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유학: 관계
둘러보기로 이동
검색으로 이동
☞ 일이 문제가 아니라 관계가 문제가 되곤 한다.
☞ 그런데 여러분이 생각하는 관계의 본질은 무엇인가요? 누구와 누구 사이의 관계인가요?
☆ 관련 키워드: #인(仁) #
우린 태어나면서부터 항상 관계 속에 놓여 있다
- 돌이켜보면 내가 얻은 것들, 내가 잃은 것들, 내가 기뻤던 순간, 내가 슬펐던 순간 그런 많은 인생의 장면들은 관계와 얽혀 있었음
☞ 내가 원하던 걸 얻었는데 알고 보니 누군가의 도움이 있었거나 누군가의 조언에서 시작된 것이었음
☞ 내가 간절히 원하던 걸 얻지 못했는데 그걸 다른 사람이 가졌거나 경쟁에서 졌기 때문임
☞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에서조차 어떤 무례한 사람 때문에 하루 종일 기분이 상하기도 하고 전혀 예상치 못했던 타인의 선의 때문에 하루 종일 기분이 좋기도 함
☞ 여러분은 관계를 어떻게 정의하나요? 다음 중에 여러분이 공감하는 인간관계의 정의가 있나요?
☞ 썸트렌드에 보이는 2024.2.11~2024.3.10 동안 SNS상에서 "인간관계"와 관련해 언급된 긍·부정어
인간관계의 긍정성, 그리고 내가 주체가 되는 관계 만들기
- 제가 생각하는 유학이 꿈꾸는 삶, 유학이 꿈꾸는 세상: 인간다운 삶, 인간다운 세상[수기치인(修己治人)]
☞ 인간다운 삶이란? 인간다운 세상이란? => 아마도 내가 나답게 살아갈 수 있고, 모든 사람들이 그 존재만으로도 존중받고, 그런 존중과 배려가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고, 그게 너무 자연스러워서 사람을 위한 정책, 시설 등이 소소한 삶 구석구석에 미쳐있는 것
☞ 불가능한가? 거대한 정치까지 꿈꾸지 않더라도 나 한 사람 어떻게 마음 먹느냐에 따라 내 삶이 바뀌고 내 주위가 바뀌지 않을까? 그게 점차 퍼져나간다면?
- 가까운 데에서부터 시작하며, 관계의 주체로 우뚝서는 '나'에 관한 이야기, 인(仁)
○ 『중용』에서 "인자(仁者), 인야(人也)"라고 했음. 인(仁)이란 사람다움의 본질임. 동아시아에서는 인간의 존재적 의미를 고민할 때 단순히 생물학적 인간을 고민한 것이 아니라 사람다운 삶, 사람다운 세상에 대한 지향점을 가지고 인간을 고민했음
○ 관계의 문제를 수용하고 상대를 존중하면서도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체로 서는 인(仁)
夫仁者(부인자)는 己欲立而立人(기욕립이립인)하며 己欲達而達人(기욕달이달인)이니라. 能近取譬(능근취비)면 可謂仁之方也已(가위인지방야이)니라. 인(仁)한 사람은 자기가 서고자 하면 남을 세워주며, 자기가 통달하고자 하면 남을 통달하게 한다. 가까운 데에서 취하여 비유할 수 있으면 인의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논어』 「옹야(雍也)」)
子曰(자왈) “唯仁者(유인자)라야 能好人(능호인)하며 能惡人(능오인)이니라.” 공자가 말했다. “오직 어진 사람이라야 사람을 (공적인 마음으로 제대로) 좋아할 수 있으며 사람을 (공적인 마음으로 제대로) 미워할 수 있다.” (『논어』 「리인(里仁)」)
○ 관계의 문제는 가까운 데에서부터, 쉽고 일상적인 데에서부터 시작해 나가야 함
- 부정을 긍정으로, 관계의 문제도 부정을 긍정으로 전환하면 삶이 달라짐
○ 유가경전인 『주역』에서 길흉은 늘 관계와 얽혀 있음. 특히 우리 삶에서 문제가 되는 관계는 서로 다른 사람들과의 무언가 함께 해야 하는 순간임. 나와 지지리도 안맞아 보이는 사람, 나랑 너무 다른 사람... 어색하고 불편한 이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나?
☞ 여기에서 드는 질문. 관계는 수동적인 것인가, 능동적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