로 시작하는 주역[편집 | 원본 편집]
☞ 『주역』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 물론 한자, 그리고 짝대기(-) 기호
- 『주역』의 형상사유
☞ 朱伯崑 主編, 王德有·鄭萬耕 副主編, 《易學基础敎程》(最新修訂本), 九州出版社, 2003, pp.276, 287~288
- 중국의 저명한 철학자인 주백곤(朱伯崑) 『주역』이 담고 있는 특징 가운데 하나로 형상사유를 꼽았음
- 형상에는 2가지 뜻이 있음
1. 객관세계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사물의 형상
2. 사람들이 사물의 형상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했던 부호
=> 외부 객관 세계의 사물의 형상이 인간 내면의 이성, 가치 관념, 정감의 요소들과 뒤섞이는 과정 속에서 주역의 부호들이 만들어졌음. 그리고 『주역』의 부호를 읽는 사람들은 이 부호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의미들에 기초하되 자신의 내면의 문제, 자신이 처한 상황,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에 맞게 해석하게 됨
=> 다시 말해 이 부호는 독자로 하여금 다양한 해석을 가능케 함
☞ 보다 고급진 용어로 이러한 부호들로 이루어진 주역의 괘의 모습을 '상(象)'이라고 부른다!
『한비자』에 보이는 상(象)에 관한 이야기
사람들이 산 코끼리를 보기 힘들게 되자 죽은 코끼리의 뼈를 구해, 그림을 그려 산 모습을 떠올려보곤 했다. 그래서 여러 사람이 뜻으로 생각하는 것을 모두 '상(象)'이라 말한다. -『韓非子』, 「解老」: 人希見生象也, 而得死象之骨, 案其圖以想其生也, 故諸人之所以意想者皆謂之象也.
- 『역경』의 구성체계
- 『주역』의 64괘의 구성 요소인 음과 양
주역의 8괘[편집 | 원본 편집]
☞ 『주역』의 64괘는 전통적으로 8괘가 중첩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이해되어 왔습니다. 8괘가 가진 상징들이 주역 64괘를 해석하는 하나의 코드가 되기도 하죠. 주역 8괘는 자연, 성질, 가족관계, 방위, 동물 등 이 세상 모든 것들이 이 8가지 범주 안에 카테고리화됩니다.
오늘의 활동 주제(2023.9.4): 나만의 괘상(卦象) 만들기[편집 | 원본 편집]
1. 나누어드린 카드에 8괘 2세트를 만들어 주세요.
☞ 8괘의 괘상과 이름, 상징들을 써 놓으면 나중에 보기 편할 것 같아요!
2. 각자 돌아가면서 8괘 카드를 2장 뽑아서 위아래로 조합하여 자신만의 괘를 만들어 보세요. 3. 나누어드린 64괘 표와 상전 내용을 보면서 자신이 뽑은 괘가 무엇인지, 또 어떻게 해석될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누어보세요. ※ 『주역』「상전(象傳)」풀이할 때의 유의사항: 『주역』과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수 천년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주역』에서 취할 수 있는 보편적인 원리와 그 안에 담긴 고대 문화적 특징 혹은 한계는 구분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상전」을 풀이할 때에는 옛날 용어와 습속들이 오늘날 어떤 의미로 해석될 수 있을지, 어떤 기능으로 풀이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면서 해석하면 좋겠습니다. 예컨대 제사의 경우 진심어린 마음을 쏟는 행위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4. 자신이 뽑은 괘가 무엇인지 또 그 상징이 어떤 내용인 것 같은지 간단히 아이캠퍼스 토론방에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