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인심성합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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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陽村) 권근(權近, 1352~1409)의 <천인심성합일지도(天人心性合一之圖)>
☞ 장숙필, <권근의 <<입학도설>>과 그 영향>, 한국사상사연구회, <도설로 보는 한국 유학>, 예문서원, 2008
- <<입학도설(入學圖說)>> 저술의 배경
○ 권근의 <<입학도설>>은 그의 나이 39세 때인 익주 유배 시절에 그에게 <<대학>>과 <<중용>>을 배우고자 하는 초학자들에게 성리학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지은 것임
나에게 와서 <<대학>>과 <<중용>>을 배우는 초학자들이 한둘 있었는데 거듭 자세히 설명해 주어도 분명히 이해하지를 못하므로 이에 주자(周子, 주돈이)의 <태극도>를 근본으로 하고 장구(주희가 <<대학>>과 <<중용>>에 해설을 붙인 것)의 설을 참작하여 그림을 그려 보이고 다시 선현들의 격언을 취하여 그 의미를 해석해 주었다. - <<입학도설>> 서문
○ 일반적으로 조선 유학의 특징은 특히 우주론적 방면으로 발전한 중국의 성리학과 달리 인간의 내면적인 문제를 인성론적 관점에서 천인심성(天人心性)의 관계를 중심으로 다루었다는 데 있다고 봄. 그래서 조선 성리학의 이론 체계는 인간의 내면적인 심성에 대한 연구를 중심으로 인심도심, 사단칠정에 관한 논변 등이 깊이 있게 다루어지는 특정적인 모습을 나타냄
○ 권근의 <<입학도설>>은 이후 조선 학자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학문 세계를 도설로 표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되고 있음
○ <<입학도설>>에는 모두 40개의 그림과 그에 대한 해설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설에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문답의 형식으로 자세하게 보충 설명을 덧붙인 형식으로 되어 있음
○ <<입학도설>>에 가장 먼저 나오는 그림이 바로 <천인심성합일지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