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과학적 관점에서 보는 동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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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 동양철학을 지금 시대에 맞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보다 논리적으로 체계적으로 이해해 볼 수 있는 방법론은 없을까?

인지과학의 성과

☞ 스티븐 핑커 지음, 김한영 옮김, 『빈 서판』, 사이언스 북스, 2011

  • 20세기 사회과학자들의 고민: 물질과 마음, 물질과 영혼, 육체와 정신, 생물학과 문화, 자연과 사회, 과학과 사회과학·인문과학·예술의 구분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20세기 이전, 인간본성에 관한 논의들(서양 근대)
 존 로크(1632~1704), <<인간 오성론>>
“이제 마음이 가령 아무 글자도 적혀 있지 않고 아무 개념도 담겨 있지 않은 흰 종이라고 가정해 보자. 그것은 어떻게 채워지는가? 그 종이는 어떻게 인간의 분주하고 무한한 공상에 의해 거의 무한할 정도로 다양하게 그려지는 광대한 내용을 획득하게 되는가? 그것은 어떻게 이성과 지식의 모든 재료를 갖게 되는가? 이에 대한 내 대답은 한마디로, ‘경험으로부터’ 라는 것이다.”

=> 로크의 빈 서판 이론의 의의: 노예 제도에 대한 반론, 세습적 왕권과 귀족 신분의 정당성에 대한 토대 허물었음

  • 20세기 이전 빈 서판(Blank Slate) 이론

○ 빈 서판(Blank Slate): ‘깨끗이 닦아낸 서판(scraped table)’이라는 뜻의 중세 라틴어 ‘타불라 라사(tabula rasa)’를 의역한 말 ○ 모든 사람은 백지 상태로 태어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