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OT&주역의 세계관"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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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역은 원래 점치는 책이었음. 어떤 사람이 시초(점치는 데 쓰는 풀)로 점을 쳐 어떤 효나 괘를 설명한 글(효사와 괘사)은 자기가 궁금해 하는 사실을 예시해 준다고 생각했음. 이 내용을 우리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사례에 적용했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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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전의 저자는 점치는 책으로서의 주역의 역경 부분에 들어 있는 보편적 삶의 원리, 자연운행의 원리를 공식화 했음</br>
  
○ 만물을 변화한다는 생각이 <<주역>>의 가장 기초가 되는 생각임</br>
 
  
  ☞ <span style="color:#ff0000;">'''그렇다면 우리 인생도, 운명도 변화할까?'''</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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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양면성이 담겨 있는 음과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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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지위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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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물을 변화한다는 생각이 <<주역>>의 가장 기초가 되는 생각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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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n style="color:#ff0000;">'''그렇다면 우리 인생도, 운명도 변화할까?'''</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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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역>>은 괘의 해석에서 천, 지, 인이라는 세 가지 범주를 이용함. 이를 삼재 사상이라고 함. 이 세 변수가 변화의 핵심 요소임</br>
 
○ <<주역>>의 삼재 사상은 천지 자연의 위력을 높이면서도 인간의 위치를 만물을 덮고 만물을 실은 하늘과 땅에 맞먹는 존재로 올려놓았음</br>
 
'''<<주역>>의 길흉회린'''</br>
 
- 회린은 사태와 사물이 앞으로 변화해 갈 싹을 보이는 것임</br>
 
- 길흉은 사태가 진전되어 점치는 사람에게 좋은 결과와 나쁜 결과로 확정된 것을 알려줌</br>
 
=> <<주역>>을 윤리적으로 해석하는 입장에서는 흉한 결과를 예고하면 반성, 경계하고 길한 결과를 예고하면 그 방향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해석함</br>
 
=> 따라서 <<주역>>은 결정된 미래의 변화를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책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 반성하고 조심하도록 하는 계기가 된다는 것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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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와 린의 차이'''</br>
 
- 회(悔: 뉘우침): 마음 심(心)자가 들어감. 잘못을 범한 후에 마음에 걱정이 생겨서 잘못을 보충하여 선(善)으로 향하려는 생각이 있음</br>
 
- 린(吝: 인색함, 부끄러움): 입 구(口)자가 들어감. 잘못을 범한 후에 잘못을 보충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성실하게 실천하지 않고 다만 입으로만 말하는 것</br>
 

2023년 8월 27일 (일) 23:59 판

세계관이 때로는 우리 삶을 결정하는 하나의 요소가 되기도 한다

여러분은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나요?

세계관의 정의 들여다보기


세계관의 정의를 들여다보며 드는 생각들
=> 어떠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내가 생각하는 방식도, 내가 선택하는 길도, 나의 인간관계·직업도 달라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됨


지금 가지고 있는 세계관을 잘 지켜가는 것도 좋겠지만 다양한 세상사, 인간의 삶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는 세계관을 경험해 보는 것도 여러 학우분들의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주역에 담긴 우리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건들, 관계들, 삶의 양상들은 의미를 가질 수 있고 생각합니다.

주역은 유가철학의 커다란 세계관의 기초가 되었음


제가 생각하는 주역의 세계관(물론, 주역은 읽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읽힐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을 감안하며)
- 이 세상, 인간 삶은 변화무쌍함
- 때론 그 변화가 모순으로 읽히기도 함. 하지만 오히려 모순을 통해 우리는 역동적 균형점을 찾아갈 수 있음
- 그 균형점을 찾아가는 건 바로 나 자신. 변화와 모순을 수용하면서도 중심을 잡고 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삶의 주체로서의 '나'의 발견
- 그것이 가능한 것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세상의 변화 양상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임. 세상의 변화 패턴, 인간 역사의 변화 패턴, 일반적인 인간사의 변화 패턴을 인지하고 그 변화 패턴 속에서 자신이 어떤 시대, 어떤 삶의 시점에 놓여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임
- 그리고 그 변화의 패턴 속에서 변화의 흐름을 올라타 주체적이고 역동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은 변화 속에서도 변치 않아야 할 인생 원칙을 알고 있기 때문. 주역은 요행을 바라거나 숙명론적인 길흉에 기대하는 책이 아니라, 변화무쌍한 세상, 인간 삶 가운데에서도 자신이 지켜가야 할 상식, 원칙을 알고 지켜갈 수 있기 때문에 외부적 요인에 휩쓸리지 않고 안정적이고 흔들리지 않는 '나'를 지켜갈 수 있음
- 등등 다양한 매력, 또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이 바로 주역임


주역이 어떤 책이길래?


'주역(周易)' 두 글자를 통해 살펴보는 주역이라는 책의 특징

1. '주'의 의미
○ 상하사방[우(宇)]과 고금왕래[(古今往來, 과거와 현재, 지나간 것과 다가올 것), 주(宙)]의 모든 것을 두루[주(周)] 통괄하고 포괄한다는 의미
○ 주나라의 주(周)

왜 주나라일까?

○ 주나라, ‘인간’이 중시되기 시작함
- 천명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대두되면서 ‘덕(德)’이 중시되게 됨. 천명은 덕이 있는 자에게만 내린다는 생각을 통해 통치자의 도덕성을 중시하게 만들었음
- 또한 백성에 대한 가치가 긍정되고 정치적 위상이 격상되었음. “천(天)은 백성을 통해서 보고 백성을 통해서 듣는다”(『상서』)라는 말이 그러한 생각의 대표적인 표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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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의 의미
○ ‘역(易)’은 상형자로 도마뱀을 본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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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日)+월(月)
- 일(日)은 해를 뜻함. 월(月)은 달을 뜻함
- 해는 양(陽), 달은 음(陰)을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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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의 3가지 의미
- 변역(變易): 변하고 바뀜
- 불역(不易): 바뀌지 않음
- 이간(易簡): 쉽고 간단함

=> 만물의 변화를 음양의 원리로 풀이한 책


  • 주역점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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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과 철학 사이, 주역의 두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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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역은 원래 점치는 책이었음. 어떤 사람이 시초(점치는 데 쓰는 풀)로 점을 쳐 어떤 효나 괘를 설명한 글(효사와 괘사)은 자기가 궁금해 하는 사실을 예시해 준다고 생각했음. 이 내용을 우리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사례에 적용했음
- 역전의 저자는 점치는 책으로서의 주역의 역경 부분에 들어 있는 보편적 삶의 원리, 자연운행의 원리를 공식화 했음


  • 세상의 양면성이 담겨 있는 음과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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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물을 변화한다는 생각이 <<주역>>의 가장 기초가 되는 생각임

그렇다면 우리 인생도, 운명도 변화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