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의 인간본성론: 주역과 중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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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ang21c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4월 11일 (화) 12:03 판 (새 문서: <span style="color:#ff0000;">'''인간이란 어떤 존재이고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탐구할 때 천(天), 자연이 인간 정말 그 근거가 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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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란 어떤 존재이고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탐구할 때 천(天), 자연이 인간 정말 그 근거가 될 수 있을까? 자연, 천(天)이 인간 삶의 모델이 될 수 있을까?

『주역(周易)』, 『역전(易傳)』부분에 보이는 성(性)에 관한 언급

정병석 역주, 『주역(하)』, 을유문화사, 2021, 534~535쪽

 一陰一陽之謂道(일음일양지위도)니 繼之者善也(계지자선야)요 成之者性也(성지자성야)라. 仁者見之(인자견지)에 謂之仁(위지인)하며 知者見之(지자견지)에 謂之知(위지지)요 百姓(백성)은 日用而不知(일용이부지)라 故(고)로 君子之道鮮矣(군자지도선의)니라 
 한 번은 음하고 한번은 양하는 것을 도(道)라고 하니 이것(도)을 이어받는 것이 선(善)이고 이를 이룬 것이 성(性)이다. 어진 사람은 그것(도)을 보고 어질다고 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을 보고 지혜롭다고 하는데, 일반 백성들은 매일 (도를) 쓰면서도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군자가 말하는 도의 의미를 아는 사람이 드물다.
 (『주역』「계사상전」)

=> 여기에서의 선(善): 음양 변화의 도를 자기 몸에 계승하는 것. 음양운행의 변화가 만물을 낳고 모든 존재에게 이익을 주기 때문에 그 자체가 바로 선한 것임
=> 여기에서의 성(性): 음양의 운행변화를 통해 각기 다른 개체를 만드는 것이 바로 각 개체의 본성임. 음양의 운행변화의 법칙을 이어받는 것이 선이고 이것을 이룬 것이 성(性)임

 음? 양? 변화? 이게 대체 무슨 말들임?


『주역(周易)』에 관한 기본 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