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제물론"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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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된 일입니까? 오늘 책상에 기대신 모습은 예전과는 다릅니다만." | "어찌 된 일입니까? 오늘 책상에 기대신 모습은 예전과는 다릅니다만." | ||
"언아, 정말 훌륭하구나"는 제자의 관찰이 예리한 것을 칭찬한 말이다. | "언아, 정말 훌륭하구나"는 제자의 관찰이 예리한 것을 칭찬한 말이다. | ||
− | "지금 나는 나 자신을 | + | "지금 나는 나 자신을 잊었다"라는 말은 <제물론>편 전체의 귀결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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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물제동의 철학은 이것을 명제로서 말로 표현하여 전달하는 것이 어렵고 아마 사상가들의 신비주의적인 체험 속에서 느껴서 얻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지전지구는 말했음</br> | => 만물제동의 철학은 이것을 명제로서 말로 표현하여 전달하는 것이 어렵고 아마 사상가들의 신비주의적인 체험 속에서 느껴서 얻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지전지구는 말했음</br> |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상해 볼 수 있는 구절들을 더 찾아보자!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상해 볼 수 있는 구절들을 더 찾아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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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 <제물론> 2''' == | == '''<<장자>> <제물론> 2''' == |
2022년 4월 14일 (목) 14:07 판
<<장자>> <제물론> 소개
○ <<장자>>를 통틀어 가장 난해하기로 이름난 부분이기도 함
○ <제물론(齊物論)>이라는 편명에 대해 곽상(郭象, 252?~312?), 성현영(成玄英) 등의 주석가들은 옳고 그름[시비(是非)], 아름답고 추함[미추(美醜)]라는 편견을 떠나 일체의 사물이 모두 동등한 가치를 지니는 만물제동(萬物齊同)의 세계를 주장한다는 의미로 보고 '제물(齊物)의 이론(論)'으로 보았음
<<장자>> <제물론> 1
南郭子綦(남곽자기) 隱机而坐(은궤이좌)하야 仰天而噓(앙천이허)호대 荅焉似喪其耦(답언사상기우)러라 顔成子游(안성자유) 立侍乎前(입시호전)이러니 曰何居乎(왈하거호)오 形(형)은 固可使如槁木(고가사여고목)이며 而心(이심)은 固可使如死灰乎(고가사여사회호)아 今之隱机者(금지은궤자)는 非昔之隱机者也(비석지은궤자야)로소이다 子綦曰(자기왈) 偃(언)아 不亦善乎(불역선호)아 而問之也(이문지야)여 今者(금자)에 吾喪我(오상아)호니 汝(여)는 知之乎(지지호)아
① 남곽자기(南郭子綦)가 팔뚝을 안석에 기대고 앉아서, 하늘을 우러러보며 길게 한숨을 쉬는데, 멍하니 몸이 해체된 듯이 ② 자기 짝을 잃어버린 것 같았다. ③ 안성자유(顔成子游)가 앞에서 모시고 서 있다가 말했다. “어쩐 일이십니까? ④ 육체는 진실로 시든 나무와 같아질 수 있으며 마음은 진실로 불꺼진 재와 같아질 수 있는 것입니까? 지금 안석에 기대고 계신 모습은 이전에 책상에 기대 계시던 모습이 아니십니다.” 자기(子綦)가 이렇게 대답했다. “언(偃, 안성자유)아, 너의 질문이 참으로 훌륭하구나. 지금 ⑤ 나는 나 자신을 잃어버렸는데, ⑥ 너는 그것을 알고 있는가!
- ① 남곽자기(南郭子綦)
○ 가공의 철학자. 고대에 안쪽 성에는 주로 상류층의 사람들이 살았고 외곽에는 주로 하층민이 살았음
○ 이름을 남곽자기라고 지은 이유는 세상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는 남곽(남쪽 외곽_에 살면서 도의 근본을 체득한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아 설정한 인물로 보임
- ② 자기 짝을 잃어버린 것 같았다[喪其耦(상기우)]
○ 자기상실을 의미함
○ 육체를 잃어버리는 자기상실이 있고 반대로 정신을 잃어버리는 세속적인 의미의 자기상실이 있음
- ③ 안성자유(顔成子游)
○ 성 안에 사는 출신이 귀한 사람이지만 거꾸로 성 밖의 피지배계층인 남곽자기에게 도를 물었다는 역설적인 우언임
- ④ 육체는 진실로 시든 나무와 같아질 수 있으며 마음은 진실로 불꺼진 재와 같아질 수 있는 것입니까[形固可使如槁木(형고가사여고목)이며 而心固可使如死灰乎(이심고가사여사회호)]
○ ‘정적무심(靜寂無心)’을 이상으로 여기는 도가적 삶의 태도
○ 그러나 이 표현은 도와 일체가 되는 경지에 도달한 진인(眞人)의 입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 외부에 드러나는 것을 제삼자가 객관적으로 묘사한 것일 뿐임
- ⑤ 나는 나 자신을 잃어버렸는데[吾喪我(오상아)]
○ 내가 나 자신을 잃어버림. 한원진(韓元震)은 “나를 잃어버림[喪我(상아)]은 자기 자신을 잊어버렸음을 말한 것이다.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면 천지만물을 일체로 보아 다시 저와 나의 구분이 있음을 알지 못한다[喪我 言忘其身也 忘其身 則視天地萬物爲一 不復知有彼我之分也].”고 풀이했음
- ⑥ 너는 그것을 알고 있는가[汝知之乎(여지지호)]
○ 니가 나 자신을 잃어버린 경지를 알고 있느냐. 모를 것이라고 전제하고 묻는 역설적인 표현임
- <제물론> 첫 시작부분 감상하기
☞ 후쿠나가 미츠지 지음, 정우봉·박상영 옮김, <<후쿠나가 미츠지의 장자 내편>>, 문진, 2020, 57쪽
도성 안의 혼잡함을 피해 조용한 교외에 거처를 꾸미고 세속을 잊고 자기 자신조차 잊고서 유유자적한 삶을 즐기는 자기(子綦)는 소요유[절대자유 속에서 노님]의 빼어난 실천자이며, 드높이 세속을 초월한 그의 삶은 아득한 푸른 하늘 높은 곳으로 비상하는 대붕의 웅대한 모습에도 빗댈 수 있을 것이다. 어느날 그는 조용한 창가의 책상에 가만히 기대어 느긋하게 깊은 한숨을 쉰다. 그 모습은 "멍하니 짝을 잃어버린 듯 했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서 공허한 마음에 자신도 세상도 잊은 사람 같다는 것이다. 제자인 안성자유에게는 스승의 그 무표정하고 무감동한 모습이 혹은 시든 나무가 꼿꼿이 서 있는 듯하고 혹은 불기를 꺼뜨린 재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는 자기(子綦)에게 이렇게 묻는다. "어찌 된 일입니까? 오늘 책상에 기대신 모습은 예전과는 다릅니다만." "언아, 정말 훌륭하구나"는 제자의 관찰이 예리한 것을 칭찬한 말이다. "지금 나는 나 자신을 잊었다"라는 말은 <제물론>편 전체의 귀결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질문: 근데 과연 이게 어떤 상태일까? 왜 우린 이런 최상의 상태로 살아가지 못하는걸까?
=> 만물제동의 철학은 이것을 명제로서 말로 표현하여 전달하는 것이 어렵고 아마 사상가들의 신비주의적인 체험 속에서 느껴서 얻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지전지구는 말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상해 볼 수 있는 구절들을 더 찾아보자!
<<장자>> <제물론> 2
古之人(고지인)은 其知有所至矣(기지유소지의)로다 惡乎至(오호지)오 有以爲未始有物者(유이위미시유물자) 至矣盡矣(지의진의)라 不可以加矣(불가이가의)로다 其次(기차)는 以爲有物矣(이위유물의)오 而未始有封也(이미시유봉야)라 하며 其次(기차)는 以爲有封焉(이위유봉언)이오 而未始有是非也(이미시유시비야)라 하나니 是非之彰也(시비지창야) 道之所以虧也(도지소이휴야)요 道之所以虧(도지소이휴) 愛之所以成(애지소이성)
① 옛날 사람은 그 지(知: 앎)가 어떤 궁극적 경지에 도달해 있었다. 그 도달해 있는 지점은 어디인가. 그것은 진정한 근원에서 물(物)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지점이다. 그것은 궁극의 경지에 이르러 있고, 사고의 한계를 다하고 있어서 이미 어떤 것마저도 추가하는 것이 없는 최고의 지이다. ② 그 다음 단계의 지는 사물은 존재하지만, 그 근원에서 이것 저것 등의 사실은 없다고 생각하는 지(知)이다. ③ 또 그 다음 단계의 지(知)는 사실은 존재하지만, 그 근원에서 시비 등의 가치는 없다고 생각하는 지(知)이다. ④ 그렇지만 더욱 내려가서 도를 손상시키는 직접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 존재한다. 그것은 (이미 지라고 말할 수 없는) 시비의 가치판단이다. 그리고 ⑤ 마지막으로 이 도를 손상시키는 시비가 또 그대로 원인이 되어 (자기의 작은 성공이나 영화에 대한) 애호의 감정이 형성된다.
-지전지구 교수 해석에 대한 원용준 교수 번역문
☞ 후쿠나가 미츠지 지음, 정우봉·박상영 옮김, <<후쿠나가 미츠지의 장자 내편>>, 문진, 2020, 94~96쪽
- ① 옛날 사람은 그 지(知)가 어떤 궁극적 경지에 도달해 있었다. 그 도달해 있는 지점은 어디인가. 그것은 진정한 근원에서 물(物)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지점이다[古之人(고지인)은 其知有所至矣(기지유소지의)로다 惡乎至(오호지)오 有以爲未始有物者(유이위미시유물자) 至矣盡矣(지의진의)라 不可以加矣(불가이가의)로다]
○ '이것이 도(道)이다'라고 의식하거나 판단하는 것조차 없는 것
○ 그러한 경지에서는 도란 노자의 이른바 황홀하며 뒤섞여 이루어진 것, 구체적으로는 무엇이라고 규정할 수 없는 어떤 것, 아니 어떤 것이다라고 규정할 수조차 없는 혼돈 그 자체이며 그 혼돈과 한 몸이 된 경지, 지(知)를 잊은 지(知)야말로 "지극하고 극진하여 덧붙일 수가 없는" 경지임
- ② 그 다음 단계의 지는 사물은 존재하지만, 그 근원에서 이것 저것 등의 사실은 없다고 생각하는 지(知)이다[其次(기차)는 以爲有物矣(이위유물의)오 而未始有封也(이미시유봉야)]
○ 최상의 경지(체험 그 자체의 세계)가 한 발짝 인간의 인식세계로 끌려 들어오면 거기에는 "물(物)이 있다"라는 판단이 성립하여 도의 실재성이 인식되기에 이름
○ 그러나 이 단계에서는 아직 도의 실재성은 인식되면서도 그 인식된 도는 여전히 이질적인 연속(혼돈)이며 거기에는 아직 어떠한 경계 내지는 질서로서의 '봉(封)'도 발견되지 않음
○ 도와 하나인 자기가 인식되고 있는 경지
○ 최상의 경지는 아니지만 그것에 다음 가는 경지
- ③ 또 그 다음 단계의 지(知)는 사실은 존재하지만, 그 근원에서 시비 등의 가치는 없다고 생각하는 지(知)이다[其次(기차)는 以爲有封焉(이위유봉언)이오 而未始有是非也(이미시유시비야)]
○ 혼돈은 차츰 그 경계질서를 인식의 세계 속에서 확실히 하여 도는 본래 그 자체 속에 혼연히 품고 있던 만물의 모습으로 나타남
○ 즉 일(一)이 다(多)가 되고 절대가 상대적인 것들로 전개되는 경지
○ 아직 시비 등의 가치가 있지 않다는 건 아직 가치판단이 개입되지 않은 상태임
- ④ 그렇지만 더욱 내려가서 도를 손상시키는 직접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 존재한다. 그것은 (이미 지라고 말할 수 없는) 시비의 가치판단이다[是非之彰也(시비지창야) 道之所以虧也(도지소이휴야)]
○ 시비라는 가치판단이 가해지면 거기서부터 도의 사멸이 인간의 구제할 수 없는 미혹으로 시작됨 ○ 시비라는 가치판단이 확립되는 것과 함께 살아 있는 혼돈으로서의 도는 그 생명이 끊김
- ⑤ 마지막으로 이 도를 손상시키는 시비가 또 그대로 원인이 되어 (자기의 작은 성공이나 영화에 대한) 애호의 감정이 형성된다[道之所以虧(도지소이휴) 愛之所以成(애지소이성)]
○ 생명이 끊긴 도의 공허한 주검으로부터 인간의 애증호오(사랑, 증오, 좋아함, 싫어함)라는 허상에 가득찬 아집이 무리지어 생겨남
☞질문: 우리는 표면적으로 나타난 내가 싫어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바라보지만 그 감정들의 근원에 놓인 것들을 놓치곤 하진 않는지?
참고: 비폭력대화
☞문제의식의 출발점: 우리는 은근히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감정, 느낌만 바라보고 여기에 휘둘리게 된다. 그 감정, 느낌의 이면에 놓여 있는 진짜 내 목소리, 상대의 목소리는 무엇일까?
- 비폭력대화
☞ 관련 사이트: 한국 NVC 센터
○ 미국의 임상심리학 박사인 마셜 로젠버그(Marshall Rosengberg)가 창안한 비폭력 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 NVC)는 우리의 본성인 연민이 우러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맺고 우리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대화방법(말하기와 듣기)이다. 그 방법은 우리 관심의 초점을 네 가지 영역(우리가 무엇을 관찰하고 느끼고 바라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무엇을 부탁하는가)에 집중하면서 자신을 표현하거나 다른 사람의 말에 귀기울이는 것임
"삶에서 내가 원하는 것은, 가슴에서 우러나와 서로 주고받을 때 나와 다른 사람 사이에서 흐르는 연민이다." - 마샬 B. 로젠버그
- 대화의 두 가지 종류
☞ 세레나 루스트 지음, 김영민 옮김, <<기린과 자칼이 춤출 때>>, 비전과리더십, 2008
○ 자칼의 언어
- 야행성이고 죽은 고기를 찾아다니며 날카로운 이빨로 상대를 먼저 공격해야 살 수 있다는 본능을 지니고 있음
- 자칼이 자주 사용하는 대화의 도구는 잘못을 지적하여 상대를 변화시키려는 브레이크 걸기, 마치 자신과 상관없다는 듯이 얘기하는 두건, ‘계속 그러면 어디 두고 보자'라고 위협하는 채찍, 이렇게 해야만 한다고 강요하는 방식 등을 가지고 있음
○ 기린의 언어
- 기린은 육상 동물 중에서 가장 큰 심장을 가지고 있으며 목이 길고 키가 커 멀리까지 내다볼 수 있음
- 자칼과 반대로 공감하는 의사소통을 함
- 해결책을 주려고 하기 보다는 공감을 중시하는 언어
- 기린의 언어 실천하기
○ 기린의 언어 1단계: 내 마음 관찰하기
- 어떤 상황에서 있는 그대로, 실제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관찰함
- 나한테 유익하든 그렇지 않든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것임
예) 관찰 - “내 말이 끝나기 전에 네가 전화를 끊었을 때…” 평가 - “네가 무례하게 행동할 때…”
○ 기린의 언어 2단계: 느낌말하기
- 그 행동을 보았을 때 어떻게 느끼는가를 말함. 아픔, 무서움, 기쁨, 즐거움, 짜증 등의 느낌을 표현하는 것임. 느낌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어휘를 활용함으로써, 우리는 좀더 쉽게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음
- 우리는 보통 다른 사람 때문에 나의 기분을 망쳤다고 판단하며 그것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지만, 내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진정한 원인은 나의 내적 형상에 있음
예)“나는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낀다”는 우리의 느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한 나의 해석을 드러내는 말
○ 기린의 언어 3단계: 원하는 점 말하기
- 자신이 포착한 느낌이 내면의 어떤 욕구와 연결되는지를 말함
- 다른 사람을 탓하기보다는 자신의 욕구와 희망, 기대, 가치관이나 생각을 말해 봄
예) “나는 네가 나한테 그렇게 말할 때마다 화나고 짜증나.” → “나는 싸우는 상황이 되면 당장 내 감정을 앞세우기보다는 오히려 그게 후회가 될 것 같아서 감정을 가라앉히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거든. 서로 생각이 다른 상황이 되면 우선 침착하게 내 생각을 들어줬으면 좋겠어. 나는 그게 나를 존중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 화나는 감정을 나한테 표출하면 난 위축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나도 내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도록 노력할게.”
○ 기린의 언어 4단계: 부탁하기
- 내 삶을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이 해주길 바라는 것을 표현함
- 막연하고 추상적이거나 모호한 말을 피하고,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말함으로써 긍정적인 행동을 부탁하는 것이 중요함
- 다른 사람들이 그들 자신의 욕구도 충족시키면서 내 욕구를 흔쾌히 들어주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