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한국문화 철학: 태극도"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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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도>에 대한 해설이 담긴 『태극도설(太極圖說)』의 내용''' == | == '''<태극도>에 대한 해설이 담긴 『태극도설(太極圖說)』의 내용''' == |
2022년 10월 19일 (수) 00:08 판
주돈이의 <태극도(太極圖)>
<태극도> 쪼개 보기
<참고문헌>
☞ 진래 지음, 안재호 옮김, 『송명성리학』, 예문서원, 2011, 90쪽
☞ 함현찬, 『주돈이: 성리학의 비조』, 성균관대학교출판부, 2007, 69쪽
○ 첫 번째 원은 아직 분화되지 않은 상태의 태극을 표시함
○ 태극을 최고의 개념으로 보는 동시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이(理)라고 해석했음
○ 태극은 아직 분화되지 않은 혼돈 상태의 근원 물질임
○ 두 번째 원의 왼쪽은 불을 상징하는 이괘(離卦), 오른쪽은 물을 상징하는 감괘(坎卦)로 이루어져 있음
○ 주돈이는 이에 대해 “두 기[음, 양]와 오행은 만물을 낳는다. 다섯은 각기 다르고 둘은 실재적이지만 이 둘은 본래 하나임. 이처럼 많은 것이 하나이고 하나의 실재적인 것이 만 가지로 나뉜다. 많음과 하나가 각기 올바르니, 크고 작음이 정해진다."라고 하여 만물이 오행(5)<-음과 양(2)<-태극(1)에서 나왔다고 보았음. 만물의 개별성 안에는 태극, 이(理)라는 보편성이 함께 존재함
○ 우주는 운동[양]과 정지[음]가 부단히 교차하고 순환하는 과정에서 모든 사물이 무궁무진하게 변화함
○ 양은 음의 성질을 지닌 물(水)의 근원이 됨
○ 음은 양을 상징하는 불(火)의 근원이 됨
○ 오행, 만물은 본질적으로 태극의 발현이라고 할 수 있음. O 은 태극을 의미함
○ 인간과 만물을 모두 O로 태극을 뜻하는 원과 동일한 원으로 나타내고 있음
○ 만물은 각기 차이를 갖는 개별적 존재라고 해도 본질적으로 오행으로부터 분리될 수 없음
○ 오행은 본래 음양이고 음양은 또한 태극의 작용 그 자체임
○ 그래서 만물은 본질적으로 태극 그 자체의 발현이라고 할 수 있음
○ 사람은 우주에서 가장 빼어나고 영특한 기로 구성되었고, 이러한 기가 구성한 형체는 자연히 지각 능력과 사유 능력을 가지며, 여기에서 선과 악이 생기게 되었음
<태극도>에 대한 해설이 담긴 『태극도설(太極圖說)』의 내용
無極而太極(무극이태극) 무극이면서 태극이니 太極動而生陽(태극동이생양) 태극이 움직여서 양을 낳고 動極而靜(동극이정) 움직임이 지극해지면 고요해지며 靜而生陰(정이생음) 고요해서 음을 낳고 靜極復動(정극부동) 고요함이 지극해지면 다시 움직이니 一動一靜 互爲其根(일동일정 호위기근) 한번 움직이고 한번 고요한 것이 서로 그 뿌리가 되며, 分陰分陽 兩儀立焉(분양분음 양의입언) 음으로 나뉘고 양으로 나뉘어 양의[음, 양]이 확립된다. 陽變陰合(양변음합) 양이 변하면서 음을 합하여 而生水火木金土(이생수화목금토) 수, 화, 목, 금, 토 오행이 생성되고 五氣順布(오기순포) 다섯 가지 기운이 골고루 펼쳐져서 四時行焉(사시행언) 사계절이 운행한다. 五行一陰陽也(오행일음일양야) 오행은 하나의 음양이고 陰陽一太極也(음양일태극야) 음양은 바로 하나의 태극이니 太極本無極也(태극본무극야) 태극은 본래 무극이다. 五行之生也(오행지생야) 오행이 생성됨이, 各一其性(각일기성) 각각 하나의 성품을 갖추었으며, 無極之眞二五之精(무극지진이오지정) 무극의 진리와 음양 오행의 정기가 妙合而凝(묘합이응) 오묘하게 합하여서 응결되니 乾道成男坤道成女(건도성남 곤도성녀) 건[하늘]의 도는 남성을 이루고, 곤[땅]의 도는 여성을 이루게 된다. 二氣交感 化生萬物(이기교감 화생만물) 두 기운이 서로 느껴서 만물을 변화, 생성시키니, 萬物生生(만물생생) 만물이 태어나고 태어나서, 而變化無窮焉(이변화무궁) 그 변화가 무궁무진하다. 惟人也得其秀而最靈(유인야득기수이최영) 오직 사람만은 그 중 빼어남을 얻어서 가장 신령스러우니 形旣生矣(형기생의) 형체가 생성되고 나서는 神發知矣(신발지의) 정신이 앎을 발휘하게 된 것이다 五性動而善惡分(오성동이선악분) 다섯 가지 성품[인, 의, 예, 지, 신]이 움직이여서 선과 악이 나뉘어지고 萬事出矣(만사출의) 만사를 드러내게 되었다. 聖人定之以中正仁義(성인정지이중정인의) 성인께서 중정(中正)과 인의로 그것들을 안정시키고 而主靜立人極焉(이주정입인극언) 고요함을 위주로 하여 사람의 법도를 세웠다 故聖人與天地合其德(고성인여천지합기덕) 그러므로 성인이란 천지와 그의 덕이 합치되고 日月合其明(일월합기명) 해와 달과 그 밝음이 합치되며 四時合其序(사시합기서) 사계절과 그 질서가 합치되고 鬼神合其吉凶(귀신합기길흉) 귀신과 그 길흉이 합치되는 것이다 君子修之吉(군자수지길) 군자는 이를 닦아서 길하게 되고 小人悖之凶(소인패지흉) 소인은 이를 거슬러서 흉하게 되는 것이다
=> 참고: 태극도설 해설(의적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