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사상과 콘텐츠: 삶 속 도가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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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원주대 학생들이 탐색한 전통문화 속 도교[편집 | 원본 편집]

○ 도교문화의 전래

- 중국에서 시작되었으나 삼국시대에 유입되었음. 지리적 여건과 도교문화가 노장사상의 유입으로 인해 시작되면서 한국땅에 거부감없이 정착되었음
- 고려시대에는 국가적 행사로 발전. 재초행사, 축제 등이 행해졌음
- 조선시대에는 특히 임진왜란과 선비들의 배척으로 인해 축소되었음
- 한국 전통문화에서 도교는 신체를 중심으로 했고, 불사기원, 건강기원 등의 역할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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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원주대 학생들이 탐색한 전통문화 속 신선[편집 | 원본 편집]

○ 전통문화 속에서 효, 조상에 대한 제사는 유교가 담당했지만 산기도, 빌고 기원하는 사상은 도교가 담당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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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출처: 문화유산채널

○ 김홍도의 <선인야적>은 걱정없는 삶, 평온한 삶을 향한 지향을 보여줌
○ 우리 전통문화에서 신선은 장수와 부귀영화에 대한 기원과 연관됨. 그래서 선물로 신선 그림을 주면 부귀영화와 장수를 기원하는 것으로 여겨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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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출처: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 https://www.jbcia.or.kr/board/bbs/board.php?bo_table=tour&wr_id=201&lnb=6010]

○ 춘향전의 배경으로 유명한 광한루는 이상세계, 삼신산을 상징함
○ 이처럼 전통문화 속에서 신선은 자연 속 불로불사, 장수기원, 부귀영화에 대한 기원을 담은 상징적 존재로 여겨졌음


  • 키워드: 제사의식, 광한루, 김홍도, 불로장생, 팔선도, 고구려벽화, 환인, 소격서, 선녀, 선인, 문화재, 전설, 구운몽, 금도끼, 복숭아, 칠선녀(칠공주)


★ 강릉원주대 학생들이 탐색한 한국철학 속 도교[편집 | 원본 편집]

 질문: 근데 한국철학이 뭘까?

○ 한국도교는 국교의 역사가 없음
○ 지리 도참: 앞날의 길흉에 대한 예언이 이루어진다고 여기는 도교 교리이며 사상임. 정치적 기능
=> 하지만 유교의 관점에서는 혹세무민(세상을 어지럽게 하고 백성을 속임)하는 것으로 여겨졌음

○ 개인의 안위, 백성이 한과 억울함을 풀어주는 심리적 기제로 작용했음. 개인적 의미

 기존의 체계를 부정하는 사상으로서의 의미? 

○ 단군과 신선: 국가의 기원을 설명함

 단군신화와 도교와의 관계?

=> 단군신화와 도교는 아주 관계는 없지 않을 듯
=> 단군신화가 토테미즘과 관련되어 있을 수도 있다
=> 단군신화의 엔딩은 결국 산으로 가서 신선이 되었다는 점에서 연관성을 찾을 수 있을 것
=> 일부 학자들은 단군신화에 도교적인 요소가 있다고 봄. 하지만 기존에 있던 단군신화에 대해 후에 도교적인 요소가 흡수된 것 아닐까?

○ 우리나라에서 도교는 고려 불교와 조선유교에 대한 배타성을 나타나는 주요 종교였음
○ 하지만 도교가 퍼질만한 수단이 부족했던 듯. 도교가 무교에 흡수되었음. 도교와 민간신앙이 서로 연결되게 됨. 동학 출현 이전까지 교주가 부재했음
○ 억압적 권력에 대해 저항했음

 그런데 왜 한국에서 도교는 영향력이 적었을까? 한국철학에 도교에 관한 자료가 왜 적은가?

=> 고려불교와 조선 유교와의 배타성. 1961년부터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됨
=> 교주의 부재
=> 굳이 해로운 종교를 믿어야 할 이유가 없었다
=> 도교의 사상과 민간신앙과의 연계, 연결

 한국철학에서 유교와 도교?

=> 도교의 가르침(무위)은 유교적 관점에서 혹세무민(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임)의 위험이 있음. 즉 유교는 무위와 거리가 있음


  • 키워드: 자연, 무속, 휴식, 단군신화, 이능화, 조선도교사, 무위자연, 유유자적, 한국민간신앙(자연과 관련 있는 신, 열외신), 유교와 도교(억제기, 브레이크), 정계(외부가 성리학이라면 내부가 도교), 위안, 현실도피, 우리나라 학자들 사이에서 배척, 옥황상제, 성황신, 칠성신


★ 강릉원주대 철학과 학생들이 탐색한 <전통문화, 한국철학 속 도교, 신선> 키워드 클라우드[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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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더 찾아본 전통문화 속 도교[편집 | 원본 편집]

  • 전통가구 속 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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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문화포털/전통문양
=> 손잡이는 박쥐를 형상화하였고, 각 구획에 십장생을 표현했음. 박쥐의 한자표기인 편복의 '복'이 복(福)과 같은 소리를 낸다고 해서 박쥐는 행복의 상징으로 여겨졌음. 이로 인해서 박쥐무늬는 여러 물건들에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많이 새겨지게 되었음. 십장생문은 각각에 다른 의미가 있는데, 日(해)은 세상을 밝게 비추어 주며, 山(산)은 불변(不變)하며, 雲(구름)은 속세를 벗어나 풍류적이며, 水(물)는 깨끗하며, 松(소나무)은 굳은 절개, 竹(대나무)은 높은 기상, 鶴(학)은 높은 기상, 鹿(사슴)은 선(善)과 평화를 상징, 龜(거북)는 수호와 복을 상징, 不老草(불로초)는 장생불사(長生不老)를 의미

☞ 빗접의 의미: 머리 손질에 필요한 빗·빗솔·빗치개 등을 넣어 두는 그릇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빗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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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경상매일신문>> 2014.10.27일자, 활인심방 도인법

- 퇴계 이황(1501~1570)도 '활인심방'이라는 체조를 통해 육체와 정신의 건강을 유지했음. 건강과 장수의 비결


  • 민속 신앙 속 도교와 관련된 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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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출처: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칠성신

○ 칠성신

- 흔히 칠성신(七星神)을 불교의 칠성여래불(七星如來佛)과 도교의 칠성신이 습합된 것으로 생각하지만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는 더욱 원초적이고 보편적인 신이었을 것으로 보임
- 정화수를 떠놓고 칠성님께 기원하거나 하는 일은 일찍부터 민간에서 전해져 왔음 - 도교에서 칠성은 해, 달, 목성, 화성, 토성, 금성, 수성 등을 가리키며 인간의 길흉화복을 맡은 별들임
- 가문의 번영과 만사형통, 풍년에 대한 기원을 비는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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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정화수


[참고] 더 찾아본 전통문화 속 신선[편집 | 원본 편집]

  • 신선과 관련한 지명들

○ 신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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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에 보이는 신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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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신선대


○ 신선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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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에 보이는 신선바위


○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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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선유도(파이낸셜투데이 2012.7.27일자


신선을 지명으로 하는 곳들의 특징

☞ 참고: 노재현, 박주성, 심우경, <신선을 지명소로 하는 바위명의 유형과 입지특성>, <<한국전통조경학회지>> Vol.29, No.3, 2011, 62~76쪽

- 돌, 바위, 봉우리, 산, 섬 등에 이름이 붙어 있음 (왜 돌일까?)
- 높은 곳, 하늗과 맞닿아 있는 곳, 우러러 올려보는 곳, 경치가 멋있는 곳 등에 이름을 붙임
- 그곳에 가면 신선을 볼 수 있거나 신선화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음


  • 그림 속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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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출처&참고(<<통일뉴스>> 2014.2.21일자

○ 유유자적하는 신선
○ 허름한 복장. 초탈한 모습 => 그래서 자유로운 모습 (자유는 어디에서 올까?)
○ 소박하고 한적한 모습


  • 신선과 관련된 음식

○ 신선주

청주신선주.jpeg

청주신선주


○ 신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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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초


신선과 관련된 음식들 특징

- 먹으면 백발을 검게 변화시키고 노쇠를 돌려 소년으로 환원시켜 주는 불로, 회춘의 음식
- 먹으면 신선이 될 수 있음
- 생명력이 강한 음식
- 쓰지만 몸에 좋은 음식


[참고] 더 찾아본 한국철학 속 도교, 도가철학[편집 | 원본 편집]

  • 최치원의 현묘지도 속 도교
  "우리나라에 현묘한 도가 있으니 그것을 풍류라고 이른다. 교(敎)를 베푼 근원은 선사에 기록되어 있다. 이는 내용에서 삼교(三敎)를 포함하고 있다.”
 “이 현묘한 도로 모든 생물을 감화시킬 수 있으니, 예를 들면 들어와 가정에서는 효성을 다하며 나아가 나라에서는 충성을 다하는 것은 공자의 뜻이며, 무위(無爲)의 일을 하고 말없는 가르침을 행하는 것은 노자의 종지이며, 모든 악한 것을 짓지 말고 모든 착한 것을 받들어 행하라 한 것은 인도의 석가모니의 교화이다.”

여기에서 삼교는 유교, 불교, 도교를 지칭한 것이지만, 현묘한 도는 우리나라 고대로부터 전래해 온 고유신앙이며, 전통사상임. 우리나라 고래(古來)로부터 내려오는 현묘한 도에서 유교, 불교, 도교는 물론 어떤 종교사상도 나올 수 있다는 뜻임 (류승국, <한국사상의 연원과 역사적 전망>, 유교문화연구소, 2009년)

☞ 도교: 노자로 대표됨. 무위(無爲)의 일을 하고 말없는 가르침을 행하는 것


☞ 김윤경, <‘한국도교’ 기술을 위한 도교의 정의(Ⅰ): 삼국⋅고려시대의 도가(道家)와 도교(道敎)>, <<한국철학논집>> 65, 한국철학사연구회, 9~28쪽

○ 고려시대에는 복원궁(福源宮)고 같은 도관이 있었고 재초의식이 행해지던 곳이었음
○ 해, 달, 별을 담당하는 신에게 제사를 지냈고 산천(山川) 및 여러 신들에게 비를 비는 기우제를 올리기도 했음
○ 복원궁에 노자가 모셔 있을 정도로 노자와 장자는 신격화되었음. 내단 수행을 통해 노자, 장자와 같이 될 수 있다고 보았음(신선)
○ 노자의 정치술이 중시되기도 했는데 노자는 비록 화려한 집이 있더라도 설레지 않고 한가한 마음으로 초연하게 있다고 하여 인위적인 마음을 경계하고 권모술수를 버리는 단박함의 미덕이 언급되기도 했음


  • 중국과 구별되는 한국 도가사상의 특징

☞ 민영현, <중국도가와 도교 그리고 한국 선(仙)의 사상에 관한 비교연구>, <<선도문화>> 제1집, 2006, 125~167쪽

○ <<삼국유사>>에 실린 단군신화에 따르면 단군은 웅녀와 천신의 결합으로 탄생한 종합적이면서도 조화로운 존재임. 한국철학의 특징은 하늘[천(天)]에 대한 개념 파악이 인간과의 관계성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임. 한국사상에서 드러나는 도가철학 역시 이러한 특징을 지니고 있음
○ 단군신화에 단군이 후에 산신이 되었다고 하는 것처럼 한국철학에서는 인간이 산신, 천[인내천(人乃天)]이 될 수 있는 인간의 존엄성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음. 단군신화에서는 인간도 산신이 될 수 있다고 보았음. 한국의 도가사상에서도 사람은 곧 신선이 될 수 있는 존재[인즉선(人卽仙)]로 이해되고 있음
○ 도교사상, 특히 신선사상에서 인간은 기본적으로 불로불사의 선인(仙人)이 되는 것을 이상으로 함. 한계를 넘어 선 존재가 되기를 꿈꾸는 것임. 한국적 도교에서도 역시 선인(仙人)이 되는 것을 지향하지만 불사에만 집착하지 않음
○ 하늘과 땅, 신과 동물의 만남을 통한 종합적인 사유를 지향하고 있는 특징을 지닌 한국철학인 만큼 홍익인간[널리 인간을 이롭게 함]과 같이 크게 하나됨의 경지 안에서 인간 존재를 이해하고 있음. 선인(仙人)으로서 참인간은 스스로 인내하고 기원하고 귀하게 여기고 공경하고 수양과 수련하는 단계를 거쳐 공동체의 조화를 이루는 방향을 지행하고 있음
○ 중국도교는 기복적이고 신이함과 신비함을 보다 부각시키는 신본적인데 반해 한국도교는 자력적, 실천적, 인본적이라고 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