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제2편"의 두 판 사이의 차이
둘러보기로 이동
검색으로 이동
(새 문서: = <<장자>> 제2편 제물론(齊物論) 간략 소개 = ○ <제물론(齊物論)>이라는 편명에 대해 곽상(郭象, 252?~312?), 성현영(成玄英, 608~669) 등의 주석...) |
|||
1번째 줄: | 1번째 줄: | ||
= <<장자>> 제2편 제물론(齊物論) 간략 소개 = | = <<장자>> 제2편 제물론(齊物論) 간략 소개 = | ||
− | ○ | + | * '''제물론의 의미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 |
− | ○ | + | |
+ | ○ 곽상: "스스로를 옳다 여기고 다른 사람을 그르다 하며 자신을 아름답게 여기고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다. 그 때문에 시비가 비록 달라도 저 사람[피(彼)]과 내[아(我)]가 균등하다."</br> | ||
+ | => '''만물제동의 의미''': 만물에는 아무런 구별도 없고 일체의 사물이 모두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는 의미</br> | ||
+ | => 옳고 그름[시비(是非)], 아름답고 추함[미추(美醜)]라는 편견을 떠나 일체의 사물이 모두 동등한 가치를 지니는 만물제동(萬物齊同)의 세계를 주장한다는 의미로 보고 '제물(齊物)의 이론(論)'으로 보았음</br> | ||
+ | ○ 임희일(林希逸, 1193~1271): “물론(物論)이란 사람들의 논의이니 중론(衆論)이라고 말한 것과 같고, 제(齊)는 통일한다는 뜻이니 여러 논의를 합쳐서 하나로 통일시키고자 함이다. 전국시대에는 학문이 같지 않아서 서로 간에 시비를 따졌다. 그 때문에 장자는 시비를 모두 잊고 자연으로 돌아감만 못하다고 여겼으니 이것이 이 편의 명칭을 제물론이라 한 뜻이다." | ||
[[분류: 신선사상과 콘텐츠]] | [[분류: 신선사상과 콘텐츠]] |
2022년 10월 10일 (월) 23:32 판
<<장자>> 제2편 제물론(齊物論) 간략 소개
- 제물론의 의미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
○ 곽상: "스스로를 옳다 여기고 다른 사람을 그르다 하며 자신을 아름답게 여기고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다. 그 때문에 시비가 비록 달라도 저 사람[피(彼)]과 내[아(我)]가 균등하다."
=> 만물제동의 의미: 만물에는 아무런 구별도 없고 일체의 사물이 모두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는 의미
=> 옳고 그름[시비(是非)], 아름답고 추함[미추(美醜)]라는 편견을 떠나 일체의 사물이 모두 동등한 가치를 지니는 만물제동(萬物齊同)의 세계를 주장한다는 의미로 보고 '제물(齊物)의 이론(論)'으로 보았음
○ 임희일(林希逸, 1193~1271): “물론(物論)이란 사람들의 논의이니 중론(衆論)이라고 말한 것과 같고, 제(齊)는 통일한다는 뜻이니 여러 논의를 합쳐서 하나로 통일시키고자 함이다. 전국시대에는 학문이 같지 않아서 서로 간에 시비를 따졌다. 그 때문에 장자는 시비를 모두 잊고 자연으로 돌아감만 못하다고 여겼으니 이것이 이 편의 명칭을 제물론이라 한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