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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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대 철학과 학생들의 <태극도설> 뽀개기[편집 | 원본 편집]

태극도.jpg


  • 토론 주제(2022.9.7 수업)
 1. 태극도설에서 인간과 우주, 자연과의 관계는? 태극도설에서 인간이란 존재는?
 2. 그런데 해결되지 못한 문제는?


  • 토론주제1: 태극도설에서 인간이란 존재는?

○ 음양이 나뉘고 음양이 세상의 뿌리에서 변화, 생성되어 앎이 됨. 결국 인간사회 발전으로 이어짐. 우주가 그 자체로만 발전,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관계를 가짐으로 의미를 가짐
○ 태극의 보편성에 주목해 볼 수 있음. 태극으로부터 음양, 인간이 생겨남. 작은 우주가 인간이 될 수 있음
환원. 분해가 되었어도 하나(태극)에서 보편성을 가짐. 사람의 새성과 남녀(두 기운의 분리), 자연과 인간을 설명함
○ 태극도를 달리 보면 태극을 향해 가는 것처럼 보임. 인간만이 태극,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존재가 아닐까?!
○ 태극=인간이라기 보다는 인간 안에 태극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 같음. 덕이 인간 안에 있듯이
=> 인간 안에 태극의 도가 있을 수 있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 태극은 보편성, 진리성으로 해석해 볼 수 있으며, 음양, 만물로 분화해가는 순환의 끝에는 인간이 있음. 인간은 소우주이며 진리성을 지니는 존재임
○ 인간이란 음과 양으로 이루어져 완성된 존재임. 하지만 그 안에 있는 성품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따라 군자가 될 수 있고 소인이 될 수 있음. 따라서 인간이란 성품을 잘 다루어 질서와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존재임


  • 토론주제2: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 질문들

○ 인간의 기준에선 인간이 빼어난 존재가 될 수 있지만, 그 이상에서 빼어난 존재가 될 수 있는 이유에 대한 설명 부족. 인간이 왜 빼어나다는 것인가?
○ 두 가지 시각이 혼재됨. 즉 인간의 시각으로 볼 것인지, 자연과학적 시각으로 우주와 인간을 볼 것인지의 문제를 태극도설에서는 분리하여 설명되어 있지 않음
○ 태극의 보편성, 진리가 모든 것을 생성한 것이라면 악이라는 것을 탄생시키게 된 이유 설명 불가. 태극에서 악이 어떻게 생성되는 것인가?
○ 오행의 상호작용에 포함되지 않은 속성이 있다면 그것을 설명하기에 부족함
○ 태극이 뭘까? 태극에 대한 설명이 부족함

 <태극에 대한 우리의 해석들>
 ▷ 세상을 이루는 규칙. 인간 안에도 같은 규칙이 있음. 인간 안에 있는 규칙으로 볼 수 있음
 ▷ 진리성. 보편성

=> 참고: 태극이란 용어는 <<주역>> <계사전>에 나옴. "역(易)에는 태극이 있는데 이것이 양의(兩儀: 음, 양)를 낳고, 양의가 사상(四象)을 낳고, 사상이 팔괘를 낳았다."라고 했음. 여기에서는 우주 생성의 과정을 말했을 뿐 직접적으로 태극을 명확히 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자신의 관점에 의거해서 태극을 해석하게 되었음. 주돈이는 우주적인 진리를 태극으로 파악하고, 나아가서는 그것을 인간에 내재한 본성, 명(命)으로, 체득하여 복성(復性, 본성의 회복), 성성(成聖: 성인이 되는 일을 완수함)함으로써 천인합일할 수 있는 기초를 제시했음(함현찬, <<주돈이: 성리학의 비조>>, 성균관대학교출판부, 2007)

○ 선과 악을 가르는 객관적인 기준이 명확하게 나와있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