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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철학의 균형을 지켜 준 또 하나의 축''' <동양철학에세이>(김교빈, 이현구 지음, 동녘, 2021) 66쪽 | * '''동양철학의 균형을 지켜 준 또 하나의 축''' <동양철학에세이>(김교빈, 이현구 지음, 동녘, 2021) 66쪽 | ||
"노자와 장자의 사상은 제자백가 가운데 도가 학파를 이루었습니다. 도가는 특히 공자와 맹자가 대표인 유가 사상과 대결하였습니다. ... 유교는 지배층의 통치 이념으로 자리 잡고, 도교는 민중의 의식 속에 '잡초와 같은 철학'으로 살아남은 것입니다. 그러나 노장 사상은 단지 민간에서만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지배 계층에서도 계속 읽혔기 때문에 전국시대에 나온 어떠한 학파의 저술보다 다양하게 해석되었습니다." | "노자와 장자의 사상은 제자백가 가운데 도가 학파를 이루었습니다. 도가는 특히 공자와 맹자가 대표인 유가 사상과 대결하였습니다. ... 유교는 지배층의 통치 이념으로 자리 잡고, 도교는 민중의 의식 속에 '잡초와 같은 철학'으로 살아남은 것입니다. 그러나 노장 사상은 단지 민간에서만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지배 계층에서도 계속 읽혔기 때문에 전국시대에 나온 어떠한 학파의 저술보다 다양하게 해석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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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자가 전하는 삶의 지혜''' <동양철학에세이>(김교빈, 이현구 지음, 동녘, 2021) 89쪽 | * '''노자가 전하는 삶의 지혜''' <동양철학에세이>(김교빈, 이현구 지음, 동녘, 2021) 89쪽 | ||
"노자는 어린아이나 새싹처럼 부드럽고 약하게, 물처럼 겸허하게, 골짜기처럼 포용력 있게, 통나무처럼 본래 모습을 지키는 것, 즉 근원에서 떠나지 않는 것이 인생의 무게를 간직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 노자는 우리에게 행동 지침을 분명하게 제시합니다. 그것은 여성적이고 수동적이며, 방어적이고 소극적인 가치들로서 어떤 일관성을 가지고 있는데, 노자는 이것으로 거짓으로 치닫는 분열된 세상의 도도한 흐름을 잠재울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노자는 자기의 방법을 세 가지로 요약하였습니다. 첫째 '''포용하여 사랑할 것''', 둘째 '''요즘을 단단히 지킬 것''', 셋째 '''천하의 앞에 나서지 말 것'''입니다. | "노자는 어린아이나 새싹처럼 부드럽고 약하게, 물처럼 겸허하게, 골짜기처럼 포용력 있게, 통나무처럼 본래 모습을 지키는 것, 즉 근원에서 떠나지 않는 것이 인생의 무게를 간직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 노자는 우리에게 행동 지침을 분명하게 제시합니다. 그것은 여성적이고 수동적이며, 방어적이고 소극적인 가치들로서 어떤 일관성을 가지고 있는데, 노자는 이것으로 거짓으로 치닫는 분열된 세상의 도도한 흐름을 잠재울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노자는 자기의 방법을 세 가지로 요약하였습니다. 첫째 '''포용하여 사랑할 것''', 둘째 '''요즘을 단단히 지킬 것''', 셋째 '''천하의 앞에 나서지 말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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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노자>>라는 책, 노자라는 사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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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노자>>라는 책을 지은 사람과 노자라는 인물에 대해 확실히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음</br> | ||
+ | ○ [https://ctext.org/dao-de-jing <<노자>>는 5천자가 조금 넘는 분량임]</br> | ||
+ | ○ <<노자>>를 <<도덕경>>이라고도 부르는데 앞부분 상편이 '도경(道經)', 뒷부분 하편이 '덕경(德經)'이기 때문임</br> | ||
+ | ○ 한나라 때 마왕퇴 묘에서 비단에 쓰인 <<노자>>가 발굴되었음. 이를 '백서 노자'라고 함. 백서 <<노자>>에는 상하편의 순서가 거꾸로 되어 있음</br> | ||
[[분류: 동양철학개설]] | [[분류: 동양철학개설]] |
2022년 4월 4일 (월) 23:23 판
노자사상의 중요성
- 동양철학의 균형을 지켜 준 또 하나의 축 <동양철학에세이>(김교빈, 이현구 지음, 동녘, 2021) 66쪽
"노자와 장자의 사상은 제자백가 가운데 도가 학파를 이루었습니다. 도가는 특히 공자와 맹자가 대표인 유가 사상과 대결하였습니다. ... 유교는 지배층의 통치 이념으로 자리 잡고, 도교는 민중의 의식 속에 '잡초와 같은 철학'으로 살아남은 것입니다. 그러나 노장 사상은 단지 민간에서만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지배 계층에서도 계속 읽혔기 때문에 전국시대에 나온 어떠한 학파의 저술보다 다양하게 해석되었습니다."
- 노자가 전하는 삶의 지혜 <동양철학에세이>(김교빈, 이현구 지음, 동녘, 2021) 89쪽
"노자는 어린아이나 새싹처럼 부드럽고 약하게, 물처럼 겸허하게, 골짜기처럼 포용력 있게, 통나무처럼 본래 모습을 지키는 것, 즉 근원에서 떠나지 않는 것이 인생의 무게를 간직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 노자는 우리에게 행동 지침을 분명하게 제시합니다. 그것은 여성적이고 수동적이며, 방어적이고 소극적인 가치들로서 어떤 일관성을 가지고 있는데, 노자는 이것으로 거짓으로 치닫는 분열된 세상의 도도한 흐름을 잠재울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노자는 자기의 방법을 세 가지로 요약하였습니다. 첫째 포용하여 사랑할 것, 둘째 요즘을 단단히 지킬 것, 셋째 천하의 앞에 나서지 말 것입니다.
고전 중의 고전
- <<노자>>라는 책, 노자라는 사람
○ 노자가 <<노자>>라는 책을 쓴 것이 아니라 B.C.350~B.C.200년 경 사이에 집단 작업으로 이루어진 저작으로 보는 것이 오늘날 일반적인 견해
○ <<노자>>라는 책을 지은 사람과 노자라는 인물에 대해 확실히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음
○ <<노자>>는 5천자가 조금 넘는 분량임
○ <<노자>>를 <<도덕경>>이라고도 부르는데 앞부분 상편이 '도경(道經)', 뒷부분 하편이 '덕경(德經)'이기 때문임
○ 한나라 때 마왕퇴 묘에서 비단에 쓰인 <<노자>>가 발굴되었음. 이를 '백서 노자'라고 함. 백서 <<노자>>에는 상하편의 순서가 거꾸로 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