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과 디지털 인문융합: 인공지능시대

An_SW
Esang21c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9월 5일 (화) 23:5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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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시대에 유학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최첨단을 달리는 오늘날, 왜 유학을 공부하시나요??
최첨단 인공지능시대, 유학은 최첨단에서 더욱 멀어지고 있는 걸까요?
※ 유의사항: 이 수업은 유학으로 미래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사회 문제를 통해 유학을 자유롭게 상상해보고 확대해 보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대적 적용 문제는 전통적인 유학 연구에 대한 철저한 이해에서 시작합니다.

세계적인 인공지능 선도 기업, 핸슨 로보틱스(Hanson Robotics)의 로고는 주역이다

☞ 핸슨 로보틱스 사이트 https://www.hansonrobotics.com/
☞ 안승우, 「세계적인 인공지능 선도 기업, 핸슨 로보틱스의 로고는 왜 주역일까?」, 『문학,사학,철학』제66호, 한국불교사연구소,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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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괘

- 뇌지예(雷地豫)
- 예(豫)는 즐거움, 태만, 미리의 세 가지 뜻을 지니고 있음
- 즐거움에만 빠져 방심하여 태만하게 되면 실패를 하기 때문에 미리 경계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음
- 안락 속에 고통이 있고 안락 속에 위기가 잠복되어 있음
- 시대의 변화에 맞게 움직이는데 그 움직임이 자연의 질서, 인간사회의 질서에 맞게 움직이는 것임


  • 핸슨 로보틱스 회사 소개
 우리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는 사회 지능적인 기계를 만드는 데 전념하는 AI 및 로봇회사
“Hanson Robotics is an AI and robotics company dedicated to creating socially intelligent machines that enrich the quality of our lives”


  • 핸슨 로보틱스의 소피아

- 유엔경제사회이사회에 참여했을 때 당시 유엔 사무차장이었던 아미나 모하메드(Amina J. Mohammed)가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질문하자 소피아는 “나는 당신을 볼 수 있고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단어 속에 숨겨진 말과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음
- 다시 모하메드가 “인터넷이나 전기를 사용하기 힘든 세계 여러 지역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 유엔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고 묻자 소피아는 ‘미래는 이미 여기에 와 있다. 다만 공평하게 퍼져있지 않을 뿐이다’라는 SF작가 윌리엄 깁슨(William Gibson)의 말을 인용하면서 “인공지능은 음식과 에너지같은 자원을 필요한 곳에 배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답변을 하기도 했음


  • 앤드류 올니(Andrew Olney) 교수가 유튜브에 올린 인공지능로봇 PKD와의 대화

다시 말하지만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주역이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유학의 가능성과 지평을 넓혀 우리의 상상력을 충분히 발휘해 보자는 취지입니다.
어쩌면 인공지능시대 로봇은 그렇게까지 인류에게 위협적이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인공지능시대 로봇에 관한 다양한 견해들

☞ Europe Roboethics Atelier, “EURON Roboethics Roadmap”, Genoa; 27th of February〜3rd of March, 2006, p.24.

1. 로봇은 기계일 뿐이라는 관점으로, 로봇은 디자이너에 의해 구현된 것보다 우세한 의식·자유의지·자율성 수준(the level of autonomy)이 부여되어 있지 않다고 보는 견해
2. 로봇은 윤리적 차원을 가지고 있다는 관점으로, 언어·컴퓨터·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의 타고난 능력을 확장·향상·개선하고, 자선과 선의로 행동하려는 인류에 의해 디자인된 상징적 장치로, 윤리적 차원이 로봇에 내재되어 있다고 보는 견해
3. 로봇은 도덕적 행위자라는 관점으로, 인공 행위자는 도덕적 상황에 개입될 수 있는 실체 부류(the class of entities)를 확장한 것으로, 자유의지·정신상태·책임감 등을 드러내지 않더라도 선·악에 따라 행동할 수 있다고 보는 견해
4. 로봇은 새로운 종의 진화라고 보는 관점으로, 로봇은 자율성·의식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류가 지적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도덕적 차원에서까지 인류 이상 가는 기계를 창조했다고 보는 견해
=> 로봇을 단순한 기계적 차원으로 보는 관점에서부터 도덕적 행위자를 넘어 새로운 종의 진화로 보는 관점에 이르기까지 로봇에 대한 학자들의 관점이 다양한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음

그런데 이러한 견해들이 단순히 로봇을 어떻게 볼 것인가의 문제일까요? 
지금과는 먼 훗날의 미래 이야기일 뿐일까요?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우리는 오히려 인간은 누구인가에 관한 철학적 성찰을 제대로 해볼 수 있는 때가 된 것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