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연습: 함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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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ang21c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1월 29일 (화) 17:04 판 (새 문서: = '''2008년 세계철학자대회에서 주목한 [https://ko.wikipedia.org/wiki/%ED%95%A8%EC%84%9D%ED%97%8C 함석헌(1901~1989)]의 씨알사상''' = ☞ 김상봉, <씨알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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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세계철학자대회에서 주목한 함석헌(1901~1989)의 씨알사상

☞ 김상봉, <씨알철학과 세계철학>, <<철학>> 제102집, 한국철학회, 2010

  • 2008년 세계철학자대회가 서울에서 열렸음. 2천명이 넘는 외국의 철학자들이 참여한 이 대회는 한국철학계의 성장을 증명해주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하나의 심각한 물음을 우리에게 던진 대회이기도 했음. 그것은 과연 한국에도 남들에게 보여줄 철학이 있는가 하는 물음임
  • 여러날 동안 계속된 대회에서 명실상부하게 현대 한국철학을 다룬 논문들이 발표되고 토론된 세션은 단 둘이었다고 김상봉은 말함. 하나는 씨알철학 세션이었고 다른 하나는 '한국의 민주주의와 철학'임. 이 두 세션은 전체 대회 가운데 가장 큰 대중적 호응을 얻은 세션임
  • 한국민주주의와 철학 세션 및 씨알철학세션은 세계철학자대회 조직위원회의 원래 계획에는 없었던 세션임. 처음 이 세션을 공식적으로 제안한 사람은 당시 한국철학회의 발전위원장이었던 서유석교수(호원대)로 본인이 전하는 말에 따르면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철학자대회에서 한국의 철학이라고 소개할 만한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에 그런 제안을 하게 되었다고 함
  • 씨알철학 세션을 취재한 기자가 세계철학자대회의 조직위원장이었던 이명현 교수에게 "함석헌의 사상을 철학이라고 볼 수 있을까" 물었을 때, 그는 "(함석헌이) 상식적인 얘기를 한 것이지 학문적으로는 큰 의미가 있지는 않다"고 대답했다는 보도에서 볼 수 있듯이 함석헌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했음
  • 김재권과 같은 철학자라면 모를까 함석헌이나 유영모(1890~1981)를 세계 철학자대회에서 소개하겠다는 것에 대해 여러 의견이 분분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