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건괘2"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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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color:#3c68ba">'''성균관대 학생들의 주석'''</span> | * <span style="color:#3c68ba">'''성균관대 학생들의 주석'''</span> | ||
− | ** | + | ** 상전 자체가 괘상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양효로만 이루어진 건괘에서는 강건함을 이야기할 수 밖에 없다고 볼 수 있음 |
− | ** | + | ** 주역 계사전 하편에서 하늘의 운행이 강건하다는 것(天地之大德曰生)은 '''천지는 곧 생'''이라고 이야기를 하였는데, 이는 천과 지의 가장 큰 덕은 생이라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음. 이는 '''건강하고 지속적인 운동'''을 나타내는 단어이기에 쉬지 않는다고 볼 수 있음 |
+ | ** 또한 중용에서 사람은 천지의 운행을 따르고 문명을 만드는 역할인데(可以贊天地之化育 即可以與天地參矣), 이것은 '''동물과 구별되는 사람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음. 사람은 천지 아래에서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군자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하늘의 뜻을 따르는 것으로 볼 수 있음 | ||
+ | ** 나아가 현룡재전은 덕이 널리 배풀어짐이라는 것은, 현룡이 초구의 단계에서 덕을 쌓고 노력을 하여 세상에 나타나 그 덕을 선보이며 베풀어져야 한다는 '''당위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음 | ||
+ | ** 종일건건은 용이라는 한자어가 등장하지 않는데, 이는 용이 상승의 이미지를 표현하기에는 좋은 상징이지만, 도를 반복하며 수련의 이미지와는 맞지 않기에 그렇게 작성한 것으로 볼 수 있음 | ||
+ | ** 혹약재연에서는 '''선을 지키며 자신의 위치를 잘 알아내는 것에 대한 교훈'''을 주는 것임 | ||
+ | ** 한편 비룡재천에서는 기고만장함을 내포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 ||
+ | ** 한편 이렇게 '''절제'''를 상실한 기고만장한 태도로 인해 향룡유회에서는 가득찬 것은 오래갈 수 없다는 '''겸손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음 | ||
+ | ** 또한 용구에서는 자신만을 올라가려는 태도로는 오래갈 수 없고, 오히려 다른 효들을 '''포용'''해야지만 그 자리 역시 유지하며 오래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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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color:#ff0000;"> '''3-2. 건괘 「문언전」은 괘사를 어떠한 방향으로 풀이하고 있는가?'''</span> | ☞ <span style="color:#ff0000;"> '''3-2. 건괘 「문언전」은 괘사를 어떠한 방향으로 풀이하고 있는가?'''</span> | ||
그 외 추가 질문 | 그 외 추가 질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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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pan style="color:#3c68ba">'''성균관대 학생들의 주석'''</span> | ||
+ | ** 3-1. '''왜 이로움을 뜻하는 이를 의로움에 조화를 이룬다고 하는 걸까?''': 역전이 뜻하는 것들은 기본적으로 개인이 아닌 '''사회에서 일어나는 양상'''을 가리킨다고 생각함. 따라서 여기에서 말하는 '''이로움은 개인의 이득이 아닌, 사회 전체의 이득'''으로 볼 수 있다고 여겨짐. 개인의 사욕만을 추구하지 않고 '''사회 전체의 이로움''', 즉 타인을 돕는 것을 추구한다면 그것이 바로 '''의로움'''의 한 종류라고 생각됩니다. | ||
+ | ** 3-2. '''건괘 문안전은 괘사를 어떠한 방향으로 풀이하고 있는가?''': 원은 선의 으뜸, 즉 최고의 도덕을 말하는 것이고, 형은 모임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라고 해석했음. 이와 더불어 아름다움 또한 외면적 아름다움은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인 도덕'''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생각됨. 이는 앞서 말했듯 '''이로움을 사회 전체로 확장시켜 의로움을 달성'''하는 것이고, 정은 모든 것의 뿌리가 되는 일임. 이러한 원, 형, 이, 정은 유교의 인, 의, 예, 지와 서로 합치되며 건괘라는 개념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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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color:#ff0000;"> '''4-2. 초구가 가진 확고한 그 무언가는 무엇인가?'''</span> | ☞ <span style="color:#ff0000;"> '''4-2. 초구가 가진 확고한 그 무언가는 무엇인가?'''</span> | ||
그 외 추가 질문 | 그 외 추가 질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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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pan style="color:#3c68ba">'''성균관대 학생들의 주석'''</span> | ||
+ | ** '''왜 초구는 근심, 번민이 없는 것일까?''': 아는 것이 없으면 두려운 것도 없는 것 처럼 아직 사회의 쓴 맛을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근심이 생기지 않을 것임. 아직 잠겨있는 용은 세상에서 이뤄보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나 이상이 아직 없어서 '''무지에서 오는 편안함'''이 있지 않을까. | ||
+ | ** '''초구가 가진 확고한 그 무언가는?''': | ||
+ | - '즐거우면 행하고 근심스러우면 떠나가서'라는 구절을 보면, 자신이 '''근심 없는 상태를 확고하게 유지'''하고자 하는 상태를 말할 것임</br> | ||
+ | - 잠겨있는 상태를 벗어나고 싶은 목표도 확고하게 가지고 있을 것임. 건괘 초구의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 '''스스로 깨어나는 시기를 기다리라'''는 뜻으로도 해석해볼 수 있음</br> | ||
+ | ** 초구는 처음 세상에 나타나 위로 올라가려는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세속을 떠나 은둔하여도 근심이 없고'라는 구절이 이해가 가지 않음 | ||
+ | - 초구보다 더 이전의 상태, '''태초의 엄마 뱃속 처럼 안락했던 상태'''가 있었을 것임. 처음 세상에 나온 초구의 시기는 막연함과 두려움이 크니 어린이의 상태로 돌아가려는 안일한 마음일 수 있음</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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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color:#ff0000;"> '''5-2. 군주의 덕을 가진 사람으로서 요구되는 덕목은 무엇인가?'''</span> | ☞ <span style="color:#ff0000;"> '''5-2. 군주의 덕을 가진 사람으로서 요구되는 덕목은 무엇인가?'''</span> | ||
그 외 추가 질문 | 그 외 추가 질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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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pan style="color:#3c68ba">'''성균관대 학생들의 주석'''</span> | ||
+ | ** '''구이는 왜 진실성이 강조되고 있을까?''' | ||
+ | - 초구일 때는 아직 용이 잠겨있음. 그리고 구이 때 처음으로 세상에 나옴. 그렇기에 구이는 아직 사회 초년생이고 때가 덜 탔다고 생각했음. 쉽게 갓 태어난 아이를 생각해보면 정말 순수하고 솔직함. 이처럼 '''구이도 이제 막 태어난 아기처럼 순수하기에 진실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했음</br> | ||
+ | ** '''군주의 덕을 가진 사람으로서 요구되는 덕목은 무엇인가?''' | ||
+ | - 2번째 줄에 나왔던 것 처럼, '''진실성, 절제, 예의바름, 겸손함''' 등을 갖추어야지만 군주로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음</br> | ||
+ | ** '''세상에 좋은 일을 하고도 자랑하지 않는다에 대해서 왜 좋은 일을 하고도 자랑하면 안되는가?''' | ||
+ | - 이에 대해 고민하던 중, 이는 당시의 해석본이므로 지금의 상황과는 조금 다를 수 있다는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났음. 그 당시에는 자랑하지말고 겸손하게 살아야한다는 의식이 있었지만 '''요즘에는 어느 정도의 자랑은 필요하다'''고 생각함.물론 세상에 좋은 일을 하고 과도하게 자랑한다면 이는 좋지 않다고 생각함. 특히 이러한 자랑들이 뉴스기사 등으로 퍼져서 '''선한 영향력으로도 발휘'''되고 있기 때문임. 그래서 결론은 과거에는 겸손함이 중시되었지만 현대에서는 어느 정도의 자랑은 필요하다는 것임 | ||
+ | ** '''왜 땅위를 밭으로 이야기했을까?''' | ||
+ | - 땅 위에는 많고 많은 지형지물들이 있는데 왜 밭으로 이야기를 했을지 궁금했음. 이야기해본 결과, 당시 농경사회였고 '''농사를 중요시여겼기에 땅으로 했을 것'''이라고 생각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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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color:#ff0000;"> '''6-2. 때에 따라 두려워한다는 게 무슨 말인가?'''</span> | ☞ <span style="color:#ff0000;"> '''6-2. 때에 따라 두려워한다는 게 무슨 말인가?'''</span> | ||
그 외 추가 질문 | 그 외 추가 질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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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pan style="color:#3c68ba">'''성균관대 학생들의 주석'''</span> | ||
+ | ** '이를 데와 마칠 데를 안다는 것'은 어떤 일에 있어서 '''각자의 역할과 자리에 맞게 적절히 함이 필요하다'''는 말로 해석했음. 만약 학생이 공부에 과욕을 부리면 성적을 잘 받아도 건강을 잃을 수 있고, 너무 나태하면 몸은 편하나 지식을 얻을 수 없는 것처럼, '''어느 위치에서나 적당한 지점이 있고 그를 따랐을 때 가장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파악했음. 또한, 계속 학생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학년에 맞는 학습 범위가 있듯 각자의 위치에 맞는 역량이 정해져있고, 그 '''역량 안에서 주어진 일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석했음 | ||
+ | ** 때에 따른 '두려움은 한 곳에 치우치는 것'을 '''늘 경계하는 태도'''로 보았음 | ||
+ | ** 추가적으로 때에 따른 '''두려움이 필요한 이유'''를 생각해보았을 때, 이러한 '''경계하는 자세가 있어야 구삼에서 말한 위태로우나 허물이 없는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파악했음. 위태로우나 허물이 없는 상태가 무엇일지 고민해본 결과 앞서 말한 각자 자리에 맞는 적당한 상태라는 결론을 도출했음. 이는 외줄타기에서 넘어지지 않으나 계속 걸어가는 모습처럼, '''좋고 나쁨이 반복되는 인생에서 자신만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함'''을 말하려고 한 것 같음. 생각한 것을 바탕으로 보면 문언전에서 종일토록 힘쓰고, 저녁까지도 두려워하라는 말은 그 균형을 찾기 위해 언제나 '''자신을 수양'''해는 의미이며, '''수양하기에 허물 없이 나아갈 수 있음'''을 의미할 수도 있을 것 같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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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color:#ff0000;"> '''7-2. 나아가고 물러감에 항상함[고정됨]이 없는 것이 같은 무리를 떠남이 아니라는 건 무슨 말인가?'''</span> | ☞ <span style="color:#ff0000;"> '''7-2. 나아가고 물러감에 항상함[고정됨]이 없는 것이 같은 무리를 떠남이 아니라는 건 무슨 말인가?'''</span> | ||
그 외 추가 질문 | 그 외 추가 질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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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pan style="color:#3c68ba">'''성균관대 학생들의 주석'''</span> | ||
+ | ** '''오르내림에 일정함이 없는 게 간사함이 되지 않는다는 건 무슨 말인가?''' | ||
+ | - 여기서 말하는 오르내림은 인생의 흥망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생각했음.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일이 잘 풀릴 때가 있고 그렇지 못할 때가 있음. 이러한 '''현상은 일정함이 없게, 즉 불규칙적'''으로 나타남</br> | ||
+ | - 그런데 이 불규칙함이 간사하지 않다고 하는 부분에서 '''역전이 역경과 비슷한 생각을 공유'''한다고 느꼈음. '''역경에서 모든 괘들은 길하지만도 흉하지만도 않음'''. '''인생에서 길흉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기기 때문'''임. 이처럼 인생의 흥망(오르내림)이 불규칙적으로(일정함이 없게) 나타나는 게 간사함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역전이 천지 운행이나 자연의 흐름을 부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뜻으로 해석했음</br> | ||
+ | ** '''나아가고 물러감에 항상함[고정됨]이 없는 것이 같은 무리를 떠남이 아니라는 건 무슨 말인가?''' | ||
+ | - 나아가고 물러감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했음 </br> | ||
+ | - 첫째는 앞선 질문에 대한 답과 같이 인생에서 일이 잘 풀릴 때와 그렇지 못할 때를 의미한다는 해석임. 그래서 인생에서 일이 잘 풀릴 때와 그렇지 못할 때가 고정되어 있지 않다고 해도 무리(-> 또래 동료들) 보다 못함이 아니라는 뜻으로 이해했음. 다시 말하면, '''인생은 저마다의 때가 있다'''는 것임 </br> | ||
+ | - 두 번째 해석은 '''의견을 개진할 때와 물러설 때'''임. 사람은 어떠한 때에는 자기주장을 확고히 하고 또 다른 때에는 타인의 의견을 듣고 자기주장을 내세우지 않음.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행동을 줏대 없고 무리(-> 인간)를 떠나는 행동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은 생각에 변화를 가질 수 있는 개체임을 인정하자는 뜻'''으로 해석했음</br> | ||
+ | =================================================================</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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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color:#ff0000;"> '''8-2. 하늘보다 먼저 해도 하늘이 어기지 않고 하늘보다 뒤에 해도 하늘의 때를 받는다는 의미는?'''</span> | ☞ <span style="color:#ff0000;"> '''8-2. 하늘보다 먼저 해도 하늘이 어기지 않고 하늘보다 뒤에 해도 하늘의 때를 받는다는 의미는?'''</span> | ||
그 외 추가 질문 | 그 외 추가 질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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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pan style="color:#3c68ba">'''성균관대 학생들의 주석'''</span> | ||
+ | ** '''구오 괘사에 대한 의견''' | ||
+ | - 주역은 조화의 책, 태극의 음과 양은 비슷하지만 극한 것임. 오히려 '''같은 것끼리 모이면 비슷한 것이라 조화로워 보이나, 같은 기운이 모여서 조화가 깨짐'''</br> | ||
+ | - 건괘 효사의 구조를 빗대어봤을 때 구오는 때를 만나 날아오르는 한낮에 있으니 같은 기운이 모인다는 말은 '''대인이 온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음</br> | ||
+ | - 구절을 보면 “나는 용이 하늘에 있으니, 대인을 만나봄에 이롭다.”라고 했는데, 앞선 수업시간에서 이 구오가 대인일 수도 있고, 구오가 대인(구이)를 만나는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고 했음. 따라서 같은 기운이 모였으되, 구오가 양, 구이가 음 구실을 하여 '''서로가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음. 이 구오는 직장으로 예시를 들면 업무적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차장~부장 직급, 구이는 어느정도 지식과 경험이 있으나 배움과 이끎이 필요한 대리 직급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음. 한편, 마지막 줄에 ‘하늘에 근본한 것은 위를 가까이하고 땅에 근본한 것은 아래를 가까이하니’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결국 '''구오는 종래에 하늘과 땅의 분리, 조화가 점점 깨지고 두 기운이 유리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으므로, 상구에서 “너무 높이 올라간 용이니 후회가 있을 것이다.”라는 말에 타당성이 생김. 앞서 예시에 비견하면, 부장은 결국 은퇴가 머지 않았으므로 점차 회사에서 '''자신의 역할이 사라지고 있음'''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음</br> | ||
+ | ** '''하늘보다 먼저여도, 늦어도 상관없는 이유''' | ||
+ | - 용과 하늘이 '''물아일체'''가 되기 때문에 선후관계가 의미 없음. '''높은 곳에 있을 수록 하늘(중대한 것)이 아니라 땅(사소한 것)을 신경쓰는 것'''이 좋을 것 같음</br> | ||
+ | - 하늘에 비해 먼저가든, 늦게가든 '''모두 천리를 따르는 길'''임. 앞선 예시에서 이어보면, 부장은 이미 업무적 능력에 통달하였기 때문에 업무에 어려움이 있어도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할 줄 암. 문제 해결 방식도 유연하기 때문에 먼저(빠르게) 가는 방식, 늦게(느리게, 돌아서) 가는 방식 '''모두 잘 다룰 줄 알 것'''임</br> | ||
+ | - 대인을 여기서 리라고 해석해보았을 때, 리는 천지만물에 구현돼 나타나는 것이니 천지에는 그 덕이, 그리고 해와 달에는 밝음이, 사계절에는 그 차례 등으로 대인은 나타난다고 보았음. 따라서 '''시간성을 가지지 않은 리''', '''대인이 시공간에 구현되는 것은 순서를 막론하지 않는다'''라는 의미로 해석했음</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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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color:#3c68ba">'''上九曰(상구왈) 亢龍有悔(항룡유회)는 何謂也(하위야)오 子曰(자왈) 貴而无位(귀이무위)하고 高而无民(고이무민)하며 賢人在下位而无輔(현인재하위이무보)라 是以動而有悔也(시이동이유회야)니라'''</span> | <span style="color:#3c68ba">'''上九曰(상구왈) 亢龍有悔(항룡유회)는 何謂也(하위야)오 子曰(자왈) 貴而无位(귀이무위)하고 高而无民(고이무민)하며 賢人在下位而无輔(현인재하위이무보)라 是以動而有悔也(시이동이유회야)니라'''</span> | ||
<span style="color:#3c68ba">'''상구에 “너무 높이 올라간 용이니 후회가 있을 것이다.”고 한 것은 무슨 말인가? 공자가 말했다. | <span style="color:#3c68ba">'''상구에 “너무 높이 올라간 용이니 후회가 있을 것이다.”고 한 것은 무슨 말인가? 공자가 말했다. | ||
− | “귀하나 지위가 없고 높으나 따르는 백성이 없으며, 어진 사람이 아랫자리에 있으나 도와줌이 없다. 이 때문에 움직이면 뉘우침이 있는 것이다."''' | + | “귀하나 지위가 없고 높으나 따르는 백성이 없으며, 어진 사람이 아랫자리에 있으나 도와줌이 없다. 이 때문에 움직이면 뉘우침이 있는 것이다."''' |
질문예시 | 질문예시 | ||
193번째 줄: | 258번째 줄: | ||
☞ <span style="color:#ff0000;"> '''9-2. 높으나 따르는 백성이 없는 이유는?'''</span> | ☞ <span style="color:#ff0000;"> '''9-2. 높으나 따르는 백성이 없는 이유는?'''</span> | ||
그 외 추가 질문 | 그 외 추가 질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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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pan style="color:#3c68ba">'''성균관대 학생들의 주석'''</span> | ||
+ | ** 최고의 자리에 올라갔으나 그 위치에 비해 '''실속이 없는 뜻'''으로 생각했음 | ||
+ | ** 너무 높기 때문에 오히려 따르는 백성이 따를 수 없을 수 있다고 생각. '''신격화, 우상화가 되면 더이상 조언 등 길을 제시하는 사람이 없고 그것은 이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했음 | ||
+ | ** 뉘우침이 있다는것은 너무 높아서 잘해보야 본전이고 잘못하면 하락이기 때문에 잘못 움직이면 후회가 따를 수 있다고 생각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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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발표 주제(2023.9.11) = | = 오늘의 발표 주제(2023.9.11) = |
2023년 9월 13일 (수) 16:01 기준 최신판
『주역』의 구성[편집 | 원본 편집]
- 『주역』의 두 부분
- 『역전』(십익)의 구성
십익(十翼) : 열 개의 날개
1. 계사전 상·하(繫辭傳 上·下): 역(易)의 도(道)에 관하여 형이상학(天道)·형이하학적(人事)으로 설명함. 2. 단전 상·하(彖傳 上·下): 괘사를 해석한 부분 3. 상전 상·하(象傳 上·下): 괘의 상(象)을 설명한 대상전(大象傳)과 효(爻)의 상(象)을 설명한 소상전(小象傳)으로 구성 4. 문언전(文言傳): 건괘와 곤괘에 대해 특별히 부연 설명한 부분 5. 설괘전(說卦傳): 팔괘의 제작경위와 작용, 성질 등을 설명한 부분 6. 서괘전(序卦傳): 64괘의 순서와 그 의미를 설명한 부분 7. 잡괘전(雜卦傳): 천지만물이 섞여 자리잡고 있는 상태와 그 속에 일정한 도가 존재하며 그렇게 된 이유가 있음을 설명한 부분
건괘(乾卦) 괘·효사(『역경』부분)[편집 | 원본 편집]
건괘 괘사[편집 | 원본 편집]
乾(건)은 元亨利貞(원형이정)하니라.
건괘 효사[편집 | 원본 편집]
初九(초구)는 潛龍(잠룡)이니 勿用(물용)이니라. 초구는 잠겨 있는 용이니 써먹으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九二(구이)는 見龍在田(현룡재전)이니 利見大人(이견대인)이니라. 구이는 나타난 용이 밭에 있으니 대인을 만나봄이 이롭다.
九三(구삼)은 君子終日乾乾(군자종일건건)하여 夕惕若(석척약)하면 厲(여)하나 无咎(무구)리라. 구삼은 군자가 종일토록 힘쓰고 힘써 저녁때까지도 두려워하면 위태로우나 허물이 없을 것이다.
九四(구사)는 或躍在淵(혹약재연)하면 无咎(무구)리라. 구사는 때론 뛰어오르기도 하고 연못에 있기도 하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九五(구오)는 飛龍在天(비룡재천)이니 利見大人(이견대인)이니라. 구오는 날아오른 용이 하늘에 있으니 대인을 만나봄이 이롭다.
上九(상구)는 亢龍(항룡)이니 有悔(유회)리라. 상구는 끝까지 올라간 용이니 뉘우침이 있을 것이다.
用九(용구)는 見群龍(견군룡)하되 无首(무수)하면 吉(길)하리라. 9를 쓰는 도리는 여러 용을 보되 우두머리가 되지 않으면 길할 것이다.
건괘(乾卦) 『역전』 부분[편집 | 원본 편집]
1. 건괘 「단전(彖傳)」[편집 | 원본 편집]
彖曰(단왈) 大哉(대재)라 乾元(건원)이여! 萬物(만물)이 資始(자시)하나니, 乃統天(내통천)이로다. 雲行雨施(운행우시)하여 品物(품물)이 流形(유형)하나니라. 大明終始(대명종시)하면 六位時成(육위시성)하나니 時乘六龍(시승육룡)하여 以御天(이통천)하나니라. 乾道變化(건도변화)에 各正性命(각정성명)하나니 保合大和(보합대화)하여 乃利貞(내리정)하나니라. 首出庶物(수출서물)에 萬國(만국)이 咸寧(함영)하나니라. 「단전(彖傳)」에 말했다. “위대하구나, 건원(乾元)이여! 만물이 (여기에) 의뢰하여 시작되니 하늘을 총괄한다. 구름이 떠가고 비가 내려 온갖 물건들이 (각자 모습대로) 형체를 갖춘다. 끝과 처음을 크게 밝히면 괘의 여섯 자리가 때에 맞게 이루어지니 때에 맞게 여섯용을 타고서 천도를 운행한다. 건도의 변화에 의하여 각각 성명을 바르게 하니 대화(大和)를 보전하고 대화에 부합해서 이에 바르게 함이 이로운 것이다. 모든 물건들 가운데에서 으뜸으로 뛰어나서 만국이 다 편안함을 누린다.”
- 단(彖): 한 괘의 뜻을 판정한 말.『주역』 64괘에는 각각 「단전」이 붙어있는데 이는 각 괘의 전체적인 의미를 설명한 것임
- 주희는 괘사의 원형리정을 "크게 형통하고 바르게 함이 이롭다"라는 의미로 해석했지만 「단전」의 원형리정 해석을 4덕(德)에 근거한 것이라고 보았음. 원(元)을 만물이 처음 생겨나는 것, 형(亨)은 만물이 번창하고 무성한 것, 이(利)는 열매로 나아가는 것, 정(貞)은 열매가 완성되는 것으로 풀이했으며, 그 뿌리와 꼭지가 떨어지면 다시 심어서 새로운 생명으로 자라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은 4덕이 순환해서 끝이 없는 것이라고 보았음
- 성명(性命): 『중용』에 “하늘이 명한 것을 성이라고 한다(天命之謂性).”라고 했음. 이에 근거하면 하늘이 부여한다는 측면에서는 명(命)이라고 볼 수 있고 인간과 만물이 부여받았다는 측면에서는 성(性)이라고 볼 수 있음
- 대화(大和): 크게 조화를 이루는 상태로 이해할 수 있음
질문예시 ☞ 1-1. 「단전」에서 발견한 건괘 괘사에 담긴 원리는? ☞ 1-2. 왜 처음과 끝이라고 하지 않고 끝과 처음을 밝힌다고 했을까? ☞ 1-3. 건도의 변화에 의하여 각각 성명을 바르게 하는 말의 의미는? 그 외 추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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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학생들의 주석
- 건괘 괘사는 기본적으로 균형 및 조화 두 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음. 음양, 길흉, 선악 등 상반된 개념은 다른 것 같지만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지녔으며, 이는 보완을 뜻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음을 의미함
- 하나에 집중하고, 정답이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조화를 통해 더 나은 다음을 고민함도 언급하고 있음. 때문에, 포용하는 삶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하고 있음. 주희의 원형리정에 대한 해석은 만물이 생성하고 번창, 열매를 맺는 지속성 기반의 자연의 완성된 순환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는 인간의 삶도 마찬가지임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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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괘 「상전(象傳)」[편집 | 원본 편집]
「대상전(大象傳)」 象曰(상왈) 天行(천행)이 健(건)하니 君子以(군자이)하여 自彊不息(자강불식)하나니라. 「상전(象傳)」에 말했다. “하늘의 운행이 강건하니 군자가 이를 본받아 스스로 강건하게 해서 쉬지 않는다."
「소상전(小象傳)」 潛龍勿用(잠룡물용)은 陽在下也(양재하야)요 ‘잠룡물용’은 양이 아래에 있음이고
見龍在田(현룡재전)은 德施普也(덕시보야)요 ‘현룡재전’은 덕이 널리 베풀어짐이고
終日乾乾(종일건건)은 反復道也(반복도야)요 ‘종일건건’은 도를 반복함이고
或躍在淵(혹약재연)은 進无咎也(진무구야)요 ‘혹약재연’은 나아감에 허물이 없음이고
飛龍在天(비룡재천)은 大人造也(대인조야)요 ‘비룡재천’은 대인의 성취이고
亢龍有悔(항룡유회)는 盈不可久也(영불가구야)요 ‘항룡유회’는 가득찬 것은 오래갈 수 없음이고
用九(용구)는 天德(천덕)은 不可爲首也(불가위수야)라. 용구는 하늘의 덕은 우두머리가 되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상(象): 『주역』의 「상전」은 「대상전(大象傳)」과 「소상전(小象傳)」으로 나뉘어짐. 「대상전」은 한 괘 전체의 상을 설명한 것이고 「소상전」은 한 괘를 이루고 있는 각각의 상을 해설한 것임
- 이(以): 『주역』 「상전」에서 ‘이(以)’는 “본받는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상전」은 대체로 앞부분에서는 자연사물의 모습과 상태를 서술하고, 뒷부분은 “군자이(君子以)”, “선왕이(先王以)” 등의 형식으로 인간이 이를 본받아서 어떻게 덕을 쌓고 수신(修身)해야 하는가를 설명하고 있음
질문예시 ☞ 2-1. 「상전」에서 발견한 건괘 강건함의 의미는 무엇일까? ☞ 2-2. 항룡유회의 가득찬 것은 어래갈 수 없다는 의미는? ☞ 2-3. 용구의 하늘의 덕은 우두머리가 되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의 의미는? 그 외 추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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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학생들의 주석
- 상전 자체가 괘상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양효로만 이루어진 건괘에서는 강건함을 이야기할 수 밖에 없다고 볼 수 있음
- 주역 계사전 하편에서 하늘의 운행이 강건하다는 것(天地之大德曰生)은 천지는 곧 생이라고 이야기를 하였는데, 이는 천과 지의 가장 큰 덕은 생이라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음. 이는 건강하고 지속적인 운동을 나타내는 단어이기에 쉬지 않는다고 볼 수 있음
- 또한 중용에서 사람은 천지의 운행을 따르고 문명을 만드는 역할인데(可以贊天地之化育 即可以與天地參矣), 이것은 동물과 구별되는 사람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음. 사람은 천지 아래에서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군자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하늘의 뜻을 따르는 것으로 볼 수 있음
- 나아가 현룡재전은 덕이 널리 배풀어짐이라는 것은, 현룡이 초구의 단계에서 덕을 쌓고 노력을 하여 세상에 나타나 그 덕을 선보이며 베풀어져야 한다는 당위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음
- 종일건건은 용이라는 한자어가 등장하지 않는데, 이는 용이 상승의 이미지를 표현하기에는 좋은 상징이지만, 도를 반복하며 수련의 이미지와는 맞지 않기에 그렇게 작성한 것으로 볼 수 있음
- 혹약재연에서는 선을 지키며 자신의 위치를 잘 알아내는 것에 대한 교훈을 주는 것임
- 한편 비룡재천에서는 기고만장함을 내포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 한편 이렇게 절제를 상실한 기고만장한 태도로 인해 향룡유회에서는 가득찬 것은 오래갈 수 없다는 겸손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음
- 또한 용구에서는 자신만을 올라가려는 태도로는 오래갈 수 없고, 오히려 다른 효들을 포용해야지만 그 자리 역시 유지하며 오래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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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건괘 「문언전」 [편집 | 원본 편집]
文言曰(문언왈) 元者(원자)는 善之長也(선지장야)요 亨者(형자)는 嘉之會也(가지회야)요 利者(이자)는 義之和也(의지화야)요 貞者(정자)는 事之幹也(사지간야)니 君子體仁(군자체인)이 足以長人(족이장인)이며 嘉會(가회) 足以合禮(족이합례)며 利物(이물)이 足以和義(족이화의)며 貞固(정고) 足以幹事(족이간사)니 君子行此四德者(군자행차사덕자)라 故(고)로 曰(왈) 乾(건)은 元亨利貞(원형리정)이라 하니라. 「문언전」에 말했다. “원(元)은 선(善)의 으뜸이요, 형(亨)은 아름다움의 모임이요, 이(利)는 의로움에 조화를 이룸이요, 정(貞)은 일의 근간이다. 군자가 인(仁)을 몸으로 익혀서 실천하는 것이 충분히 사람들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으며, 모임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 예(禮)에 합치될 수 있으며, 다른 사물을 이롭게 하는 것이 의로움에 조화를 이룰 수 있으며, 바르고 굳게 함이 일의 근간이 될 수 있으니, 군자는 이 네 가지 덕을 행하는 자이다. 그러므로 ‘건(乾)은 원(元)‧형(亨)‧이(利)‧정(貞)’이라고 말한 것이다."
질문예시 ☞ 3-1. 왜 이로움을 뜻하는 이(利)를 의로움에 조화를 이룬다고 하는 걸까? ☞ 3-2. 건괘 「문언전」은 괘사를 어떠한 방향으로 풀이하고 있는가? 그 외 추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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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학생들의 주석
- 3-1. 왜 이로움을 뜻하는 이를 의로움에 조화를 이룬다고 하는 걸까?: 역전이 뜻하는 것들은 기본적으로 개인이 아닌 사회에서 일어나는 양상을 가리킨다고 생각함. 따라서 여기에서 말하는 이로움은 개인의 이득이 아닌, 사회 전체의 이득으로 볼 수 있다고 여겨짐. 개인의 사욕만을 추구하지 않고 사회 전체의 이로움, 즉 타인을 돕는 것을 추구한다면 그것이 바로 의로움의 한 종류라고 생각됩니다.
- 3-2. 건괘 문안전은 괘사를 어떠한 방향으로 풀이하고 있는가?: 원은 선의 으뜸, 즉 최고의 도덕을 말하는 것이고, 형은 모임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라고 해석했음. 이와 더불어 아름다움 또한 외면적 아름다움은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인 도덕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생각됨. 이는 앞서 말했듯 이로움을 사회 전체로 확장시켜 의로움을 달성하는 것이고, 정은 모든 것의 뿌리가 되는 일임. 이러한 원, 형, 이, 정은 유교의 인, 의, 예, 지와 서로 합치되며 건괘라는 개념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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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건괘 「문언전」 초구[편집 | 원본 편집]
初九曰(초구왈) 潛龍勿用(잠룡물용)은 何謂也(하위야)오 子曰(자왈) 龍德而隱者也(용덕이은자야)니 不易乎世(불역호세)하며 不成乎名(불성호명)하여 遯世无悶(둔세무민)하며 不見是而无悶(불견시이무민)하여 樂則行之(악즉행지)하고 憂則違之(우즉위지)하여 確乎其不可拔(확호기불가발)이 潛龍也(용덕야)라 초구에 “잠겨 있는 함부로 써먹으려고 하지 말라.”고 한 것은 무슨 말인가? 공자가 말했다. “용의 덕을 가지고 은둔한 자이니, 세상에 따라 변하지 않으며 명성을 이루려 하지 않아서 세속을 떠나 은둔하여도 근심함이 없으며 자신이 옳다고 여겨지지 못해도 번민함이 없어서 즐거우면 행하고 근심스러우면 떠나가서 확고하여 뽑아낼 수 없는 것이 잠긴 용이다.”
질문예시 ☞ 4-1. 왜 초구는 근심, 번민이 없는 걸까? ☞ 4-2. 초구가 가진 확고한 그 무언가는 무엇인가? 그 외 추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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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학생들의 주석
- 왜 초구는 근심, 번민이 없는 것일까?: 아는 것이 없으면 두려운 것도 없는 것 처럼 아직 사회의 쓴 맛을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근심이 생기지 않을 것임. 아직 잠겨있는 용은 세상에서 이뤄보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나 이상이 아직 없어서 무지에서 오는 편안함이 있지 않을까.
- 초구가 가진 확고한 그 무언가는?:
- '즐거우면 행하고 근심스러우면 떠나가서'라는 구절을 보면, 자신이 근심 없는 상태를 확고하게 유지하고자 하는 상태를 말할 것임
- 잠겨있는 상태를 벗어나고 싶은 목표도 확고하게 가지고 있을 것임. 건괘 초구의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 스스로 깨어나는 시기를 기다리라는 뜻으로도 해석해볼 수 있음
- 초구는 처음 세상에 나타나 위로 올라가려는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세속을 떠나 은둔하여도 근심이 없고'라는 구절이 이해가 가지 않음
- 초구보다 더 이전의 상태, 태초의 엄마 뱃속 처럼 안락했던 상태가 있었을 것임. 처음 세상에 나온 초구의 시기는 막연함과 두려움이 크니 어린이의 상태로 돌아가려는 안일한 마음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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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건괘 「문언전」 구이[편집 | 원본 편집]
九二曰(구이왈) 見龍在田利見大人(현룡재전리견대인)은 何謂也(하위야)오 子曰(자왈) 龍德而正中者也(용덕이정중자야)니 庸言之信(용언지신)하며 庸行之謹(용행지근)하여 閑邪存其誠(한사존기성)하며 善世而不伐(선세이불벌)하며 德博而化(덕박이화)니 易曰見龍在田利見大人(역왈현룡재전리견대인)이라하니 君德也(군덕야)라 구이에 “나타난 용이 밭(땅위)에 있으니, 대인을 만나봄이 이롭다.”고 한 것은 무슨 말인가? 공자가 말했다. “용의 덕으로 바르고 치우치지 않는 사람이니, 평상시의 말을 진실하게 하고 평상시의 행동을 삼가서, 사악함을 막아 진실함을 보존하며, 세상에 좋은 일을 하고도 자랑하지 않으며, 덕이 넓어서 감화시킨 것이니, 『주역』에 ‘나타난 용이 밭에 있으니, 대인을 만나봄이 이롭다.’고 하였으니, 이는 군주의 덕을 가진 사람이다.”
질문예시 ☞ 5-1. 구이는 왜 진실성이 강조되고 있을까? ☞ 5-2. 군주의 덕을 가진 사람으로서 요구되는 덕목은 무엇인가? 그 외 추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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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학생들의 주석
- 구이는 왜 진실성이 강조되고 있을까?
- 초구일 때는 아직 용이 잠겨있음. 그리고 구이 때 처음으로 세상에 나옴. 그렇기에 구이는 아직 사회 초년생이고 때가 덜 탔다고 생각했음. 쉽게 갓 태어난 아이를 생각해보면 정말 순수하고 솔직함. 이처럼 구이도 이제 막 태어난 아기처럼 순수하기에 진실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했음
- 군주의 덕을 가진 사람으로서 요구되는 덕목은 무엇인가?
- 2번째 줄에 나왔던 것 처럼, 진실성, 절제, 예의바름, 겸손함 등을 갖추어야지만 군주로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음
- 세상에 좋은 일을 하고도 자랑하지 않는다에 대해서 왜 좋은 일을 하고도 자랑하면 안되는가?
- 이에 대해 고민하던 중, 이는 당시의 해석본이므로 지금의 상황과는 조금 다를 수 있다는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났음. 그 당시에는 자랑하지말고 겸손하게 살아야한다는 의식이 있었지만 요즘에는 어느 정도의 자랑은 필요하다고 생각함.물론 세상에 좋은 일을 하고 과도하게 자랑한다면 이는 좋지 않다고 생각함. 특히 이러한 자랑들이 뉴스기사 등으로 퍼져서 선한 영향력으로도 발휘되고 있기 때문임. 그래서 결론은 과거에는 겸손함이 중시되었지만 현대에서는 어느 정도의 자랑은 필요하다는 것임
- 왜 땅위를 밭으로 이야기했을까?
- 땅 위에는 많고 많은 지형지물들이 있는데 왜 밭으로 이야기를 했을지 궁금했음. 이야기해본 결과, 당시 농경사회였고 농사를 중요시여겼기에 땅으로 했을 것이라고 생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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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건괘 「문언전」 구삼[편집 | 원본 편집]
九三曰(구삼왈) 君子終日乾乾(군자종일건건)하여 夕惕(석척)이나 若厲无咎(약려무구)는 何謂也(하위야)오 子曰(자왈) 君子進德脩業(군자진덕수업)하나니 忠信(충신)은 所以進德也(소이진덕야)요 脩辭立其誠(수사립기성)은 所以居業也(소이거업야)라 知至至之(지지지지)라 可與幾也(가여기야)며 知終終之(지종종지)라 可與存義也(가여존의야)라 是故(시고)로 居上位而不驕(거상위이불교)하며 在下位而不憂(재하위이불우)라 故(고)로 乾乾因其時而惕(건건이기시이척)하면 雖危(수위)나 无咎矣(무구의)리라 구삼에 “군자가 종일토록 부지런히 힘써서 저녁까지도 두려운 듯하면 위태로우나 허물이 없을 것이다.”라고 한 것은 무슨 말인가? 공자가 말했다. “군자가 덕을 증진시키고 사업을 닦아나가야 하니, 진실함으로 미덥게 함은 덕을 증진시키는 것이고, 말을 닦아 진실함을 확립함은 사업을 지켜낼 수 있는 것이다. 이를 데를 알아 이르므로 함께 기미를 알 수 있고, 마칠 데를 알아 끝마치므로 함께 의로움을 보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윗자리에 있으면서도 교만하지 않으며, 아랫자리에 있으면서도 근심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지런히 힘써서 때를 따라 두려워하면 비록 위태로우나 허물이 없을 것이다.”
질문예시 ☞ 6-1. 이를 데(때), 마칠 데(때)를 안다는 건 무슨 말인가? ☞ 6-2. 때에 따라 두려워한다는 게 무슨 말인가? 그 외 추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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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학생들의 주석
- '이를 데와 마칠 데를 안다는 것'은 어떤 일에 있어서 각자의 역할과 자리에 맞게 적절히 함이 필요하다는 말로 해석했음. 만약 학생이 공부에 과욕을 부리면 성적을 잘 받아도 건강을 잃을 수 있고, 너무 나태하면 몸은 편하나 지식을 얻을 수 없는 것처럼, 어느 위치에서나 적당한 지점이 있고 그를 따랐을 때 가장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파악했음. 또한, 계속 학생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학년에 맞는 학습 범위가 있듯 각자의 위치에 맞는 역량이 정해져있고, 그 역량 안에서 주어진 일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석했음
- 때에 따른 '두려움은 한 곳에 치우치는 것'을 늘 경계하는 태도로 보았음
- 추가적으로 때에 따른 두려움이 필요한 이유를 생각해보았을 때, 이러한 경계하는 자세가 있어야 구삼에서 말한 위태로우나 허물이 없는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파악했음. 위태로우나 허물이 없는 상태가 무엇일지 고민해본 결과 앞서 말한 각자 자리에 맞는 적당한 상태라는 결론을 도출했음. 이는 외줄타기에서 넘어지지 않으나 계속 걸어가는 모습처럼, 좋고 나쁨이 반복되는 인생에서 자신만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함을 말하려고 한 것 같음. 생각한 것을 바탕으로 보면 문언전에서 종일토록 힘쓰고, 저녁까지도 두려워하라는 말은 그 균형을 찾기 위해 언제나 자신을 수양해는 의미이며, 수양하기에 허물 없이 나아갈 수 있음을 의미할 수도 있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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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건괘 「문언전」 구사[편집 | 원본 편집]
九四曰(구사왈) 或躍在淵(혹약재연)이면 无咎(무구)는 何謂也(하위야)오 子曰(자왈) 上下无常(상하무상)이 非爲邪也(비위사야)요 進退无恒(진퇴무항)이 非離群也(비리군야)라 君子進德脩業(군자진덕수업)은 欲及時也(욕급시야)니 故(고)로 无咎(무구)니라 구사에 “때론 뛰어오르거나 연못에 있으면 허물이 없다.”고 한 것은 무슨 말인가? 공자가 말했다. “오르고 내림에 일정함이 없는 것이 간사함이 되지 않으며, 나아가고 물러감에 항상함[고정됨]이 없는 것이 같은 무리를 떠남이 아니다. 군자가 덕을 증진시키고 사업을 닦아나감은 때에 미처 행하고자 함이니, 그러므로 허물이 없는 것이다.”
질문예시 ☞ 7-1. 오르내림에 일정함이 없는 게 간사함이 되지 않는다는 건 무슨 말인가? ☞ 7-2. 나아가고 물러감에 항상함[고정됨]이 없는 것이 같은 무리를 떠남이 아니라는 건 무슨 말인가? 그 외 추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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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학생들의 주석
- 오르내림에 일정함이 없는 게 간사함이 되지 않는다는 건 무슨 말인가?
- 여기서 말하는 오르내림은 인생의 흥망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생각했음.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일이 잘 풀릴 때가 있고 그렇지 못할 때가 있음. 이러한 현상은 일정함이 없게, 즉 불규칙적으로 나타남
- 그런데 이 불규칙함이 간사하지 않다고 하는 부분에서 역전이 역경과 비슷한 생각을 공유한다고 느꼈음. 역경에서 모든 괘들은 길하지만도 흉하지만도 않음. 인생에서 길흉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기기 때문임. 이처럼 인생의 흥망(오르내림)이 불규칙적으로(일정함이 없게) 나타나는 게 간사함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역전이 천지 운행이나 자연의 흐름을 부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뜻으로 해석했음
- 나아가고 물러감에 항상함[고정됨]이 없는 것이 같은 무리를 떠남이 아니라는 건 무슨 말인가?
- 나아가고 물러감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했음
- 첫째는 앞선 질문에 대한 답과 같이 인생에서 일이 잘 풀릴 때와 그렇지 못할 때를 의미한다는 해석임. 그래서 인생에서 일이 잘 풀릴 때와 그렇지 못할 때가 고정되어 있지 않다고 해도 무리(-> 또래 동료들) 보다 못함이 아니라는 뜻으로 이해했음. 다시 말하면, 인생은 저마다의 때가 있다는 것임
- 두 번째 해석은 의견을 개진할 때와 물러설 때임. 사람은 어떠한 때에는 자기주장을 확고히 하고 또 다른 때에는 타인의 의견을 듣고 자기주장을 내세우지 않음.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행동을 줏대 없고 무리(-> 인간)를 떠나는 행동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은 생각에 변화를 가질 수 있는 개체임을 인정하자는 뜻으로 해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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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건괘 「문언전」 구오[편집 | 원본 편집]
九五曰(구오왈) 飛龍在天(비룡재천)하니 利見大人(이견대인)은 何謂也(하위야)오 子曰(자왈) 同聲相應(동성상응)하며 同氣相求(동기상구)하나니 水流濕(수류습)하고 火就燥(화취조)하며 雲從龍(운종룡)하고 風從虎(풍종호)라 聖人作而萬物覩(성인작이만물도)하나니 本乎天者(본호천자)는 親上(친상)하고 本乎地者(본호지자)는 親下(친하)하니 則各從其類也(즉각종기류야)니라 구오에 “나는 용이 하늘에 있으니, 대인을 만나봄이 이롭다.”고 한 것은 무슨 말인가? 공자가 말했다. “같은 소리는 서로 응하고 같은 기운은 서로 구하니, 물은 습한 데로 흐르고 불은 건조한 데로 나아가며, 구름은 용을 따르고 바람은 호랑이를 따른다. 성인(聖人)이 나옴에 만물이 우러러보니, 하늘에 근본한 것은 위를 가까이하고 땅에 근본한 것은 아래를 가까이하니, 각기 그 비슷한 종류끼리 따르는 것이다.”
夫大人者(부대인자)는 與天地合其德(여천지합기덕)하며 與日月合其明(여일월합기명)하며 與四時合其序(여사시합기서)하며 與鬼神合其吉凶(여길흉합기길흉)이라 先天而天弗違(선천이천불위)하고 後天而奉天時(후천이봉천시)하나니 天且弗違(천차불위)온 而況於人乎(이황어인호)며 況於鬼神乎(황어귀신호)아 대인이란 사람은 천지와 그 덕이 합하고 해·달과 그 밝음이 합하며 사계절과 그 차례가 합하며 귀신과 그 길흉이 합한다. 하늘보다 먼저 해도 하늘이 어기지 않고 하늘보다 뒤에 해도 하늘의 때를 받드니, 하늘도 어기지 않는데 하물며 사람에 있어서며, 하물며 귀신에 있어서랴.
질문예시 ☞ 8-1. 같은 부류를 따른다는 말이 여기에서 왜 언급되고 있는 걸까? ☞ 8-2. 하늘보다 먼저 해도 하늘이 어기지 않고 하늘보다 뒤에 해도 하늘의 때를 받는다는 의미는? 그 외 추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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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학생들의 주석
- 구오 괘사에 대한 의견
- 주역은 조화의 책, 태극의 음과 양은 비슷하지만 극한 것임. 오히려 같은 것끼리 모이면 비슷한 것이라 조화로워 보이나, 같은 기운이 모여서 조화가 깨짐
- 건괘 효사의 구조를 빗대어봤을 때 구오는 때를 만나 날아오르는 한낮에 있으니 같은 기운이 모인다는 말은 대인이 온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음
- 구절을 보면 “나는 용이 하늘에 있으니, 대인을 만나봄에 이롭다.”라고 했는데, 앞선 수업시간에서 이 구오가 대인일 수도 있고, 구오가 대인(구이)를 만나는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고 했음. 따라서 같은 기운이 모였으되, 구오가 양, 구이가 음 구실을 하여 서로가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음. 이 구오는 직장으로 예시를 들면 업무적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차장~부장 직급, 구이는 어느정도 지식과 경험이 있으나 배움과 이끎이 필요한 대리 직급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음. 한편, 마지막 줄에 ‘하늘에 근본한 것은 위를 가까이하고 땅에 근본한 것은 아래를 가까이하니’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결국 구오는 종래에 하늘과 땅의 분리, 조화가 점점 깨지고 두 기운이 유리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으므로, 상구에서 “너무 높이 올라간 용이니 후회가 있을 것이다.”라는 말에 타당성이 생김. 앞서 예시에 비견하면, 부장은 결국 은퇴가 머지 않았으므로 점차 회사에서 자신의 역할이 사라지고 있음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음
- 하늘보다 먼저여도, 늦어도 상관없는 이유
- 용과 하늘이 물아일체가 되기 때문에 선후관계가 의미 없음. 높은 곳에 있을 수록 하늘(중대한 것)이 아니라 땅(사소한 것)을 신경쓰는 것이 좋을 것 같음
- 하늘에 비해 먼저가든, 늦게가든 모두 천리를 따르는 길임. 앞선 예시에서 이어보면, 부장은 이미 업무적 능력에 통달하였기 때문에 업무에 어려움이 있어도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할 줄 암. 문제 해결 방식도 유연하기 때문에 먼저(빠르게) 가는 방식, 늦게(느리게, 돌아서) 가는 방식 모두 잘 다룰 줄 알 것임
- 대인을 여기서 리라고 해석해보았을 때, 리는 천지만물에 구현돼 나타나는 것이니 천지에는 그 덕이, 그리고 해와 달에는 밝음이, 사계절에는 그 차례 등으로 대인은 나타난다고 보았음. 따라서 시간성을 가지지 않은 리, 대인이 시공간에 구현되는 것은 순서를 막론하지 않는다라는 의미로 해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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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건괘 「문언전」 상구[편집 | 원본 편집]
上九曰(상구왈) 亢龍有悔(항룡유회)는 何謂也(하위야)오 子曰(자왈) 貴而无位(귀이무위)하고 高而无民(고이무민)하며 賢人在下位而无輔(현인재하위이무보)라 是以動而有悔也(시이동이유회야)니라 상구에 “너무 높이 올라간 용이니 후회가 있을 것이다.”고 한 것은 무슨 말인가? 공자가 말했다. “귀하나 지위가 없고 높으나 따르는 백성이 없으며, 어진 사람이 아랫자리에 있으나 도와줌이 없다. 이 때문에 움직이면 뉘우침이 있는 것이다."
질문예시 ☞ 9-1. 귀하나 지위가 없다는 말의 뜻은? ☞ 9-2. 높으나 따르는 백성이 없는 이유는? 그 외 추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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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학생들의 주석
- 최고의 자리에 올라갔으나 그 위치에 비해 실속이 없는 뜻으로 생각했음
- 너무 높기 때문에 오히려 따르는 백성이 따를 수 없을 수 있다고 생각. 신격화, 우상화가 되면 더이상 조언 등 길을 제시하는 사람이 없고 그것은 이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했음
- 뉘우침이 있다는것은 너무 높아서 잘해보야 본전이고 잘못하면 하락이기 때문에 잘못 움직이면 후회가 따를 수 있다고 생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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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발표 주제(2023.9.11)[편집 | 원본 편집]
1. 질문 예시처럼 질문을 가지고 주어진 구절의 의미를 해석해 보세요. 2. 『역전』의 해석이 가진 특징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