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에세이 공자2"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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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 배껍질, 등껍질(甲)과 짐승의 견갑골(骨)에 새겨진 문자</br>
 
- 거북이 배껍질, 등껍질(甲)과 짐승의 견갑골(骨)에 새겨진 문자</br>
 
- 신과 소통했던 점친 기록이 담겨져 있음</br>
 
- 신과 소통했던 점친 기록이 담겨져 있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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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신, 하늘, 귀신에 의지했던 문화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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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자로가 공자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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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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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도 아직 다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말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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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로가 다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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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신 섬기는 법을 말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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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도 다 못 섬기는데 어찌 귀신을 말하겠느냐?"

2022년 3월 29일 (화) 01:06 판

사람다운 사람

  • 공자의 중심사상, 인(仁)

○ <<논어>>에서 인이라는 글자가 106번이나 나옴
○ 인(仁)의 의미
- '어질다'
- 서양에서는 benevolence (자비심, 인정, 박애)로 번역하기도 함
=> 하지만 이 둘 모두 공자가 말한 의미를 다 담아내지 못함


  • 공자의 인이 가지는 철학사적 의미

○ 자연, 귀신에 대한 관심에서 문제의 중심을 인간으로 돌려놓았음
○ 공자 이전, 하늘, 신, 귀신에게 모든 일을 점쳤던 흔적
골복1.jpg

골복2.jpg

 ☞질문: 이게 무슨 흔적인 것 같나요?

골복3.png

골복(骨卜)
- 모든 일에 점을 쳤던 시대인 은나라 때의 점문화. 동물의 뼈나 등 껍데기 등을 추출하여 깨끗이 씻어 불에 구워 그것이 파열되게 만듦. 파열하여 나타난 변화와 흔적을 징조로 삼아 길흉을 판단했음
- 소의 어깨뼈, 사슴 어깨뼈 등 있었으며 구멍을 뚫고 불에 구운 흔적이 남아 있음


갑골1.png

귀복(龜卜)
- 귀복은 주로 은나라 때 사용되었음
- 거북의 배 부분의 껍데기, 때로는 등껍질을 사용했음. 귀갑에 구멍을 파고 다시 불에 구운 후 껍데기의 균열 흔적에 근거하여 해석하는 것임
- 복(卜)이라는 본래 뜻은 뼈 위에 나타난 균열된 무늬를 말하는 것으로, 이를 징조로 삼아 길흉을 점쳤음
(정병석, 『점에서 철학으로』, 동과서, 2014)


갑골문.png

갑골문
- 은나라의 수도였던 은허에서 발견된 문자
- 한자의 원형이 되는 문자
- 거북이 배껍질, 등껍질(甲)과 짐승의 견갑골(骨)에 새겨진 문자
- 신과 소통했던 점친 기록이 담겨져 있음


○ 이전 신, 하늘, 귀신에 의지했던 문화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공자

 어느 날 자로가 공자에게 물었다.
 "죽음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삶도 아직 다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말하겠느냐?"
 자로가 다시 물었다.
 "귀신 섬기는 법을 말씀해 주십시오."
 "사람도 다 못 섬기는데 어찌 귀신을 말하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