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충 논형

An_SW
222.113.156.253 (토론)님의 2022년 3월 2일 (수) 23:08 판 (새 문서: = 왕충(王充, 27~97) = * 시대의 주류에 저항한 철학자, 왕충 ○ 분열의 시대를 끝내고 통일의 시대를 이룬 한나라의 이데올로그들은 황제의...)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둘러보기로 이동 검색으로 이동

왕충(王充, 27~97)

  • 시대의 주류에 저항한 철학자, 왕충

○ 분열의 시대를 끝내고 통일의 시대를 이룬 한나라의 이데올로그들은 황제의 권위를 한껏 올릴 필요를 느꼈고, 이를 위해서는 유학의 이론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유학에 참위설을 끌어들여 그 목적을 달성하려고 했음 ○ 참위설의 '참(讖)'이란 해, 달, 별(일월성신)의 변화에 따라 길흉이나 재이(災異: 재앙, 이변) 등을 예언하는 것이고, '위(緯)'는 경(經)에 가탁해서 미래의 일을 설명한 것임 ○ 한나라 때에는 이 참위설이 참으로 일세를 풍미했다고 할 수 있음. 참위설은 예언을 주로 하고 있는데 견강부회하여 이미 일어난 일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참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음.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 그 주종을 이루었음

☞ 출처: 임옥균, <<왕충>>, 성균관대학교출판부, 2005, 1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