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록 남시보에게 답함"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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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으니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합니다. 나에게도 역시 이러한 한탄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포부를 세상이 알아주지 않음을 한탄하지만 나의 경우는 나의 헛됨을 알아주지 않는 것이 한탄스럽습니다." -<<퇴계집>> 권11 '이중구에게 답함' |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으니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합니다. 나에게도 역시 이러한 한탄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포부를 세상이 알아주지 않음을 한탄하지만 나의 경우는 나의 헛됨을 알아주지 않는 것이 한탄스럽습니다." -<<퇴계집>> 권11 '이중구에게 답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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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질문: <span style="color:#ff0000;">'''뭘 공부하고 있나요? 왜 공부하나요? 평생 공부한다면 그 공부의 대상이 무엇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spa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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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퇴계의 앎의 대상: 인간'''</br> | ||
+ | - 인간은 어떤 원리로 태어나는가? | ||
+ | - 인간과 만물은 무엇때문에 구별되는가? | ||
+ | - 어떤 것이 가장 인간다운 것인가? | ||
+ | - 인간다울 수 있는 방식은 무엇인가? |
2022년 4월 13일 (수) 22:21 판
-이황 지음, 최중석 옮김, <<이퇴계의 자성록>>, 국학자료원, 2003, 51쪽
- 퇴계 이황(1501~1570)과 남시보(1528~1594)와의 서신
○ 남시보는 그의 자(字)이고 이름은 남언경(南彦經)임
○ 퇴계의 문집인 <<퇴계전서>>에는 남언경에게 보낸 편지가 9통 실려 있음
○ 퇴계 이황, 율곡 이이와도 교류했으며, 한국 유학자로서는 드물게 양명학에 관심을 가졌음
○ 퇴계는 30살 정도 차이나는 남시보와도 자유롭게 토론할 정도로 나이차를 가리지 않고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교류했음
☞질문: 어떻게 이렇게 열린 토론, 열린 공부가 가능했을까?
- 퇴계 이황의 진정한 공부, 나를 수양하기 위한 공부인 위기지학(爲己之學)
○ 유학의 두 가지 공부
- 남에게 보이기 위한 공부: 위인지학(爲人之學)
- 나를 위한 공부: 위기지학(爲己之學)
○ 퇴계의 위기지학
"위기지학이란 도리를 우리 사람이 마땅히 알아야 할 것으로 삼고, 덕행을 우리 사람이 마땅히 행해야 할 것으로 삼아서 가까운 곳에서 공부에 착수해서 마음으로 터득하고 몸소 행하는 것이다. 위인지학이란 마음으로 터득하고 몸소 행하는 것은 힘쓰지 않고 헛된 것을 꾸미고 외물에 따라가서 명예를 얻고자 하는 것이다." -<<퇴계선생언행록>> 권1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으니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합니다. 나에게도 역시 이러한 한탄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포부를 세상이 알아주지 않음을 한탄하지만 나의 경우는 나의 헛됨을 알아주지 않는 것이 한탄스럽습니다." -<<퇴계집>> 권11 '이중구에게 답함'
-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 왜 공부하는가?
☞ 질문: 뭘 공부하고 있나요? 왜 공부하나요? 평생 공부한다면 그 공부의 대상이 무엇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 퇴계의 앎의 대상: 인간
- 인간은 어떤 원리로 태어나는가?
- 인간과 만물은 무엇때문에 구별되는가?
- 어떤 것이 가장 인간다운 것인가?
- 인간다울 수 있는 방식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