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사상과 콘텐츠: 삶 속 도가철학"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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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원궁에 노자가 모셔 있을 정도로 노자와 장자는 신격화되었음. 내단 수행을 통해 노자, 장자와 같이 될 수 있다고 보았음(신선)</br> | ○ 복원궁에 노자가 모셔 있을 정도로 노자와 장자는 신격화되었음. 내단 수행을 통해 노자, 장자와 같이 될 수 있다고 보았음(신선)</br> | ||
○ 노자의 정치술이 중시되기도 했는데 노자는 비록 화려한 집이 있더라도 설레지 않고 한가한 마음으로 초연하게 있다고 하여 인위적인 마음을 경계하고 권모술수를 버리는 단박함의 미덕이 언급되기도 했음</br> | ○ 노자의 정치술이 중시되기도 했는데 노자는 비록 화려한 집이 있더라도 설레지 않고 한가한 마음으로 초연하게 있다고 하여 인위적인 마음을 경계하고 권모술수를 버리는 단박함의 미덕이 언급되기도 했음</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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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중국과 구별되는 한국 도가사상의 특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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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민영현, <중국도가와 도교 그리고 한국 선(仙)의 사상에 관한 비교연구>, <<선도문화>> 제1집, 2006, 125~167쪽</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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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삼국유사>>에 실린 단군신화에 따르면 단군은 웅녀와 천신의 결합으로 탄생한 종합적이면서도 조화로운 존재임. 한국철학의 특징은 하늘[천(天)]에 대한 개념 파악이 인간과의 관계성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임. 한국사상에서 드러나는 도가철학 역시 이러한 특징을 지니고 있음</br> | ||
+ | ○ 단군신화에 단군이 후에 산신이 되었다고 하는 것처럼 한국철학에서는 인간이 산신, 천[인내천(人乃天)]이 될 수 있는 인간의 존엄성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음. 단군신화에서는 인간도 산신이 될 수 있다고 보았음. 한국의 도가사상에서도 사람은 곧 신선이 될 수 있는 존재[인즉선(人卽仙)]로 이해되고 있음</br> | ||
+ | ○ 도교사상, 특히 신선사상에서 인간은 기본적으로 불로불사의 선인(仙人)이 되는 것을 이상으로 함. 한계를 넘어 선 존재가 되기를 꿈꾸는 것임. 한국적 도교에서도 역시 선인(仙人)이 되는 것을 지향하지만 불사에만 집착하지 않음</br> | ||
+ | ○ 하늘과 땅, 신과 동물의 만남을 통한 종합적인 사유를 지향하고 있는 특징을 지닌 한국철학인 만큼 홍익인간[널리 인간을 이롭게 함]과 같이 크게 하나됨의 경지 안에서 인간 존재를 이해하고 있음. 선인(仙人)으로서 참인간은 스스로 인내하고 기원하고 귀하게 여기고 공경하고 수양과 수련하는 단계를 거쳐 공동체의 조화를 이루는 방향을 지행하고 있음</br> | ||
+ | ○ 중국도교는 기복적이고 신이함과 신비함을 보다 부각시키는 신본적인데 반해 한국도교는 자력적, 실천적, 인본적이라고 할 수 있음</br> | ||
2022년 9월 13일 (화) 09:59 판
전통문화 속 도교
- 전통가구 속 도교
☞ 사진출처: 문화포털/전통문양
=> 손잡이는 박쥐를 형상화하였고, 각 구획에 십장생을 표현했음. 박쥐의 한자표기인 편복의 '복'이 복(福)과 같은 소리를 낸다고 해서 박쥐는 행복의 상징으로 여겨졌음. 이로 인해서 박쥐무늬는 여러 물건들에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많이 새겨지게 되었음. 십장생문은 각각에 다른 의미가 있는데, 日(해)은 세상을 밝게 비추어 주며, 山(산)은 불변(不變)하며, 雲(구름)은 속세를 벗어나 풍류적이며, 水(물)는 깨끗하며, 松(소나무)은 굳은 절개, 竹(대나무)은 높은 기상, 鶴(학)은 높은 기상, 鹿(사슴)은 선(善)과 평화를 상징, 龜(거북)는 수호와 복을 상징, 不老草(불로초)는 장생불사(長生不老)를 의미
☞ 빗접의 의미: 머리 손질에 필요한 빗·빗솔·빗치개 등을 넣어 두는 그릇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빗접)
- 도인법 속 도교
☞ 사진출처: <<경상매일신문>> 2014.10.27일자, 활인심방 도인법
- 퇴계 이황(1501~1570)도 '활인심방'이라는 체조를 통해 육체와 정신의 건강을 유지했음. 건강과 장수의 비결
- 민속 신앙 속 도교와 관련된 신들
☞ 그림출처: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칠성신
○ 칠성신
- 흔히 칠성신(七星神)을 불교의 칠성여래불(七星如來佛)과 도교의 칠성신이 습합된 것으로 생각하지만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는 더욱 원초적이고 보편적인 신이었을 것으로 보임
- 정화수를 떠놓고 칠성님께 기원하거나 하는 일은 일찍부터 민간에서 전해져 왔음
- 도교에서 칠성은 해, 달, 목성, 화성, 토성, 금성, 수성 등을 가리키며 인간의 길흉화복을 맡은 별들임
- 가문의 번영과 만사형통, 풍년에 대한 기원을 비는 대상
- 키워드:
전통문화 속 신선
- 신선과 관련한 지명들
○ 신선대
☞ 도봉산 신선대
○ 신선바위
○ 선유도
○ 신선을 지명으로 하는 곳들의 특징
☞ 참고: 노재현, 박주성, 심우경, <신선을 지명소로 하는 바위명의 유형과 입지특성>, <<한국전통조경학회지>> Vol.29, No.3, 2011, 62~76쪽
- 돌, 바위, 봉우리, 산, 섬 등에 이름이 붙어 있음 (왜 돌일까?)
- 높은 곳, 하늗과 맞닿아 있는 곳, 우러러 올려보는 곳, 경치가 멋있는 곳 등에 이름을 붙임
- 그곳에 가면 신선을 볼 수 있거나 신선화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음
- 그림 속 신선
☞ 그림 출처&참고(<<통일뉴스>> 2014.2.21일자
○ 유유자적하는 신선
○ 허름한 복장. 초탈한 모습 => 그래서 자유로운 모습 (자유는 어디에서 올까?)
○ 소박하고 한적한 모습
- 신선과 관련된 음식
○ 신선주
☞ 청주신선주
○ 신선초
☞ 신선초
○ 신선과 관련된 음식들 특징
- 먹으면 백발을 검게 변화시키고 노쇠를 돌려 소년으로 환원시켜 주는 불로, 회춘의 음식
- 먹으면 신선이 될 수 있음
- 생명력이 강한 음식
- 쓰지만 몸에 좋은 음식
- 키워드:
한국철학 속 도교, 도가철학
- 최치원의 현묘지도 속 도교
"우리나라에 현묘한 도가 있으니 그것을 풍류라고 이른다. 교(敎)를 베푼 근원은 선사에 기록되어 있다. 이는 내용에서 삼교(三敎)를 포함하고 있다.” “이 현묘한 도로 모든 생물을 감화시킬 수 있으니, 예를 들면 들어와 가정에서는 효성을 다하며 나아가 나라에서는 충성을 다하는 것은 공자의 뜻이며, 무위(無爲)의 일을 하고 말없는 가르침을 행하는 것은 노자의 종지이며, 모든 악한 것을 짓지 말고 모든 착한 것을 받들어 행하라 한 것은 인도의 석가모니의 교화이다.”
☞ 여기에서 삼교는 유교, 불교, 도교를 지칭한 것이지만, 현묘한 도는 우리나라 고대로부터 전래해 온 고유신앙이며, 전통사상임. 우리나라 고래(古來)로부터 내려오는 현묘한 도에서 유교, 불교, 도교는 물론 어떤 종교사상도 나올 수 있다는 뜻임 (류승국, <한국사상의 연원과 역사적 전망>, 유교문화연구소, 2009년)
☞ 도교: 노자로 대표됨. 무위(無爲)의 일을 하고 말없는 가르침을 행하는 것
- 고려시대 재초의식 속 도교
☞ 김윤경, <‘한국도교’ 기술을 위한 도교의 정의(Ⅰ): 삼국⋅고려시대의 도가(道家)와 도교(道敎)>, <<한국철학논집>> 65, 한국철학사연구회, 9~28쪽
○ 고려시대에는 복원궁(福源宮)고 같은 도관이 있었고 재초의식이 행해지던 곳이었음
○ 해, 달, 별을 담당하는 신에게 제사를 지냈고 산천(山川) 및 여러 신들에게 비를 비는 기우제를 올리기도 했음
○ 복원궁에 노자가 모셔 있을 정도로 노자와 장자는 신격화되었음. 내단 수행을 통해 노자, 장자와 같이 될 수 있다고 보았음(신선)
○ 노자의 정치술이 중시되기도 했는데 노자는 비록 화려한 집이 있더라도 설레지 않고 한가한 마음으로 초연하게 있다고 하여 인위적인 마음을 경계하고 권모술수를 버리는 단박함의 미덕이 언급되기도 했음
- 중국과 구별되는 한국 도가사상의 특징
☞ 민영현, <중국도가와 도교 그리고 한국 선(仙)의 사상에 관한 비교연구>, <<선도문화>> 제1집, 2006, 125~167쪽
○ <<삼국유사>>에 실린 단군신화에 따르면 단군은 웅녀와 천신의 결합으로 탄생한 종합적이면서도 조화로운 존재임. 한국철학의 특징은 하늘[천(天)]에 대한 개념 파악이 인간과의 관계성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임. 한국사상에서 드러나는 도가철학 역시 이러한 특징을 지니고 있음
○ 단군신화에 단군이 후에 산신이 되었다고 하는 것처럼 한국철학에서는 인간이 산신, 천[인내천(人乃天)]이 될 수 있는 인간의 존엄성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음. 단군신화에서는 인간도 산신이 될 수 있다고 보았음. 한국의 도가사상에서도 사람은 곧 신선이 될 수 있는 존재[인즉선(人卽仙)]로 이해되고 있음
○ 도교사상, 특히 신선사상에서 인간은 기본적으로 불로불사의 선인(仙人)이 되는 것을 이상으로 함. 한계를 넘어 선 존재가 되기를 꿈꾸는 것임. 한국적 도교에서도 역시 선인(仙人)이 되는 것을 지향하지만 불사에만 집착하지 않음
○ 하늘과 땅, 신과 동물의 만남을 통한 종합적인 사유를 지향하고 있는 특징을 지닌 한국철학인 만큼 홍익인간[널리 인간을 이롭게 함]과 같이 크게 하나됨의 경지 안에서 인간 존재를 이해하고 있음. 선인(仙人)으로서 참인간은 스스로 인내하고 기원하고 귀하게 여기고 공경하고 수양과 수련하는 단계를 거쳐 공동체의 조화를 이루는 방향을 지행하고 있음
○ 중국도교는 기복적이고 신이함과 신비함을 보다 부각시키는 신본적인데 반해 한국도교는 자력적, 실천적, 인본적이라고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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