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 소개
동양철학에 대한 오해들
<동양철학에세이> (김교빈, 이현구 지음) 중 (2021년 출판본, 23~25쪽)
- 오해1: 동양철학은 옛 유물이다. 골동품이나 음력 같은 것이다. 나와는 별로 관계가 없다.
- 오해2: 동양철학은 점이다. 운명학이다. 사주·관상·수상·족상·궁합·작명 등등이다.
- 오해3: 동양철학은 심오하다. 그러나 논리적이지 않다. 무언간 이치가 있는 것 같지만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것은 아니다. 특별한 수행을 쌓은 사람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신비한 무엇이다.
☞ 근데 왜 오해라고 했을까?
하버드 대학의 최고 인기 교양 강좌
- 마이클 푸엣(Michael Puett)
하버드대 중국사 교수. 그의 중국 철학 강의는 하버드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13년에는 뛰어난 학부 강의를 인정받아 '하버드 최고 교수상'을 수상했다.
- 마이클 푸엣의 <더 패스(The Path)>
- <더 패스>(마이클 푸엣, 크리스틴 그로스 로 지음, 이창신 옮김) 중 머리말(16~17쪽)
2,000년 전에 살았던 중국 철학자들이 삶의 기술에 관해 대체 무엇을 가르쳐줄 수 있을까? 어쩌다 그들을 떠올리면 그저 조화니, 자연이니 하며 점잖은 설교를 늘어놓는 조용한 현인이려니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오늘날의 삶은 역동적이고 자유롭고 근대적이다. 우리의 가치, 관습, 기술, 그리고 각 문화별 사고 방식은 모든 면에서 그때와 아주 딴판이다. 그런데 이들 철학자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우리 직관과 동떨어진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고대 중국 문헌에 담긴 놀라운 사상으로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떨까? 우리 시대의 문제와 대단히 유사한 문제에 대답했던 고대 중국 철학자들, 그들의 가르침은 좋은 삶을 위해 고민하는 우리에게 새롭고 급진적인 관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