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록 남시보에게 답함"의 두 판 사이의 차이

An_SW
둘러보기로 이동 검색으로 이동
25번째 줄: 25번째 줄: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으니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합니다. 나에게도 역시 이러한 한탄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포부를 세상이 알아주지 않음을 한탄하지만 나의 경우는 나의 헛됨을 알아주지 않는 것이 한탄스럽습니다." -<<퇴계집>> 권11 '이중구에게 답함'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으니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합니다. 나에게도 역시 이러한 한탄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포부를 세상이 알아주지 않음을 한탄하지만 나의 경우는 나의 헛됨을 알아주지 않는 것이 한탄스럽습니다." -<<퇴계집>> 권11 '이중구에게 답함'
 +
 +
 +
*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 왜 공부하는가?'''
 +
 +
<html>
 +
<iframe width="702" height="395" src="https://www.youtube.com/embed/fem5SG5YjaY"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allowfullscreen></iframe>
 +
</html>
 +
 +
  ☞ 질문: <span style="color:#ff0000;">'''뭘 공부하고 있나요? 왜 공부하나요? 평생 공부한다면 그 공부의 대상이 무엇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span>
 +
 +
 +
○ '''퇴계의 앎의 대상: 인간'''</br>
 +
- 인간은 어떤 원리로 태어나는가?
 +
- 인간과 만물은 무엇때문에 구별되는가?
 +
- 어떤 것이 가장 인간다운 것인가?
 +
- 인간다울 수 있는 방식은 무엇인가?

2022년 4월 13일 (수) 22:21 판

-이황 지음, 최중석 옮김, <<이퇴계의 자성록>>, 국학자료원, 2003, 51쪽

자성록 남시보.jpg


○ 남시보는 그의 자(字)이고 이름은 남언경(南彦經)임
○ 퇴계의 문집인 <<퇴계전서>>에는 남언경에게 보낸 편지가 9통 실려 있음
○ 퇴계 이황, 율곡 이이와도 교류했으며, 한국 유학자로서는 드물게 양명학에 관심을 가졌음
○ 퇴계는 30살 정도 차이나는 남시보와도 자유롭게 토론할 정도로 나이차를 가리지 않고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교류했음


 ☞질문: 어떻게 이렇게 열린 토론, 열린 공부가 가능했을까?


  • 퇴계 이황의 진정한 공부, 나를 수양하기 위한 공부인 위기지학(爲己之學)

유학의 두 가지 공부
- 남에게 보이기 위한 공부: 위인지학(爲人之學)
- 나를 위한 공부: 위기지학(爲己之學)

퇴계의 위기지학

 "위기지학이란 도리를 우리 사람이 마땅히 알아야 할 것으로 삼고, 덕행을 우리 사람이 마땅히 행해야 할 것으로 삼아서 가까운 곳에서 공부에 착수해서 마음으로 터득하고 몸소 행하는 것이다. 위인지학이란 마음으로 터득하고 몸소 행하는 것은 힘쓰지 않고 헛된 것을 꾸미고 외물에 따라가서 명예를 얻고자 하는 것이다." -<<퇴계선생언행록>> 권1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으니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합니다. 나에게도 역시 이러한 한탄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포부를 세상이 알아주지 않음을 한탄하지만 나의 경우는 나의 헛됨을 알아주지 않는 것이 한탄스럽습니다." -<<퇴계집>> 권11 '이중구에게 답함'


  •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 왜 공부하는가?

 ☞ 질문: 뭘 공부하고 있나요? 왜 공부하나요? 평생 공부한다면 그 공부의 대상이 무엇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퇴계의 앎의 대상: 인간
- 인간은 어떤 원리로 태어나는가? - 인간과 만물은 무엇때문에 구별되는가? - 어떤 것이 가장 인간다운 것인가? - 인간다울 수 있는 방식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