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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동양철학개설]] | [[분류: 동양철학개설]] |
2022년 4월 20일 (수) 14:00 기준 최신판
공자퀴즈[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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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자 퀴즈 풀기
1. 공자가 살았던 시대는 평화로운 시대였다.
☞ 공자가 살았던 시대: 춘추시대 ⇒ 춘추시대에는 사회질서가 혼란한데다 전쟁과 흉년까지 겹쳐 일반 백성들의 삶이 무척 피폐했음
2. 공자가 살았던 춘추시대의 ‘춘추’는 공자가 집필한 역사서에서 유래되었다.
○ 하늘을 원망하는 시가 유행할 정도로 힘들었던 춘추시대
"하늘은 저렇게 재앙을 내리시며 거듭되는 흉년으로 우리를 괴롭히시네. 두루 모든 신께 제사 올렸고 온갖 희생들도 정성껏 바치지 않았던가. 이젠 금은보화까지 다 써버렸거늘 하늘이여 어찌 아무런 응답이 없으신가." -『시경(詩經)』, 「운한(雲漢)」
"사방을 밝게 비춘다는 하늘이시여, 어찌하여 조금도 나를 불쌍히 여기지 않으십니까. -『시경(詩經)』, 「상유(桑柔)」
⇒ 춘추시기, 주나라 왕실이 무너지면서 사회가 혼란해진데다, 전쟁과 흉년까지 겹쳐 최소한의 삶에 대한 소박한 기대마저 허물어지자 사람들은 이제까지 의지하고 신봉하던 ‘천’이나 ‘조상신’을 원망하기 시작했음
○ 공자가 춘추를 집필한 까닭
“세상이 쇠퇴하고 도의가 희미하여 부정한 학설(邪說)과 포악한 행동이(暴行) 일어나니, 신하로서 그 임금을 죽이는 자가 있었으며, 아들로서 그 어버이를 죽이는 자가 있었다. 공자가 이를 두려워하여 『춘추』를 지었다.”-『맹자(孟子)』, 「등문공하(滕文公下)」
3. 공자는 젊은 시절부터 사람들과 왕들에게 인정받는 등 평탄한 삶을 살았다.
-고재석 등, <<우리들의 세상 논어로 보다>>, 성균관대학교출판부, 2017
○ 공자는 오랜 세월 동안 여기저기 다니면서 많은 군주와 다양한 인물을 만났으며, 그 과정에서 수 차례 환난과 고초도 겪었음. 그런 중에도 많은 제자들이 그를 따랐음. 공자는 누구보다 우여곡절이 많은 삶을 겪었음
○ 자신과 뜻이 맞는 정치가를 만나기 위해 세상을 떠돌아 다니다가 다른 사람으로 오인받아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기기도 하고, 도중에 식량이 떨어져 굶주림을 겪기도 했음
4. 『논어』는 공자가 쓴 책이다.
○ 『논어』는 공자의 삶과 사상을 기록한 책임
○ 공자 제자가 편집했다는 학설이 대부분이나, 누가 편집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함
5. 공자가 정치가로서의 꿈을 이뤘을 때는 20대였다.
○ 50대에 마침내 노나라의 대사구(大司寇: 오늘날 법무장관)라는 높은 관직에 올랐으나 정치적 모략에 의해 사퇴하게 됨
○ 『사기(史記)』 「공자세가(孔子世家)」에 따르면 공자가 정치를 맡은 지 3개월이 지나자 양과 돼지를 파는 사람들이 값을 속이지 않고, 길에 떨어진 물건을 주워가는 사람도 없어지고, 사방에서 찾아오는 여행자들을 잘 접대해서 만족해서 돌아갔다고 함. 이에 제(齊)나라 사람들이 공자가 정치를 하면 노나라가 패권을 잡게 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바로 옆 나라인 제나라가 먼저 병합될 것을 두려워하여, 노나라의 정치를 방해하기 위해 무녀들과 아름다운 마차들을 노나라에 보냈음. 노나라에서 결국 이를 받아들이고 사흘 동안 정사를 돌보지 않자 공자는 노나라를 떠나게 됨
○ 공자는 그 후 정치적·사회적 개혁의 이상을 실현하려고 각국을 순방했으나 성공하지 못하고 노년에 노나라에 돌아와 교육에 매진함
- 인간 공자(B.C.551~B.C.479)
☞ 약 300여년 간 1000회가 넘는 전쟁이 끊이질 않던 시대를 살아간 사람
☞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나 젊을 때부터 여러 가지 일을 많이 해서 실무적인 일에 능숙했던 사람
☞ 정치가를 꿈꿨고, 잠시나마 정치가의 길을 걸었지만, 여기저기에서 배신과 음모, 의심에 휩싸여 결국 정치가로서는 좌절한 사람
☞ 사랑하는 아들과 가장 사랑했던 제자를 먼저 떠나보낸 사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에 대한 신뢰를 져버리지 않았던 사람
☞ 그래서 결국 교육자가 되어 좋은 제자들을 많이 길러낸 사람
영문 위키피디아 공자(Confucius)
- 불행한 삶에서 피어난 위대함 <동양철학에세이>(김교빈, 이현구 지음, 동녘, 2021) 37쪽
"동양에 살면서 공자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공자는 소크라테스, 예수, 석가와 함께 세계 4대 성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힙니다. 그러나 공자는 사실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끼던 제자가 먼저 죽었을 때 정신을 잃고 통곡하기도 했고, 못된 인간들에게는 불같이 성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뜨거운 가슴을 지닌 사람이었으며, 아주 평범한 일상 생활 속에서 진리를 찾았던 사람입니다. 알고 보면 우리 주변에 사는 마음 넉넉한 선생님처럼 매우 친근한 느낌이 드는 사람입니다."
"공자는 2500여 년에 걸쳐 인류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중심 문화였던 유가 사상의 대표자입니다. 공자는 중국 문화의 출발점이었고, 주류였습니다. ... 공자의 위대성은 그가 성인이라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보통 사람이었다는 데에 있으며, 공자의 생각은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