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의 인간본성론: 인간본성에 관한 현대의 논의들(2)

An_SW
Esang21c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3월 9일 (목) 13:2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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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 본성과 관련한 우리의 질문
우리는 왜 인간 본성에 대해 알아야 하는가?  


  • 우리가 뽑았던 인간 본성에 관한 키워드들

인간본성 워드클라우드.png


  • 우리가 생각했던 인간이 타고나는 보편적인 특징들(만일 인간 본성을 인간의 타고나는 보편적 특징으로 정의한다면)

인간+보편적특성+워드클라우드.png


인간의 부정적인 측면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또 인간의 이중적인 측면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그냥 인간의 본성이려니 해야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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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내면의 악마 vs 천사에 관해

☞ 스티븐 핑커 지음, 김명남 옮김,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사이언스북스, 2014


다섯 가지 내면의 악마

  • 인간의 내면에는 공격성을 지향하는 추동이 있고(죽음의 본능 혹은 피에 대한 갈증), 그것이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이기 때문에 간간이 방출해 주어야만 한다고 보는 사람이 많은데 스티븐 핑커는 현대 과학이 밝혀낸 폭력의 심리는 이와는 딴판이라고 밝혔음
  • 공격성은 단일한 동기가 아니고 점차 증가하는 욕구도 아님. 환경적 유발 기제, 내부적 논리, 신경 생물학적 바탕 등 여러 심리 체계들의 결과물이라고 보았음
  • 스티븐 핑커가 정리한 폭력의 종류들

1. 실용적, 도구적, 착취적, 포식적 폭력: 가장 단순한 폭력.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써 힘을 쓰는 것. 이때 폭력은 탐욕, 정욕, 야심 등 뇌의 탐색 체계가 설정한 목표를 추구하는 데 이용됨. 개인의 지적 능력 전체가 그 과정을 이끔
2. 폭력의 두 번째 뿌리: 우세충동. 경쟁자들보다 우월해지려는 동기('자기중심주의'). 개인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집단들도 서로 우세를 점하고자 경쟁함
3. 폭력의 세 번째 뿌리: 복수심. 피해를 똑같이 되갚으려는 동기
4. 폭력의 네 번째 뿌리: 가학성. 남을 해침으로써 얻는 즐거움. 알쏭달쏭하기도 하고 끔찍한 이 동기는 인간 심리에 존재하는 여러 괴벽의 부산물일지도 모름
5. 가장 중요한 폭력의 원인: 이데올로기. 신실한 신자들이 일군의 동기들을 하나의 교리로 엮어낸 뒤, 다른 사람들까지 끌어들여 그 파괴적 목표를 달성하려고 하는 것. 스티븐 핑커는 이데올로기야말로 치료하기 어렵다고 보았음. 이데올로기는 인간을 똑똑하게 만드는 여러 인지 능력으로부터 생겨나기 때문임.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열린사회라고 보았음. 그가 말하는 열린사회란 사람과 생각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사회, 누군가 다른 견해를 공표했다고 해서 처벌하지 않는 사회임


네 가지 선한 천사

  • 인간은 폭력으로부터 멀어져 협동과 이타성을 추구하도록 이끄는 동기들을 갖고 태어남.(스티븐 핑커는 인간은 선천적으로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고 보고 인간을 선과 악으로 이끄는 '동기'에 주목했음. 이런 동기들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보았음)
  • 감정이입(empathy): 우리로 하여금 남들의 고통을 느끼게 하고, 그들의 이해와 우리의 이해를 연결짓도록 만듦
  • 자기 통제(self-control): 충동적 행동의 결과를 예상하게 하고 그에 따라 적절히 절제하도록 만듦
  • 도덕 감각(moral sense): 같은 문화 속 구성원들의 상호 작용을 다스리는 일군의 규범과 터부(금기)를 정함. 때론 폭력이 줄어들 때도 있지만 오히려 늘어날 때도 있음(부족적, 권위적일 때)
  • 이성(reason): 우리로 하여금 자신만의 편협한 관점에서 벗어나게 하고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을 반성하게 하며 더 나아질 방법을 찾게 함

=> 이와 함께 스티븐 핑커는 외부에 의한 영향력에도 주목했음. 법, 상업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