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이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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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지묘(理氣之妙)
☞ 한국철학연구회 엮음, <<한국철학사상사>>, 심산, 2013
- 전통적인 성리학의 이와 기에 관한 관점
○ 이기불상잡(理氣不相雜): 이와 기는 서로 섞일 수 없음
=> 개념적으로 세상은 형이상과 형이하로 구분됨
○ 이기불상리(理氣不相離): 이와 기는 사실적으로는 따로 떨어질 수 없음
○ 이러한 관점에서 "이와 기는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이다[일이이, 이이일(一而二, 二而一)."라고 함
- 율곡이 바라본 이와 기
- 이: 무형무위(無形無爲: 형태도 없고 행위하는 것도 없음)의 소이연(所以然: 그러한 까닭, 원리)
- 기: 유형유위(有形有爲: 형태가 있고 행위하는 것이 있음)의 소연(所然: 그러한 것, 현상)
- 율곡의 퇴계의 이기론에 대한 비판
○ 율곡은 "이와 기가 서로 발한다"는 이기호발설(理氣互發說)을 비판함
이는 기의 주재이고 기는 이가 타는 것이다. 이가 아니면 기는 근거하는 것이 없고 기가 아니면 이는 의지하여 드러나는 곳이 없다. -<<율곡전서>> 권9
발(發)하는 것은 기이며 발하는 소이(所以: 까닭, 원리)는 이(理)이니 기가 아니면 발할 수 없고 이가 아니면 발한 곳이 없다. -<<율곡전서>> 권10, <답성호원(答成浩原)>
이는 비록 형체도 작용도 없지만 기는 이가 아니면 근거할 곳이 없다. 그러므로 형체도 작용도 없으면서 형체와 작용이 있는 것의 주인이 되는 것은 이(理)이고, 형체와 작용이 있으면서 형체와 작용이 없는 것의 그릇이 되는 것이 기다. -<<율곡전서>> 권12 <답안응휴(答安應休)>
=> 이이는 이에 적극적인 의지를 부여하지 않음. 이는 어디까지나 원리적인 개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