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신화 반고"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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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과 땅은 서로 구분이 없이 뒤섞여 있었고, 무거운 것과 가벼운 것,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이 뒤엉켜, 어둠과 밝음조차 나누어지지 않았다.
 
   하늘과 땅은 서로 구분이 없이 뒤섞여 있었고, 무거운 것과 가벼운 것,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이 뒤엉켜, 어둠과 밝음조차 나누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그 격렬한 혼돈의 소용돌이 속에 아주 작은 덩어리가 생겨났고 그것은 점점 커져서 거대한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갔다. 마치 달걀 속의 병아리처럼 알 속의 혼돈이 최초의 우주적 생명인 한 거인을 낳은 것이다.
 
   그런데 그 격렬한 혼돈의 소용돌이 속에 아주 작은 덩어리가 생겨났고 그것은 점점 커져서 거대한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갔다. 마치 달걀 속의 병아리처럼 알 속의 혼돈이 최초의 우주적 생명인 한 거인을 낳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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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정재서, <<이야기 동양신화>>, 황금부엉이, 2004, 36쪽

2022년 3월 14일 (월) 11:27 판

중국의 또 다른 창세신화, 반고

반고

☞ 사진출처: 위키백과


 태초의 우주는 아주 커다란 알과 같았다. 그 거대한 알의 내부는 지극한 혼돈 상태로 마치 노른자와 흰자가 한 데 들어 있는 달걀의 속과 같았다.
 하늘과 땅은 서로 구분이 없이 뒤섞여 있었고, 무거운 것과 가벼운 것,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이 뒤엉켜, 어둠과 밝음조차 나누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그 격렬한 혼돈의 소용돌이 속에 아주 작은 덩어리가 생겨났고 그것은 점점 커져서 거대한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갔다. 마치 달걀 속의 병아리처럼 알 속의 혼돈이 최초의 우주적 생명인 한 거인을 낳은 것이다.


Chaos.png

☞ 사진출처: 정재서, <<이야기 동양신화>>, 황금부엉이, 2004, 3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