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철학: 허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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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운, <허균이 지향하는 삶: 허균 <전>을 중심으로>, <<한문고전연구>> 제21집, 한국한문고전학회, 2010
허균의 작품 속에 녹아든 그의 삶
- 허균(1569~1618)은 시대를 초월한 삶과 문학적 기행을 보여준 작가임. 허균은 현실 세계에 대한 불만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새로운 인간형을 갈구하고 있었음. 이러한 그의 생각은 그의 작품들에서 잘 드러남
- 허균은 그가 처한 현실의 불만을 문장으로 그대로 드러냄. 불만을 드러냄과 동시에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음
허균이 지향하는 삶: 진짜 유학자의 삶, <엄처사전>
- 처사(處士)는 국가를 경영할만한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당대를 난세로 인식하여 벼슬길에 나아가는 것을 단념하고 초야에 은둔했던 선비들을 말함. 허균이 살았던 16세기에는 사화의 여파로 이러한 선비들이 다수 존재했음. 특히 처사라는 칭호는 단대 사람들에게 매우 영예스러운 호칭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임
- 그들의 처사적 삶 속에는 성리학적 세계관에 근거한 현실인식이 자리잡고 있었으며 그것이 그들의 현실대응 자세를 규정하면서 벼슬길에 나가는 대시 은둔하는 방식을 선택하도록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