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제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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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제2편 제물론(齊物論) 간략 소개

  • 제물론의 의미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

○ 곽상: "스스로를 옳다 여기고 다른 사람을 그르다 하며 자신을 아름답게 여기고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다. 그 때문에 시비가 비록 달라도 저 사람[피(彼)]과 내[아(我)]가 균등하다."
=> 만물제동의 의미: 만물에는 아무런 구별도 없고 일체의 사물이 모두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는 의미
=> 옳고 그름[시비(是非)], 아름답고 추함[미추(美醜)]라는 편견을 떠나 일체의 사물이 모두 동등한 가치를 지니는 만물제동(萬物齊同)의 세계를 주장한다는 의미로 보고 '제물(齊物)의 이론(論)'으로 보았음
○ 임희일(林希逸, 1193~1271): “물론(物論)이란 사람들의 논의이니 중론(衆論)이라고 말한 것과 같고, 제(齊)는 통일한다는 뜻이니 여러 논의를 합쳐서 하나로 통일시키고자 함이다. 전국시대에는 학문이 같지 않아서 서로 간에 시비를 따졌다. 그 때문에 장자는 시비를 모두 잊고 자연으로 돌아감만 못하다고 여겼으니 이것이 이 편의 명칭을 제물론이라 한 뜻이다."