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칠정논쟁1
Esang21c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0월 4일 (화) 21:34 판 (새 문서: = 조선 성리학의 주요 과제 = 파일:천인심성합일지도4.jpg ☞ 윤사순, <<조선, 도덕의 성찰>>, 돌베개, 2010</br> ○ "천인심성합일지도"라...)
조선 성리학의 주요 과제
☞ 윤사순, <<조선, 도덕의 성찰>>, 돌베개, 2010
○ "천인심성합일지도"라는 제목 그 자체에서 볼 수 있듯이 인간이 하늘, 만물과 하나라는 점에 주목했음
○ 권근은 '인(人)'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인(人)은 인(仁)이다"라고 해석했음
=> 인(仁)은 공자에게 "사람을 사랑하는 것[애인(愛人)]"으로 설명된 뒤에 성리학을 일으킨 정호(程顥, 1032~1085)는 우주의 입장에서 "생(生: 낳음)의 뜻"이라고 했음. 또 후에 주희(1130~1200)에 오면 인(仁)은 "만물을 낳는 이치[생물지리(生物之理)]" 또는 "만물을 낳는 본성[생물지성(生物之性)]"이라고 해석됨
=> 권근은 이러한 중국 성리학자들의 "사람에 대한 사랑"을 넘어선 "만물 생성의 특성(혹은 이치/본성)"을 가리키는 인(仁)의 의미를 인간을 이해하는 데 적용함. 즉 만물을 낳는 이치로서 인(仁)이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만큼 인간의 인간다움을 의미하는 인(仁)은 사람을 살리고 만물을 살리고자 하는 선한 마음이라고 할 수 있음
☞ 그런데 이 선한 마음은 어디에서 온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